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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보다 젊게보이려면 이 술을 마셔라

FOOD 2008/01/17 19:06 Posted by 먹는 언니
오늘은 난데없는 술이야기. ㅋ

백세주는 수년 전 '알럽스쿨'을 통해 초딩동창모임에 나가면서 '오십세주'를 통해 처음 마셔보았다. 근데 아무리 마셔도 두통따윈 없던 내가 그 '오십세주'를 마시고 난 후 머리가 지끈지끈해서 그 뒤로는 오십세주건 백세주건 멀리했는데...

얼마 전 오~~~ 랜만에 백세주를 마셔보았다. 뭔가 '청하'스러운 맛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고 맛이 꽤 그럴싸했다. (이건 맛이 어땠다는 말이지 전혀 알 수 없는 표현). 음... 생각보다 괜찮았다.

근데 마시다가 재미난 걸 발견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이쿠야. 여든에 본 자식이 오히려 꼬부랑할아버지 같고 그 아비는 꽃미남(?)같으니... 이건 이 술을 안 마시면 꼬부랑할머니, 할아버지가 될껄? 막 이러는 것 같기도하고 해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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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주는 오십세주가 히트쳤을 때부터 점점 매출이 줄고있지 않나 싶다. 좋은 술의 이미지를 담으려고 술 마신 다음 날이 편한 술 등으로 홍보를 했으나 '산사춘'에 많이 밀리는 것 같다.

동네 호프집에 가니 백세주가 대략 5-6병있고 산사춘은 그 배가 있더라. 유통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게란 손님이 많이 찾는 것을 갖다놓는 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두가지 한약재를 넣어 함께 발효시킨 술이라는데 어쩐지 나에겐 안주보다 비싼 술(?)로 인식되어져 있어 쉽게 주문하게되지 않는다. 뭐 한 병으로 족하다면야 상관은 없겠지만 이야기를 하면서 몇 병은 마셔줘야하는 분위기에선 차라리 안주를 맛난거 먹으러 가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리... 게다가 맛도 익숙치 않다.

그리고 백세주는 웬지 중년이 생각나고 산사춘은 젊음이 생각나는 건 광고모델때문이지싶다. 내가 생각나는 연예인은 백세주는 송강호, 산사춘은 이효리인데 그 둘은 분위기는 물론 컨셉도 너무 달랐다. 그 이후에 백세주에도 장나라, 손예진 등 여성이 등장했지만 이상하게 송강호가 떠오른단 말이야...

그래서 요즘 술 CF에 여성이 많이 등장하는가보다. 얼마 전에 맥주 하이트CF를 보아가 찍었다고 하지 않는가. 술에도 경쾌하고 이쁘고 젊은 이미지가 필요한 모양이다. 하기사... ^^

이젠 백세주에겐 뭔가 다른 컨셉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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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pay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세주 안마시면..회초리로 때리다는 소린가요..?ㅎㅎ

    2008/01/17 20:55
  2. BlogIcon agzak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세주 원래는 갖은 한약재료를 넣어만든 약주컨셉이었는데
    어쩌다 오십세주가 되어 오명을 입었는지.... 원래는 뒤끝 안좋지 않아요 ^^;;

    2008/01/18 10:10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오십세주로 영광을 얻었으나 오히려 그것이 발목을 잡은 경우라고 생각하면 되나? ^^a

      2008/01/18 13:09
  3. BlogIcon 화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나름 잘 넘어가던데요.. ㅋ
    그냥 백세주만 마시면 약재 냄새가 넘 많이 나는것 같아서 별로 좋아라 안하는데, 오십세주는 잘 넘어가서 간혹 먹을 기회가 있음 거리낌없이 잘 마시는 편이에요. 뒤 끝은 모르겠고~ ㅎㅎ

    2008/01/21 17:07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오~ 역시 사람마다 다양한 술 취향. 모두 똑같으면 재미없겠지여. 백세주는 한약이 포인트인데 그게 별로면 그것도 백세주로서는 '거시기'한 문제네요. ㅋ

      2008/01/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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