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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무지하게 깨끗한 왕국이 있었다.

이 곳 국민들은 너무 깨끗한 나머지 가래도 따로 뱉어 모아두는 커다란 단지도 있었다.

어느 날 국왕은 가래단지의 가래를 한모금(?)을 먹는 자에게 공주를 주겠다고 했다.

드디어 지원자가 나타났고 그는 가래를 한모금 마시기시작했다. 그런데 그는 한모금만 마시면 되는데 그 큰 단지의 가래를 다 마시는 것이었다.

의아했던 국왕은 그 이유를 물었는데...

끊기지가 않아서요...

어렸을 때 들었던 깨끗한 건지 드러운 건지 참 헷갈리는 이야기다. 초딩 땐 이런류의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가. 그런데 이 이야기는 왜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기억이 나는걸까? 다른 똥오줌, 방귀관련 이야기는 생각도 안 나는데...

반전이 있었기 때문 아니었을까? 너무 깨끗한 나라였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드러운 이야기였다. 유쾌하진 않지만 이 역시도 척척척척 달라붙는 스틱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ㅋㅋ

Stick 스틱! - 10점
칩 히스.댄 히스 지음, 안진환.박슬라 옮김/웅진윙스


김호님의 블로그를 보고 구입하게 된 책이다. 사실 전에도 서점에서 많이 봤지만 내 마음엔 척 달라붙질 못했는데 김호님의 글을 보니 척 달라붙더라. 달라붙는 이유도 사람마다 다양한 거 같다.

이렇게 도깨비풀마냥 붙어늘어지는(?) 메세지를 만들어야 오랜 세월이 지나도 기억을 한다는건데... 그 6가지 방법은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다. 궁금한 사람을 책을 직접 읽어봐야한다. 거기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쉽고 재미난 예제가 많으니 말이다. 책 자체가 들러붙는다.

이 글을 쓰기 전에도 어떻게 써야할까 잠깐 고민했는데 도무지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 '가래왕국'이야기를 먼저 써봤다. 유쾌하지 않은 이야기인지라 좀 떨떠름했는데 생각나는게 그것뿐이라서... (  --)

<스틱>을 읽은 자로서 행동하지 못하는게 부끄러울 따름이다. 반복학습을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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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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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pay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흠..-_-; 상상을 해보았어요..ㅎㅎ

    2008/02/09 22:10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저도 쓰면서 상상했는데... 글을 잘못 썼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에구구...

      2008/02/09 22:25
  2. BlogIcon SuJa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읽었던 책입니다. 도시전설과도 같은 이야기는 머리 속에 깊이 남는다는... 가레 이야기는 더 머리 속에 딱 와닿는군요;;

    2008/02/09 23:46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아이구...그래두 가래이야기로 '스틱'이라는 책을 떠올리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으므로 실패인 듯 싶어요. ㅋㅋㅋ

      2008/02/10 00:54
  3. 홍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쏠려... 더불어 코딱지얘기도 생각나잖어...ㅠㅜ 어흑...

    2008/02/10 18:18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흐흐... 미안... ^^;; 근데 확실히 달라붙는 접착성을 끝내주는 것 같네... 푸할할... 먹는 블로그에 좀 그렇긴하지만...

      2008/02/10 18:46
  4. BlogIcon 꼬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으~~~조금전에 밥먹었는데...느낌이 영~~ㅎㅎ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008/02/10 21:47
  5. BlogIcon agzak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밥먹기 전이라 다행입니다;;;
    저... 상당히 '침'에 관련해서 비위가 약한지라 ㅡㅡ;;

    책소개보다 앞의 이야기가 타격이 너무 커버렸어요 >m<

    2008/02/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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