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빡이를 능가하는 아침맞이

LIFE 2006/11/28 09:49 Posted by 먹는 언니

사과계의 패셔니스트 사과말랭이가 초콜릿 의상을 입었습니다.
존재를 알릴 아이디어 모집합니다 ^^ 상품있음(클릭)


이 글은 2006/11/28 09:49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항상 평화롭고 여유있는 갈빡이같은 아침을 맞기를 원했고 실제로 그랬던 먹는 언니입니다.

새벽 5-6시면 깨어나 컴퓨터를 켜고 글을 쓰거나 일을 하다가 우유한잔 마시고 샤워를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처리해야 할 집안 일 한 두가지를 처리하고 집을 나섭니다. 빵빵하고 숨이 고른 갈빡이 같은 아침이죠.

그런데... 오늘은 7시에 깨어났습니다. 쿠궁...

출근시간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늘 하던 일을 못하고 무척 바쁘게 설쳐서 집을 나왔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평소대로 버스타고 전철타고 회사로 가면 됐었으니까요. 하지만 버스를 타니 우회전을 해야할 버스가 직진을 하는겁니다. 깜짝 놀라 번호를 확인하니 잘 못 탔더군요. -.-;;;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버스는 전철역이란 전철역은 모두 피해다니기로 작정을 한 모양인지 회사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중간에 내릴 수도 없는 형편. 무작정 전철역이 나올 때까지 갔죠. 어쩌겠습니까.

회사는 교대역. 내린 곳은 답십리역. 왕십리역에 가서 2호선으로 갈아탄다고 해도 이미 늦어버렸습니다. 회사에 전화를 했죠. 늘 같이 밥먹는(!) 기자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장님께 말씀 좀 해달라는 식으로 현재상황을 말했죠.

잘 전달됐을 거라는 생각에 약간은 안도감으로 덜컹거리며 교대역에 왔습니다. 그런데... 역을 나서니 비가 오더군요. 울 동네에선 비가 안 오길래 우산을 안 가져왔거든요. 약 10분정도 걸리는 거리를 비 맞고 갔습니다. 십장생이 생각나더군요.

회사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는 출근하지 않으시고 바로 지방출장을 가셨다고 합니다. 변명의 기회도 없이 방금 전화하셔서 절 찾으셨다네요. ㅠ.ㅠ 전화해서 그제서야 믿지도 않으실 것 같은 상황설명을 하고나서야 종료.

마빡이처럼 숨가쁘고 처절한 아침맞이였습니다. 이제는 평화로워지기를... 흑흑

태그 : , , , , , ,



TAG

TRACKBACK :: http://www.foodsister.net/trackback/7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이고 꼬이네요.
    가끔은 그런 익사이팅하고 자극적인 하루도 좋아요(?)
    지루한 일상에 감사하게 되니까요.

    2006/11/28 10:32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익사이팅! 멋진 말이네요.
      갑자기 저의 오늘 아침에 의미가 부여되면서 근사해지는걸요~

      2006/11/28 10:47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333)
프로필 (14)
FOOD (1465)
PLAY (197)
LIFE (138)
WEB (170)
디지털유목민 (40)
책/공부 (145)
시리즈 컨텐츠 (97)
PROJECT (65)
BLOG main image
먹는 언니의 Foodplay
먹는 언니의 유쾌한 삶꿈밥
by 먹는 언니

블로그를 이메일로 구독하세요



Delivered by FeedBurner


야후 블로그 벳지
  • 3,495,668
  • 2191,597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일상/생활부문후보 엠블럼

먹는 언니의 Foodplay

먹는 언니'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먹는 언니 [ http://www.foodsister.net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