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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보드를 타고 소갈비찜을 구이로 해먹고, 깡통골뱅이도 구워먹어버고 맥주 고고고! 를 외치면서 광란의 밤을 보낸 우리는 눈부신 아침을 맞이하였다. (늦게 일어났다는 말임.)
아침부터 라면을 먹기는 뭔가 럭셔리하지 않다는 판단에 시원스럽게 국밥을 먹자는 의견이 나왔다.
차로 오는 길에 배연정의 소머리국밥집과 유통의 국밥집 2개를 봤는데 거꾸로 가다보니 유퉁국밥집이 먼저 보여서 거기로 가기로 결정.
유퉁 아저씨의 그림솜씨가 여기저기서 환영의 소리를 수근수근내고 있었다.
TV에서 본지가 하두 오래되서 요즘 애들은 그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조차 모를 것 같다. 하기사 TV에서 떴을 때도 오래도록 지속되진 않았으니까. 이유가 뭐건간에.
가격은 5,000원인데 휴가지에 와서 먹는 거라 그런지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직장근처나 애들이랑 걍 밥먹을라치면 4,000원이면 더 좋겠다는 등의 생각이 들었을법도 한데.
밥은 현미가 살짝 섞여나온다. 밥 한공기를 파바박 말아먹으니 이마에 땀도 송글송글 맺히면서 어제 달렸던 위장이 사르르르 녹아주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라면말고 국밥을 먹기로 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다.
술을 마시면 냉면을 먹는다는 패션 언니는 어김없이 세숫대야 냉면을 시켰지만 이리저리 뺏기고 말았고 결국은 국밥을 얻어먹는 신세가 되었다는... 그러게... 혼자만 특별난 걸 시켜먹으면 안된다니까. 좋지않아~ (하지만 난 좋아~~~)
의외로 국밥과 생양파, 고추가 어울렸다. 의외가 아닌가? 고추는 그렇다고 쳐도 생양파는 꽤 어울렸다. 싱싱해서인지 맛있는 달콤함이 입안에 퍼졌다. 매일 생양파를 하나씩은 먹어준다는 가구 언니의 말에 의하면 맛있는 양파맛이라고 한다. (참고로 나는 한 끼에 청양고추를 1-2개씩은 꼭 먹어준다)
귀차니스트들의 여행은 즉석음식 아니면 음식점에서 사먹는 게 일이다. 가끔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 간식을 우적우적 먹어준다. 하지만 그럴싸한 요리를 해먹는 것 이상으로 재미난다. 하기사 요리를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예전엔 나름 닭볶음탕 같은 것도 해봤는데... 그게 돈이 더 들더라.
좋은게 좋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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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유퉁아저씨... 몽고에서 조폭활동 한다고 추적60분인가..
2007/08/04 13:51하여간 시사고발 프로그램 중 한곳에서 때렸었어요. 억울하다면서 인터뷰하고 그랬는데, 결론이 어떻게 났는지는 모르겠네요.
29살 어린 몽골인과 결혼해서 딸을 낳았다는 뉴스가 있던데 조폭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딸같은 여자랑 결혼했네요.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739226
2007/08/04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