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오뚜기에서 미니찐빵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찐빵은 뭐고 호빵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잠깐 미니찐빵 소개를 하자면 크기가 작은 찐빵으로 전자레인지에 간단하게 돌려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오뚜기에서는 이제와서 호빵이라는 시장을 넘보기는 좀 그렇고, 뭐라도 해야겠고해서 '찐빵'라인을 타면서 '만두'같기도 한 즉석식품을 내놓은 것이 아닐까싶다.
근데 호빵은 빙빙 돌아가는 찜통에서 꺼내먹는 컨셉이 강하기 때문에 '미니찐빵'은 편의점 등에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싶다. (가정에선 괜찮을 수도 있다)
여튼 이 상품 소식을 보면서 이건 찐빵도 아니고 만두도 아니여~ 혼자 중얼거리다가 그럼 호빵은 뭐여? 하는 질문이 반짝였던거다.
그러니까 찐빵은 말 그대로 쪄서 만든 빵인데 이 빵을 '브랜드'화 시킨 상품이 '호빵'이라는 것이다. 찐빵을 사용한 브랜드로는 대표적으로 '안흥찐빵'이 있다.
삼립식품에서 '호빵'브랜드를 만들었기에 그들은 호빵이라 부른다. 봉고, 롤러브레이드와 같이 브랜드가 그 제품을 대표하는 짝이 된 것이다.
하지만 샤니같은 회사에서는 '찐빵'이라는 단어를 쓰며 '팡찌니'같은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솔직히 경쟁업체가 만들어낸 상품이름을 보통명사화해서 쓸 순 없지 않은가.
호빵이든 찐빵이든 소비자가 볼 땐 동일한 상품인 셈이니 삼립식품의 일단 승리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덕분인지 호빵은 역시 삼립인 것 같다. 삼립식품, 샤니, 기린 등이 찐빵상품을 판매했는데 후에 샤니는 삼립식품과 가족이 된다.
현재 삼립식품 홈페이지에 가면 '호호 불어먹는 빵'이라는 의미의 호빵을 여전히 보통명사화 시키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레미파솔라시 7개의 음을 '호'라는 발음으로 나열해두고 방문객이 이 음을 가지고 작곡(?)을 할 수 있게 했다.
아래 이미지를 보라. 다들 호빵 하나씩을 뒤집어쓰고 자신의 음을 부를 자세가 되어있다. 재미는 있는데 작곡은 아무나하나. 좀 쉬운 이벤트를 하거나 실력있는 사람의 샘플을 계속 제공하는 건 어떨까싶다. 그래야 그에 삘받은 일반인들도 그럴싸한 작품을 내지 않을까?
호빵의 맛도 정말 다양했다. 과거에 판매했던 것까지 한번 모아보았다. 빠진 것이 있을 수 있다.
귀리통팥, 흑미, 단팥, 야채, 고구마, 단호박, 피자, 매콤붉닭, 초코, 김치, 호밀, 쑥, 숯불고기, 고추불고기, 검은콩, 칠리새우, 볶음밥맛, 12곡, 밀기울, 유산슬, 고추잡채, 깐풍기, 씨푸드짬뽕, 씨푸드짜장맛이 있었다.
게다가 삼립에서는 예전에'라이스호빵'이라는 상품도 출시했었는데 빵에 밥을 넣어만든 찐빵이었다. 들어간 밥은 카레밥, 짜장밥, 불고기밥 등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나의 최고의 호빵은 '야채맛'이다. 피자맛도 괜찮지만 야채맛이 더 맛있다. 기본적인 것이 가장 맛있다는 것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겨울의 삼각김밥화 되는 것 같다. 다양한 맛이 우리의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호빵을 판매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겨울의 진입시기로 보는 경향도 생겼다.
호빵을 벌써 팔더라. 겨울이 오긴 왔나봐.
겨울과 함께 등장하여 가까운 먹거리로 존재하는 호빵은 붕어빵, 오뎅과 함께 국민겨울간식으로 이미 등극했다. 회사입장에서는 입이 찢어질만한 일이다. 축하했었다.(과거의 일이므로... ㅎㅎ) 그리고 마케팅을 꾸준히 이쁘게해서 오래도록 국민겨울간식으로 남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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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과 피자
Tracked from 에로사극에서 퓨전현대까지! 삭제점점 찬바람은 불어오고 동네 구멍가게 앞엔 벌써부터 김이 모락모락 ~ 호빵 솥단지가 지나는 발목을 붙잡네요. 호빵은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어요~ 특히나 욘석들은 단팟앙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지요 겸사겸사 어제 먹고 남은 피자 몇조각' 전자렌지나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때 까지 돌려줍니다 피자가 노릇노릇하게 익었네요~ ㅋ 오랜만의 피자와 호빵 맛난저녁 포만감이란 언제나 느긋한 행복감을 준다 그렇게 좋은데 속이 영 더부룩한 이건 뭔가.. 끄응"
2007/12/04 02:18 -
'호빵 생각' 나시나요?
Tracked from Boundless value 삭제이제 호빵의 계절이 왔죠... 날씨도 추워지고 옆구리가 시린 계절~ 김 모락모락 나는 호빵이 돌아오는 시기입니다. 요즘에 아쉽게도 동네 슈퍼에서 따끈한 호빵을 파는 곳을 찾기 힘듭니다. 동네 슈퍼 아저씨에게 여쭈어봤더니 아저씨 말씀으로는... 호빵을 찌는 찜통을 관리하기가 힘들고 요즘은 집에 전자렌지가 거의 구비되어 있어서 회사에서 나오는 포장된 찐빵만 판다고 하더군요. 아저씨 말씀이 맞기는 하죠. 저도 가끔 포장된 찐방을 사와서 집에서 생각날 때..
2007/12/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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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런 차이가 있었네요. 전 호빵하면 자꾸 제친구의 별명인 호빵맨이 생각나네요 ^^
2007/12/01 15:40확실히 찐빵맨보다는 훨 느낌이 낫네요. ^^;;
2007/12/02 09:18네~ 오늘 점심으로 '피자호빵' 드셨습니다 ㅋㅋ
2007/12/02 21:15호빵은 간단한 아침용이나 간식용으로 드시고 점심은 든든하게 드삼. ^^
2007/12/03 00:46역시 호빵은 삼립호빵입니다..ㅎㅎ 집에서도 몇번 사다가 먹었지요..ㅎㅎ
2007/12/03 00:59겨울철엔 끝내준다니깐요~
2007/12/03 09:16호빵의 로망은 팥이지요!! ㅎㅎ
2007/12/03 21:18그나저나 호빵과 찐빵의 차이는..
생각보다 간단하였군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전 야채맛이 더 쪼아요~
2007/12/03 22:07요즘 땡기는 기호 식품일호가 바로 호빵이 아닌지요 ^^
2007/12/04 02:17날씨가 오늘같이 추운날엔 손과 입을 따스하게 맛으로 데펴주니 일석이조 아닙니까 ^^
맞아요, 맞아요!!
2007/12/04 11:20역시 음식 블로그.
2007/12/04 12:31호빵은 슈퍼에서 파는거 찐빵은 손으로 찌는건줄 알았습니다 -_-;
저도 이 글을 쓰기 전까지는 헷갈렸어요. ^^;
2007/12/04 14:57눈과 호빵도 참 잘어울리죠?^^
2007/12/06 22:42밖에 함박눈이 오고 있네요~
여기는 밤에 오면 큰일나겠습니다~^^
먹는 언니님 글을 보다보니... 저녁에 먹은 것들이 모두 증발해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네요...ㅎㅎ
급 소화가 되시져? 어제 저희동네에선 비가... ( --)
2007/12/07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