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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왔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점심부터 '쇠고기'를 먹게되었는데 이건 그냥 5천원짜리 밥 먹은 것보다 뿌듯함도 덜하고 도데체 내가 뭘 먹었는지 분간이 안될정도였다.
상황은 이렇다.
선발대가 먼저 가서 고기를 주문하고 자리잡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우르르 몰려갔는데 기본반찬만 나와있었다.
계속 독촉을 했지만 약 30분이 지나서야 숯불이 들어왔고 굽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에 먹는 고기라 양은 많지 않았기에 뭔가 허전하고 뭐 그런 느낌이 휘몰아쳤다.
식사로 밥과 된장찌개가 한참뒤에 나왔다. 웬지... 거금주고 작은 된장찌개에 밥 먹는 것 같은 기분이...
이건 밥을 먹은 것도 아니고 안 먹은 것도 아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기분이 되서 뭔가 찝찝한 것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숯불 담당자가 점심에 없었던 모양인데 이 경우는 아예 주문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기 먹으러 온 손님에게 고기를 못 주는 것을 안타까워하지 말고 서비스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제안해야한다.
그래도 정 고기를 먹겠다고 하면 다른 집으로 보내줘야한다. 여건이 안되는 데 억지로 '하면 된다'식으로 몰아치면 나쁜 기억을 증가시킬 뿐이다.
서비스로 준 사이다를 마시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는 찝찝함이다.
차라리 고기메뉴가 안되니 다른 것으로 주문하라면서 서비스로 사이다를 준다면 충분히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의 매출은 고기보다 덜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지만은 않다고 본다.
하면된다도 좋지만 '되면한다'는 생각도 필요하다. 되겠금 만들고 실행하면 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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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앉혀놓고 보자??
2007/11/30 16:41그런셈이죠. 빠각. ㅡㅡ+
2007/12/01 10:26너무 많은 사람 받아놓고 우왕좌왕 직원도 힘들고 손님도 기운빠지는 상황을 만들기보다
2007/11/30 20:01차라리 정원초과하면 줄세워놓고 입장제한하는 제도가 나은거 같아요.
없으면 안된다 그러지 안그래도 짬없는 점심시간에 마냥 기다리게 하는건
시간값만큼 물어내야 된다!!... 라고 봅니다 쩝~
우리 테이블을 담당하던 직원이 무척 애를 먹었지요. 본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건 맞잖아요. 식당에서 경영을 잘 해야하는데... 이런 거 보면 이런 쪽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욕심도 있구...
2007/12/01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