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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생산(?) 부활절 달걀

FOOD 2008/03/21 15:39 Posted by 먹는 언니
나는 종교가 없다.

근데 엄마는 종교가 있으시다. 천주교에 다니신다. 외가, 친가 모두 천주교다. 근데 난 종교가 없다. 물론 어렸을 땐 영세도 받고 성가대를 하는 등 열심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활절 달걀을 받았다. 엄마가 천주교에 다니시기 때문이다. 근데 아이들이 삐뚤빼뚤 그리곤했던 그림들이 없어지고 비닐로 싸여져 있었다.

아쉽다는 건 아니고 세월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다. 정성스럽게 그림 그리는 것도 좋지만 신도가 많이 늘어나면 다 그려낼 순 없을 것이다. 달걀 삶는 것도 엄청날텐데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대량생산 부활절 달걀이라고 이름붙여봤다. 근데 달걀에 비닐 옷 입히는 기계가 따로 있는건가...? 신기하다.

또 궁금한 거. 보통 계란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왜 부활절 달걀은 '달걀'일까? 아 물론 계란프라이를 달걀프라이로, 삶은 계란을 삶은 달걀로 부르는 분들도 있지만 부활절 계란? 이건 좀 못 들어본 것도 같고... 꼬물꼬물, 긁적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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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강희누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계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보통은 부활절 달걀용 비닐을 사용합니다. 삶은 달걀에 그 비닐을 끼워서 뜨거운 물에 잠깐 담궜다 빼면 달걀에 착! 밀착이 되거든요...

    그리고, 달걀과 계란...같지만 입에서 맴도는 뭔가 다른 어감이 있네요. 괜히 입에서 이 단어들을 슬쩍슬쩍 뱉어보고 있습니다.

    2008/03/21 17:22
  2. West31  수정/삭제  댓글쓰기

    @_@ 전 이런 계란 장식 본게 20년이 넘었어요~ 참고로 제나이 27..
    어렸을 당시에는 그리는것도 재밌었지만 챡! 하고 달라 붙는 비닐들이 더 재밌었답니다.
    잘못 끼우면 삐뚤어 진답니다.ㅋ사진 속의 달걀들은 깔끔하네요.

    2008/03/21 22:03
  3. BlogIcon 기차니스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가셨네요^^ 댓글이라도 주시지~
    위에 얘기하신 비닐 입히는 방법이요ㅡ
    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시는데, 비닐이 흐물흐물한게 있데요.
    그걸 계란에 감싸고,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빼내면 오그라 들면서 계란에 꼭 맞는다고 하더군요^^
    궁금하신게 좀 풀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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