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맥주를 좋아해서 중학교때부터(?) 마셨다는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 녀석이 강추한 맥주가 바로 이 '맥스'입니다. 사실 맥스를 봤을 땐 이름이 구려서 땡기지 않았어요. 외국의 개 이름같기도 하고... 혹시 이거 하이트맥주 따라잡으려고 어설프게 오비맥주에서 내놓은 거 아냐? 심지어는 이렇게까지 생각했다니까요.
그런데 확실히 제품이 좋고봐야하는군요. 영화 '왕의 남자'도 첨엔 별 볼일 없다가 영화가 끝내주게 재미있자(전, 그 영화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가슴이 벅찼답니다~) 1,200만관객을 돌파했잖습니까? 이 맥주도 그런가봅니다. 주변 이야기가 곧 시장의 움직임이군요.
오비맥주에서 출시한 것이 아니라 바로 '하이트맥주'에서 출시한 '맥스' 판매량이 예상치의 2배를 넘어섰다는군요.
그.에.반.해.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하고 내놓은 '참이슬 후레쉬'는 죽을 쑤고 있답니다. '처음처럼'을 못 따라잡는거죠. 사실 '처음처럼'은 프로모션을 참 열심히 했다는거 아닙니까. 소주병 모양 인형이 돌아다니면서 소주도 따라주고, 사진도 같이 찍고 저번엔 팩도 주더라구요. 상황버섯 팩이었습니다.
하지만 '참이슬 후레쉬'는 마셔봤는데 맛도 좀 의심스럽고 이름도 팍 오지 않습니다. 참이슬이 점점 변하고 있다는 인상만 생기지 새로운 제품이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들더라구요. 그래서 브랜드를 새로 만드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참이슬, 하면 이 참이슬인지 저 참이슬인지 영 헷갈리거든요.
그래서 전 후레쉬가 아닌 그냥 참이슬 마십니다. 예전 어르신들이 진로를 고집하시는 이유도 슬며시 알 것 같아요.
역시 제가 느끼는 감각이 곧 대중의 감각인 모양입니다. 매일경제에 의하면 [소주는 '게걸음' 맥주는 '뜀박질']이랍니다. 마케팅, 이거 참 어려운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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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원래 참이슬을 마십니다.
2006/11/16 12:17그 명성의 진로가 처음처럼에 밀리다니...
사실 처음처럼이 마케팅 열심히 했죠.
젊은 사람들에게 잘 어필한 것 같아요.
다음날 개운하다고들 하드라구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처음처럼을 좋아하진 않는데 처음처럼으로 바꾼 사람들이 많아요. 가깝게는 제 동생부터. 맛이 괜찮다고들하던데...
2006/11/16 13:00진로가 하이트맥주로 인수되면서 일이 이렇게 되어가네요. 맥주 마케팅과 소주 마케팅은 틀린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