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는 여러 개의 편의점이 있다.
그 브랜드도 각기 다르다.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 GS25, 훼밀리마트.
그 중 하나는 갈 때마다 참 불쾌하다. 어디일까요? 맞춰보세여~~
예를 몇 개 들어본다.
1. 내가 삼각김밥을 고르고 있는데 '잠시만요~'이러면서 내 앞을 가로막더니 삼각김밥 정리를 한다.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굳이 내가 삼각김밥을 고르고 있을 때 내 앞을 가로막으면서까지 충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2. 상품의 바코드를 찍을 때 게으름을 피운다.
고른 상품을 계산하기 위해 테이블에 올려놨는데 그 상품을 집어 바코드를 찍는 것이 아니라 스캐너를 상품에 어떻게든 갖다붙여 찍더라. 이건 게으르고 불친절해보인다.
3.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 없다.
계산을 할 때 손님과 1:1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늘 다른 직원과 이야기를 하거나 뭔가 디게 바쁜 가운데 쳐다보지도 않고 바코드찍고 돈을 받아간다. 잘가라는 말은 전혀 없다.
알바건 직원이건 손님을 대하는 방법부터 제품을 판매하는 법을 아예 신경쓰지 말도록 교육시키는가보다. 다른 사람들은 그게 뭔 상관이야, 그냥 사면되지... 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들어갔다하면 뭔가 '희한하게' 마음이 불편해지는 그 곳에 가기는 점점 싫어지는건 사실이다.
큰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편의점이라는 게 옛날 구멍가게처럼 친숙한 공간도 아니니까. 하지만 최소한 들어오는 사람의 마음은 편안하게 해주어야 하는게 아닐까한다.
그 마음이 불편한 편의점은 '무관심'에 꽁꽁 싸여져있는 것 같다. 그러려면 차라리 무인자판기만 쭉 늘어놓는게 더 편하지 싶다.
사실 몇년 전에는 그 편의점만 갔었다. 왜냐하면 삼각김밥이나 호빵을 사면 원두커피 한잔을 꽁짜로 줬다. 셀프였긴 했지만 유용했다. 고객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제공하려는 씀씀이. 불편한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치워주는 센스. 이런 감각이 필요하지 않을까싶다.
물론 그 편의점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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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질레트, 치사한 훼미리마트
Tracked from 빈둥이v Lecture Note 삭제질레트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훼밀리마트에 가면 간단한 절차를 거치고 질레트의 신제품, 질레트 퓨전면도기를 지급하는것! (아직 행사기간에 포함되긴한데.. 선착순이라.. 아직할련지는..;) 면도기는 공짜로 지급하고 면도날을 구매하게 하겠다는 재미있는 마케팅전략이고 새로운제품을 접해보고 싶은 소비자에게도 좋은 기회이지만. 그게 주제가 아니라는것! 공짜-0- 라는 말에 낼름 훼밀리마트로 달려가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면도기를 받으려했으나.....
2007/09/07 15:30








댓글을 달아 주세요
편의점이 저렇다면 큰 문제인데. -.-;
2007/09/06 18:43그러게나말입니다. ㅠ.ㅠ
2007/09/06 19:44바이더웨이????
2007/09/06 19:13땡~~ ^^;;;
2007/09/06 19:44민들레 영토 만든 사람이 인건비를 싸게 하기 위해 저임금 알바를 채용했을때 문제점이 서비스질 약화라고 판단하고, 고임금 알바쪽으로 눈을 돌렸다고 합니다. 그런 측면으로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2007/09/06 21:10그렇겠네요. 맞는 말입니다.
2007/09/06 21:13직원은 경영자의 1차고객이라는 말이 있지요. 경영자가 직원을 불쾌하게하면 직원은 소비자를 불쾌하게 만들죠.
경영이라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오래된 글이지만 질레트 면도기 편의점건이 생각나서 트랙백 날립니다~
2007/09/07 15:30ㅋㅋㅋ 눈 앞의 이익이 문제라니까요.
2007/09/07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