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감자탕맛이 나와야지?

FOOD 2007/10/20 13:27 Posted by 먹는 언니
이 글은 2007/10/20 13:27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20대 중반이나 되서야 먹어봤던 감자탕은 술이 얼큰하게 취한 상태에서 먹은거라 그런지 그 집이 잘 해서인지 무지 맛있었다. 뼈 사이사이의 고기를 쯥쯥거리며 빨아먹는 맛은 일품이었다.

그러다가 신지와 김종민이 등장하는 CF를 봤다.

"감자탕도 먹고 싶고, 라면도 먹고 싶고."
"감자탕? 라면? 아... 감자탕면!"

이 CF를 봤을 때는 피식거리면서 감자탕이 먹고 싶으면 감자탕을 먹으면되지 웬 감자탕면? 이랬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쇠고기맛 라면도 먹었고 해물맛 라면도 먹어왔던 것이다. -.-;;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먹어보기로 한 이상 별로 땡기지는 않았지만 먹어보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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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보면 건더기가 다른 라면과는 좀 틀리다. 감자탕과 비슷하게 보이려고 그런 것 같다. 묘한 기분에 휩싸여 국물을 한 숟갈 떠 먹어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감자탕맛도 아니고 카레맛도 아니여"

카레맛 비슷한 게 입안을 돌면서... 자. 이제 감자탕맛이 나와야지? 라는 말이...

포장에 공지되었듯 면에 감자 1개분량이 들어가서인지 국물은 껄쭉한 것 같기도하다. 신경은 쓴 것 같은데 아무리 먹어봐도 감자탕맛이 안 난다. 자. 이제 감자탕맛이 나와야지?

역시... 감자탕이 먹고 싶으면 감자탕면이 아니라 감자탕을 먹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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