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요즘 복싱을 배우고 있다.
살을 빼기 위함도 있고, 내 자체가 폭탄이긴하지만 나름 '자신감'을 얻기 위해 낯선 곳을 여행하며 먹고 놀 때도 거리낌이 없어야한다는 원칙(?) 아래 결정내린 것이 바로 복싱!
이제 일주일째 나가고 있지만 나름 만족하고 있다.
아직 거대한 살 출렁거림을 팍팍, 느끼고 있지만 그런대로 자세가 조금씩이나마 잡혀간다는 것. 살은 아직 빠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지만 언젠간 지가 빠질 날이 있겠지... 하는 희망!
그것만으로도 복싱이 행복하다.
여름휴가 때 웨이크보드를 난생 처음 타보면서 느꼈던 것은 체력이 느무느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살만 많았지 근육은 별루 없는터라 먹고(?) 놀다보니 그새 지쳐버렸는지 2번째 시도에서는 물만 디룹다 먹었다.
살면서 숨쉬기운동이면 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 그 생각이 무너져내렸다. 진정으로 먹고 '놀기'위해서라면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관광을 다닌다해도 체력이 없으면 말짱 꽝이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복싱이라는 것은 온 몸을 움직여서 해야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땀을 쭉쭉 흘려봤다. 어려서부터 땀이 별루 없어서(어릴 땐 나름 날씬했다. 믿거나 말거나) 얼굴에 땀을 흘려보는 게 소원이었었다. 그래서 남몰래 수돗가에 가서 물을 찍 흘러 바르고는 이게 땀이로세! 하면서 구라도 쳐봤다.
근데 이 복싱이라는 걸 해보니 1시간 정도만 해도 바지와 티셔츠가 옴팡 젖는다. 나중엔 땀구멍이 활짝 열려버렸는지 얼굴에서도 땀이 주륵주륵 흐른다. '눈물이 주륵주륵'이 아니라 '땀이 주륵주륵'이다. 신기했다.
누구누구는 한달만에 10kg를 뺐다는 이야기도 있고 누구누구는 2달만에 40kg을 뺐다더라하는 이야기도 전해져오고 있다. 아자아자!!! 함 해보자.
굳건한 체력을 바탕으로 괴짜가족의 고테츠 못지않게 '먹고 노는' 먹는 언니의 그 날을 기대하며!
(사실, 요즘 열심히 보는 만화가 '괴짜가족'이다. 나도 이런 류의 동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 먹고 노는 것을 주제로!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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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싱이라구요...^^
2007/08/16 12:47저두 배우고 싶은데...요즘 새로 시작하는 일이 있어서 바쁘기도 하고..돈도 없고 해서 못배우고 있거든요..
암벽등반도 배우고 싶고..
정말 정말 부럽습니다...ㅎㅎ
무슨 일을 새로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007/08/16 13:54좀 여유가 생기시면 암벽등반에 도전해보세요.
전 당췌 무서워서... 걍 복싱이나.. 훅훅!
도장 분위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싸워서 이겨본적 없는 인생이라 복싱을 동경만 하고 있었는데, 부럽네요~ 쬐금은 무섭기도 하구요^^
2007/08/18 00:32육체적인 싸움을 해본 적이 없는 인생인데, 요즘 세상이 하두 흉흉하여... (뭐 이 폭탄을 누가 건드리겠냐만은...) ^^;;;
2007/08/18 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