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석 극장 가보셨나요?

LIFE 2007/11/06 08:53 Posted by 먹는 언니
이 글은 2007/11/06 08:53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주말에 강남역 근처에 있는 시티극장에 갔었다. <궁녀>를 보기 위해.

예전에 <즐거운 인생>도 시티극장에서 봤었는데 추석연휴였음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깜짝 놀랬었다.

그 기억으로 시티극장이면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궁녀> 역시 그곳에서 예매했었다.

사실 화면의 크기나 사운드 등은 나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아직 뭘 몰라서...

ㅋㅋ 그저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는 것이 더 좋을 뿐이다.

이번엔 5관이여서 10층으로 올라가야했는데 5관 휴게실에 들어가자마자 또 깜짝 놀랐다. 20분정도 일찍 오긴했지만 손님이 거의 없었던 것.

직원도 없고 먹거리를 판매하지도 않았다. 한쪽에 서있는 음료자판기만이 우릴 반겨주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 이러다가 조만간 시티극장 문 닫았다는 뉴스가 올라오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조용하고 좋았다. 전망도 좋았고. <궁녀> 전단지(?)도 가져다 놓았더라. 화장실도 깨끗했고 나름 조용히 영화보고 싶으면 괜찮은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이 되어 5관에 입장. 또 한번 놀랬다. 영화를 보러다니기 시작해서 이렇게 작은 영화관은 처음이었다. 총 48석. 스크린도 작았다. 영화비가 6,000원이었는데 1,000원 할인해 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6,000 * 48 = 288,000원이면 전체를 빌려 정모를 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만원씩만 걷어도 192,000원이 남으니 간단한 뒷풀이도 가능하겠더라.

또는 개인이 통째로 빌려 약 2시간정도 애인이랑 둘이 영화를 보며 이벤트를 해줄 수도 있을 것 같고. 암튼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들어오는 사람들마다 재미있어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맨 뒤에서 찍은 모습. 내 자리는 1번이었다. ^^;

좁은 공간에 그나마 많은 좌석을 넣으려고 해서 앞뒤 간격이 좁아 여자들도 불편했다. 그러니 남자들은 많이 불편하겠다.

이 공간이 내 개인적인 공간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마지막으로 영화 <궁녀>는 그냥 그랬다. ^^;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태그 : , ,



TAG

TRACKBACK :: http://www.foodsister.net/trackback/83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시티극장 옆으로 CGV가 왔으니.. -.-;

    2007/11/06 09:32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글킨하져. 부익부 빈익빈입니다.
      근데 강남CGV 뭔가 불편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극장입니다.

      2007/11/06 10:05
  2. ㅎㅎ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여기서 본 적 있는데..
    진짜 아담하죠 저기 ㅎㅎ 딱 들어가서 신기했어요. 일케 작은데도 있구나

    2007/11/06 11:21
  3. BlogIcon Μųźёноliс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여기 아직도 있군요. 이거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었답니다 ㅋㅋ
    그런데 여기서 봤던 영화가 너무 개판이어서 이미지는 좀 ㅠㅠ
    좋죠...팝콘 공짜에 ㅋㅋ

    2007/11/06 12:14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예전엔 팝콘도 그냥 줬나보네요.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그 흔적만 남아있답니다. 팝콘은 돈 주고 살래도 살 수가 없었다는... ㅋㅋ

      2007/11/06 13:05
  4. BlogIcon 시네마키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이 곳은 시티극장 시사회장이에요.
    극장 관계자들이 필름 검토하던 곳이죠. 가끔 상영작이 넘치면 여기도 사용하던데 그땔 이용하셨군요 ㅎㅎ

    참고로 압구정 CGV로 바뀐 (구)씨네플러스도 요런 장소가 있었습니다.
    거긴 48석도 아닌, 20석입니다 ㅎㅎ

    2007/11/06 13:08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와~ 그래요?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20석짜리에도 가보면 재미있겠어요. +_+

      2007/11/06 13:30
  5. 아작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시간 되시면 일산 '시너스'에도 한번 놀러오세요~
    8관이 전체 30석인데 쇼파입니다!!
    좌석도 넓고 표값은 똑같이 7000원이니
    30명만 있어도 극장 빌릴 수 있음 ㅋㅋ

    2007/11/06 13:41
  6. BlogIcon 꼬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 48석의 맨 끝자리.. 벽에 붙어서 봤었는데, 나름 추억이.. ㅎㅎ

    2007/11/06 14:21
  7. 11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 에있는영화관도 저래요 여친있을때 같이가서 놀랬던기억이 ㅎㅎ

    2007/11/06 14:51
  8. BlogIcon 짱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네요..ㅎㅎㅎㅎ

    2007/11/06 15:40
  9. ^^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년 겨울에 시티극장 10관을 처음 가보고 신기해했는데..ㅋ
    그때도 '여기 조만간 망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영업중이군요..ㅎㅎ

    화면이 너무 작아서 이 돈내고 영화보기엔 너무 아깝더라고요.-_-;;

    2007/11/06 17:35
  10. 정재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여기서 그거뭐지 정우성 나오는 사극 영화 그거 봤는데
    젤앞자리 젤오른쪽이서 영화볼땔 목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2007/11/06 20:02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혹시 무사요? 한국영화는 그나마 낫습니다. 자막을 봐야하는 외화는 죽지요. ㅋㅋ

      2007/11/06 20:09
  11. Frai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에서도 저런 극장있는데.. 40석 정두 되는데 ㅋㅋ 의자가 정말 크다는 ㅋㅋㅋㅋ 마른사람 2명도 앉을 수 있을것 같고.. ㅋㅋ 정말 좋았었는데 ㅎㅎㅎ

    2007/11/06 22:01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와. 괜찮네요. 시티극장은 좁았어요. 좌석도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었구요.

      2007/11/06 22:03
  12. 달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기서 예전에 영화보고 광분했었는데
    그 때는 영화요금도 동일했었거든요.
    저는 원래 영어학원에서 사용하던곳으로 들었어요.

    참 하나 팁으로 한 한달전인가
    강남 CGV에서 평일에 영화를 봤어요.
    영사기 소리가 아주 아주 커서 영화보는 내내 거슬렸어요.
    참고로 5관입니다. 솔직히 액션영화였는데도 심히 거슬렸는데
    잔잔한 영화였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ㅁ-;;;

    2007/11/06 22:13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그래서 가격을 내렸나보네요. 근데 영사기 소리는 정말 신경 거슬리셨겠는걸요.

      2007/11/06 23:42
  13. BlogIcon rim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기서 영화 본적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너무 아담해서 잘못 온건가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다른사람들도 다 뻘쭘해 하는게 웃기기도 했고^^;;
    아직도 있었군요.^^
    근데 말씀대로 자리가 불편해서 다시 가고 싶지가 않아요..;

    2007/11/07 00:28
  14. BlogIcon gjqjfl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녀가 별로였다니요.. 그 안에 내포되어있는 의미심장한 뜻을 아신다면 재미있으셨을텐테..

    2007/11/07 01:14
  15. zzz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서귀포롯데시네마 가면
    사람들진짜없는데 영화관안에 열명도안됨
    그래도좋아요 조용해서

    2007/11/07 01:15
  16. 추억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거 완전 추억에 빠지는걸~ 옛날(?) 강남역에서 젊음을 불사를때 가끔가곤했던 곳인데 아담해서 데이또하기도 좋고~ 친구들하고 우르르가서 객석의 반의 반을 채워 보는 재미도 있고.. 아직도 있군요. 정말 먹는 언니 덕분에 즐거운 추억에 잠기다 가요~^^

    2007/11/07 02:21
  17. 부지런하세여..^^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그렇게 모든 댓글에 다 답변을 해주세여..^^

    부지런하세여..친절함에 놀랐습니당.

    2007/11/07 08:13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호호호~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의미없는 욕설빼고는 답을 드리는 것이 맞겠지요. :)

      2007/11/07 09:51
  18. 이벤트좀 하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벤트 같은거 하면 좋겠네요
    토론토에는 저만한 크기의 극장에서 3000원 정도만 주고 영화를 볼 수
    있었는데 . 2000년도 이야기라 지금은 얼만지 모르겠지만 개봉된지좀 오래된 영화들을 저렇게 조그만 극장에서 싸게 볼수 있죠 우리나라도
    그런데가 있음 좋겠어요. ㅋ 참고로 신천의 키노극장도 저만해요.

    2007/11/07 10:13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옛날 영화 전용극장같은 건 없나요? 작아도 좋으니 있었으면 좋겠네요. 라붐, 천녀유혼, 공작왕, 영웅본색 같은 게 보고싶네요.

      2007/11/07 11:16
  19. gg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예전에 부천프리머스에서 심야프로 보는 달랑 3명만 있더라구여...
    좌석은 거의 300석에 스크린은 11*9가 넘는거 같은데...아무튼 공포영화 봤는데...사운드도 죽이고...근데 여기 폐점 되었더라구여...ㅜㅜ

    2007/11/07 14:15
  20. BlogIcon 빈둥이v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잘만하면 좋은 추억 간직할 수 있을듯.

    2007/11/09 17:12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336)
프로필 (14)
FOOD (1466)
PLAY (197)
LIFE (138)
WEB (170)
디지털유목민 (40)
책/공부 (145)
시리즈 컨텐츠 (99)
PROJECT (65)
BLOG main image
먹는 언니의 Foodplay
먹는 언니의 유쾌한 삶꿈밥
by 먹는 언니

블로그를 이메일로 구독하세요



Delivered by FeedBurner


야후 블로그 벳지
  • 3,510,533
  • 3731,228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일상/생활부문후보 엠블럼

먹는 언니의 Foodplay

먹는 언니'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먹는 언니 [ http://www.foodsister.net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