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여자가 뭉쳐 은밀하게 움직였다. 어제가 바로 그 첫번째 모임.
뭔고 하니 각 분야의 다섯 여자블로거들의 팀블로그를 곧 오픈하게 된다. 나도 그 멤버. 움홧홧.
그 윤곽은 서서히 드러날 것이고... 나도 칼럼을 써야하는데 주제를 아직 못 정했다. 고민고민.
그래서 어제는 강남역 2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메리츠증권 빌딩 지하에 있는 <아시아떼>에 갔다. 아시아가 떼로 모여있다는 느낌의 브랜드. -.-;;;
딤섬, 해물떡볶이, 샐러드, 일본식 삼겹살(이건 내가 시켰음)을 주문했는데 첫번째로 딤섬이 나왔다.
그동안은 딤섬이 만두 비슷한 음식인 줄 알았더니 찾아보니, 오마이갓. 딤섬은 음식이 아니었다.
아침, 점심, 저녁이라는 단어처럼 간단하게 뭐라도 먹는 걸 딤섬이라고 한단다. 브런치나 새참 혹은 간식과 비슷한 의미인 듯 싶다.
그래서 딤섬으로 만두를 먹어도 되고 작은 대나무밥같은 걸 먹어도 된다. 그러니까 딤섬=만두가 아니라 딤섬에 만두가 포함되는 것.
<오션스타>같은 곳에서도 딤섬을 먹어봤기에 뭐 그냥 그렇겠지... 하고 별 생각없이 먹었는데...
그동안 먹었던 딤섬은 장난이었다. 짝퉁이었다. 건방지게 맛없는 녀석들이었다. 입 안에 넣고 한 입 씹는 순간 톡톡 터지는 느낌을 받았다. 탱탱하다고나 할까? 속의 내용이 정확히 뭔지는 몰라도(다 달랐다) 정말 맛있었다.
요리만화에서 심사위원들이 오바행동을 하면서 맛있다고 감탄을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순간적으로 나도 이마를 탁, 치며 "오호~ 거룩한 하늘의 빛나는 탱글탱글한 맛이라니!" 이러고 싶었다. (뭔 말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먹으러가야겠돠. 완전 반했다.
다음은 샐러드. 해물샐러드인가보다. 아삭아삭하니 괜찮았지만 딤섬의 효과로 약간 아쉬운 듯...
아래는 새우를 접사촬영. 움홧홧. 탱글탱글~
다음은 해물떡볶이. 치즈와 잘 어우러졌다. 해물들도 맛있었고 소스도 굿. 떡은 좀 두꺼웠는데 느~무 쫄깃해서 이에 짝짝 달라붙어 씹기가 좀 힘들었다.
멤버인 슈테른님이 연출해주셨는데 조명이 어두웠고 살짝 흔들렸기도 했고. ^^
다음으로는 내가 주문한 일본식 삼겹살인데... 순전히 일본에선 삼겹살을 어떻게 먹는지 궁금해서 시킨거였다. 돼지고기 장조림고기에 닭꼬치 소스가 뿌려진 듯한... ㅋㅋㅋㅋ
우리나라의 삼겹살이나 보쌈처럼 살살 녹는 게 아니라 약간 퍽퍽했는데 소스에 묻혀먹으면 맛있는 편. 일본에선 삼겹살을 이렇게 먹는가보다. 신기신기.
앞으로는 다섯여자가 한달에 한번정도 모여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팀블로그를 운영하게 될 것이다. 식당섭외는 나와 슈테른님이 하기로 했는데 세계음식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도음식, 터키음식, 그리스음식, 독일음식 등등등.
맛나게 저녁을 먹고 차 한잔 하면서 즐겁고 재미난 수다의 세계에 놀러갔다가 왔다. 말이 수다지 일종의 정보 교환 및 자신의 이야기들.
맛난 걸 먹을 것도 기대되고 팀블로그도 기대된다. 서로 다른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색다른 일을 해본다는 건 매력있는 것 같다.
- 아시아떼 : 02-2018-0904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과도한 이뇨작용이 부른 최악의 사태 BEST5 (114) | 2008/01/31 |
|---|---|
| 청소년을 위한 치즈라면 (17) | 2008/01/30 |
| 그동안의 딤섬은 장난이었다 (29) | 2008/01/30 |
| 대학병원 내 스타벅스에 가다 (10) | 2008/01/28 |
| 남한산성 닭도가니를 즐기며 (22) | 2008/01/27 |
| 앤 아줌마의 프레즐을 맛보다 (23) | 2008/01/24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흑흑흑 점심 배가 꺼질때에 먹는언니님 글 보니 ㅠ.ㅠ; 군침이......
2008/01/30 16:55이쯤에서 먹는 게 딤섬 맞져? ㅋㅋㅋ
2008/01/30 16:56사진을 보고 있으니 군침이 돕니다.
2008/01/30 17:16진짜 맛있었어요. 아... 아른아른거려요...
2008/01/30 17:48어제의 딤섬 정말 맛있었어요.
2008/01/30 17:27더 다양하고 맛있는 것을 찾아 떠나는 탐험가가 된 기분이에요.
2008/01/30 17:49아시아가 떼로 있다는 발상은 정말 참신하네요.. ㅋㅋ
2008/01/30 17:48(이런게 윤호식 개근데... )
다함께 잘~~~해 보아효.. ^^
아핫. 참신하기보다는... 글자 그대로 해석하는 단순함이... ^^; 반가웠슴돠.
2008/01/30 17:49아~ 정말 그런거에요?! 여태 맛있게 먹었던 건 거짓된 맛이었던건가요ㅠㅠ
2008/01/30 21:14ㅎㅎ 이 포스트 보고 탄력 받아서 세뱃돈 받아서 가봐야겠어요^^
정말 맛있던데요. 같이 먹었던 분들도 맛있다고 그랬어요. 그나저나 금요일이야기님은 세배돈을 받으시나보네요. 좋겠다... 쿨럭.
2008/01/30 21:22거시기 삽결살은 마치 중국음식인 동파육을 많이 닮아보이네요.. ^^
2008/01/30 21:43그래요? 중국풍 삼겹살을 일본풍으로 실수를? ^^a
2008/01/30 23:43^^ 실수는 아니신 것 같고 이집은 약간 퓨전같은데요?.. 그죠?
2008/01/31 08:11그런거 같습니다. ^^
2008/01/31 08:25배고파요~~ ㅠㅠ
2008/01/30 22:03아아~ 딤섬!딤섬!딤섬!
2008/01/30 23:44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2008/01/30 22:50제가 먹기에는 양이 부족해 보여서 아쉽네요 ㅠ.ㅠ
확실히 남자분들이 드시기엔 양은 좀 적은 편이에요. 하지만 빵이 기본으로 나오더라구요. 그걸로 양껏... ^^;;
2008/01/30 23:45아아.. 이것이 맛있어보이네요. 저는 만두만 두 개.. ^^;
2008/01/31 00:12맛있어요. 한번 질러보아요~
2008/01/31 08:26강남역 바로 앞에 인도요리집이 있는걸 발견했어요~
2008/01/31 10:54담에 같이 가요 ^^*
이제 우린 먹기위해 만나는거야? ㅋ
2008/01/31 11:47딤섬은 중국 광동지역 음식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한 만두가 아니고, 여러 종류의 간단한 음식들을 총칭하는 뜻입니다.
2008/01/31 16:21사진에는 하까오(새우만두) 같은 만두 몇 종류만 나와 있지만,
홍콩이나 광동지역에 오시면 수 천 종류의 딤섬들이 있지요.
물론 모든 식당들이 다 그 많은 딤섬들을 제공하진 않지만,
적어도 기본적으로 20-30가지 정도의 딤섬들을 맛 보실 수 있습니다.
딤섬전문점에 가시면 80-100가지 딤섬들을 접할 수도 있죠.
근데 한국에서 제대로 맛 보시긴 힘들겁니다.
한국에서 제대로 된 딤섬식당을 가시면 가격이 장난 아니더군요. ㅠㅠ
맞아요. 가격이 장난이 아니에요. ㅠ.ㅠ
2008/02/01 08:10팀블로그 재미있겠네요. 저도 이름은 여자인데..^^
2008/02/01 03:08앗. 안냥하세요. ^^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막 두근두근거려요~
2008/02/01 08:10딤섬, 떡볶이, 새우,,, 등 넘넘 맛있겠어요.
2008/03/08 17:20냠냠 , 배가 고파지네요. ㅋㅋ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오는데,,,
저녁 메뉴를 뭐 먹을지,, 고민이네요.
아~ 딤섬 또 먹고싶어요. 증말 맛있어여~
2008/03/09 09:17일본식 삼겹살은 .. 카쿠니 라고 해서 삼겹부위를 두툼하게 사각으로 잘라서 장시간 졸인 음식이에요.. 한국식 장조림하고 만드는건 비슷한데 ㅎㅎ 카쿠니가 젓가락을 대기만했는데도 사르르 부서지는 정도로 되야 침이 줄줄 나오는 .. ㅋㅋ
2009/11/17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