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함께, BBQ치킨 + 생맥주

FOOD 2007/08/22 22:30 Posted by 먹는 언니
이 글은 2007/08/22 22:30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경기를 보면서 BBQ 치킨을 뜯었다.

웬지 축구를 보면서는 치킨과 맥주가 있어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이번에는 생전 시켜보지 않았던 BBQ를 시켰다.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시켰는데 14,000원. 생맥 1500cc에 4,000원. 총 20,000원이었다.

배달은 30분이내에 됐다. 만족스러웠다. 축구경기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치킨을 뜯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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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의 포장은 네모박스는 아니었다. 그 대신 캐릭터가 눈에 보였는데 미스터도넛처럼 캐릭터를 크게 부각시키는 타입이 아니라 음.. 그렇군... 이 정도였다.

뚜껑을 개봉하니 아래와 같았다. 분명 후라이브 반, 양념 반이었는데 양념이 2/3은 온 것 같다. 덕분에 후라이드가 먹을 것이 별로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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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썩 물었는데... 또래오래보다 부드럽지 않았다. 쿠궁... 양념도 내 입맛에는 별루였다. 학주니님말처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이 정말로 세상에서 그저그런 치킨이 되는 순간이었다.

BBQ치킨의 윤홍근회장님이 쓴 자서전 'BBQ 원칙의 승리'에선 가맹점의 직원이나 알바나 BBQ의 유니폼을 입는게 원칙이므로 그것을 어겼을 땐 폐쇄까지 생각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오늘 배달 온 알바? 직원?의 복장은 BBQ 복장이 아니었다.

책에서 봤기 때문에 더 유심히 본 것은 사실이다. 또래오래에서 배달온 분의 복장은 기억나진 않는다. 책이 득이 됐는지 실이 됐는지...

버릴 수 없는 원칙은 존재한다고 했지만 그렇다면 가맹점마다 맛은 동일해야할 것인데... 내가 주문한 가맹점만 맛이 떨어진다는 것은 원칙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럼 본사의 책임이 크다고 할 것이다. (개인적인 입맛이니... 내 말이 절대적인 것은 절대적으로 아니다)

혹시 몰라 같이 맛 본 엄마에게 여쭤보았더니 그냥 그렇다고 하셨다. 동네 호프집에서 먹는 치킨과도 비슷하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튀김옷이 별로 없는 교촌치킨이 더 나은 것 같다고 하셨다.

교촌치킨 매니아인 남동생과 함께 있는고로 입맛이 고정되었을 수도 있지만 나 역시 튀김옷이 두꺼운 것은 올리브유로 튀겼건 아니건 느끼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추가 :

방금 교촌치킨 매니아 남동생이 집에 들어와 먹길래 물어봤더니 '쏘는 맛이 없어 어린이들이 먹기 좋겠는걸'했다.

책에서는 주부와 어린이들이 큰 수요층인데 정작 이들이 기분좋게 먹을 치킨은 없다... 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맛을 그 타켓으로 맞췄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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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를 하고 먹어서인가... 내 입맛으로는 조금은 실망. 개인적인 입맛에는 또래오래가 나은 것 같다. 둘 다 한참 배고플 때 먹은 것이다. 가격은 BBQ가 조금 더 비쌌다.

어쨌든, 축구가 2:1로 역전승을 해서 기분 좋다. 3골 모두 우리가 넣은 꼴이지만... 그야말로 북치구 장구치구? 어쨌든 이겼으니 즐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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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와 함께 치킨이라..
    멋진 조합입니다.. ^^;
    맥주까지 추가였으면 더 좋았을것을.. ^^

    2007/08/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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