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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8/01/19 09:42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KBS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가끔 보고 있는데 거기엔 '봉쥬르식품'이라는 회사가 등장한다.
요즘 해물만두가 신상품으로 나왔으나 매출이 생각만큼 나와주지 않아 발등에 불이 붙은 것 같다.
단풍이와 백호가 있는 팀은 현장으로 나가 시식회 등을 시도해보지만 끝내는 매장에서 물건조차 팔지 못하게 될 위기에 놓였는데...
상품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보지 않았기때문에 이야기하긴 그렇고 어제 본 시식회는 정말 꽝이었다.
아무리 마음이 급하고 의욕적으로 팔아보고 싶어도 그렇게 개떼(?)처럼 주르르 서서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소리를 질러대니 누가 그 근처까지라도 가겠는가.
솔직히 4명이 함께 소리를 지르니 뭔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4명이 손님 하나 하나에 주목해서 못살게 굴 것이 뻔한데 그깟 만두 안 먹으면 그만이지 누가 '호랑이굴'까지 가겠는가. 만두를 때려잡아야하는 역사적 사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상사가 사무실에서 내쫒는다거나 급하다고해서 아무 대책없이 우르르 몰려가 만두 몇 개 삶아내놓고 소리만 지른다고 되는게 아니잖는가.
최소한 요리 좀 하게 생겨먹은 사람을 내세워 만두 시식은 물론 만두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나 소스 등도 친절하게 설명할 준비가 되어있어야하고 만두요리법에 대해서도 맛있게 설명할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 그래야 조곤조곤 듣고 "오늘 저녁은 만두전골이다" 뭐 이런 결론을 내리고 만두 봉지를 들지 않겠는가.
만두를 사는 사람에게 특별 소포장된 만두서비스를 찔러준다면 더 기분좋지 않겠는가? 뭐 이왕이면 다른 제품으로다가... 맛이나 보라구.
이건 내가 그냥 한 생각이고 프로의식을 가진 팀이라면 좀 더 멋진 프로모션을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마트에선 요즘 시식회를 한다고 다 팔리는 게 아니다. 그 물건을 사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줘라. 저녁반찬으로 써먹어야겠다는지, 손님이 오시는데 뭘 내놓을지 고민인 사람에게 해답을 주든지... 뭐 등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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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벤트도 중요하지만,,무엇보다도 맛과 영양이 풍부해야 할듯 합니다.. 시식을 했는데, 맛이 없다면..안사게되더군요..
2008/01/19 12:29달룡님 말씀처럼 맛은 기본이져~~ 아무리 요란해도 맛이 있어야~~
2008/01/20 09:11방송을 보진 않았지만 공감가는 글이네요
2008/01/19 14:57음식이 맛있으면 잘팔릴거라고 생각하지만 먹어봐야 맛을 알지...
먹기전부터 맛있다고 떠들어대는 통에 이걸 진짜로 먹어 보라는건지
먹지말고 얘길 들으라는건지, 닥치고 사가라는건지 도통 이해안갈때가
있더군요
ㅋㅋ 맞아요. 나는 하나인데 상대는 넷이면 아무래도... ;;;
2008/01/20 09:12구매 후보자에게 편리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게 포인트로군요.
2008/01/19 16:11하긴 저라도 자그마치 네 사람이 초롱초롱 눈을 빛내고 있는
시식 코너는 그냥 지나쳐 갈 듯 싶습니다
제 생각엔 그래야 저도 시식을 할 것 같다... 뭐 그런 이야기져. ^^;
2008/01/20 09:21롯데백화점 지하에서 곶감 시식회를 하던데요. 마을 어르신들이 모두 나오셨는지, 한 열 분 이상 나오셔서 한사람 한사람 붙잡고 꼭 먹고 가라고 하시는데 좀 무섭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이 포스트를 읽으니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ㅎㅎ
2008/01/20 11:49곶감 자체는 맛있었는데... 선물세트로만 파니 너무 비싸요. ㅠ.ㅠ
곶감이 은근히 비싸더라구요. 1-2개씩 소포장 판매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백화점이라 그렇게 안 파는걸까요? ^^a
2008/01/20 18:49저도 방송 안봤지만...
2008/01/21 13:01보통 마트에 가면 앞치마 가지런히 입고 맛있게 굽고있는 상품이 시식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기본인거 같아요~
고객을 유혹하라는 말이 맞는거같삼.
2008/01/21 14:34저도 띄엄띄엄 이 드라마를 보는데, 봉쥬르 식품이 시식에 실패한 이유! 라는 마음에 퐉 와닿는 포스팅을 하실 줄이야~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시각이네요 ㅎㅎ 가끔 와서 보고가는데 먹는 이야기 재미있네요
2008/01/23 17:23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새로운 시각을 키우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 멀은 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공부하고 잘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자주 놀러오세여~
2008/01/24 00:43앗.. 전 잘 안 보는 드라마인데 마침 그때 부모님이 오셔서 보게 되었죠. 진짜 부담스러운 시식... 아줌마 한 명이 만두 굽고 있어도 갈까 말까인데 그렇게 난잡스럽게 하다니.. 먹는 언니님 글에 공감돼요. ^^
2008/01/25 11:04역시 그렇죠? 그렇다니깐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니져.
2008/01/25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