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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의 인기는 세대를 구분짓지 않는 것 같다.어렸을 때, 명절에 큰집엘 가면 큰 광주리에 동그랑땡을 포함한 각종 전이 담겨져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충 25년전이니 큰엄마도 40대 중후반정도가 아니었을까싶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는 않은 나이이신데 그 때 기억으로는 정말 '큰엄마'의 모습이었다.
큰엄마, 둘째큰엄마, 그리고 울 엄마 모두 전 부치고 고기굽고 잡채만들고 송편만들고 등등... 음식을 많이 하셨었다. (지금에 비하면)
어린 나는 그 중에서도 동그랑땡을 엄청 좋아해서 밥 먹을 때도 먹고 지나가면서도 한 개씩 한 개씩 주워먹었던 기억이 난다. 커다란 광주리 안의 동그랑땡.
지금도 그렇지만 난 녹두전이나 생선전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로지 동그랑땡이다.
울 집안은 위로 오빠들이 많아서 새언니들이 엄청 많은데 그 새언니들도 어렸을 때의 로망은 동그랑땡이었다고 한다. 다만 지금은 갓 부친 전이 더 맛있다고들 하는데 난 아직 동그랑땡이다.
성묘를 가서 식사를 하는데(우리 집안은 새벽같이 모여서 성묘를 하고 아점을 묘 옆에서 먹는다) 오빠들의 자식들(아들, 딸)도 동그랑땡에 목숨을 걸었다. 물론 더 맛있는 반찬들이 많아서 1위는 아니었지만 전 중에는 1위였다.
그런 것을 보면 동그랑땡은 세대를 넘어서는 것 같다. 신기하다. 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었다. ㅋㅋ
그 애들도 커서 나처럼 음식관련 블로그를 한다면 추억음식의 하나로 동그랑땡을 꼽지 않을까싶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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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2007/09/26 17:56맛나죠.. ^^;
그에 비해 생선전은 별로에요. 저만 그런가...
2007/09/26 20:34이번 추석에도 동그랑땡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박전과 더불어 즐겨먹는 명절음식이죠 ^^ 저도 생선전은 손이 잘 안가더군요.. 동그랑땡에 중독(?)되었나 봅니다.
2007/09/26 21:32호박전도 있었져! 우리는 호박전은 안 하는 것 같네요. 음... 개인적으로 생선전은 줄이고 동그랑땡을 늘렸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ㅋ
2007/09/26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