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어국 전문점 듬'북'담'북'

FOOD 2006/11/13 21:50 Posted by 먹는 언니
이 글은 2006/11/13 21:50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몇일 전 회사근처에 듬북담북이라는 식당이 오픈했어요. 원래 피자헛이 있다가 성신제피자집으로 변신했다가 다시 듬북담북으로 변신했습니다. 맨 처음엔 뭘 하는 식당이냐 싶었는데 나름대로 의미가 있더군요. 북어국 전문이니까 '북'이 2번이나 들어갑니다. 뭔가 푸짐하게 주는 것같은 의미도 있습니다. 이름하여 듬'북'담'북'이었습니다.


07.01.08 저녁 덧붙임
오늘 다시 갔었습니다. 오픈 당시보다 맛과 양,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북어국 전문점 듬북담북 혹평, 그 이후 ★★★☆☆ 를 참고하세요.

사장님께서 쏘신다고 하셔서 우르르 몰려갔지요. 새로운 곳으로 식사를 한다는 그 자체도 좋았고 사주시는 거 먹는것도 좋았져. 평소에 보면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오늘도 역시 그러했습니다. 얼마나 설레였겠습니까! 사람도 많아 웬지 믿음직스럽고...! 북어국은 별로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대를 좀 했습니다.

메뉴는 딱 3가지였습니다. 제 디카가 접사에 좀 약해서 흔들렸지만... 제 실력 탓인가... 하여간 메뉴와 가격은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 혹시나 싶어... 북어국은 6,000원. 알근달근북어는 20,000원. 낙지초회무침도 20,000원입니다.

6,000원이라는 가격에 약간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쏘시는거니까... 라고 나름 안심하면서 옆 테이블을 보니 반찬이 오이지와 김치 딸랑 두개입니다. 그것도 테이블에서 직접 담아먹어야 합니다. 한번 실망했습니다. 6,000원인데 김가네보다 반찬이 더 심하다...싶었습니다.


하지만 설렁탕집이나 순대국집도 반찬이 깍두기나 김치뿐인 것을 생각하여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북어국이 맛있고 김치가 맛있으면 괜찮은 거 아닙니까?

그런데... 오이지는 좀 짰고 김치는 넘 달았습니다. 울 회사가 어딥니까? 이름하여 식품저널입니다. 식품업계의 기자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바로 분석들어갑니다.

김치는 중국산같고 달짝지근한 맛이 예사롭지 않다... 이건 어디까지나 예측입니다만... 소금의 모양새는 구운소금인 것 같은데 맛은 그게 아닌 것 같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예측입니다만... 식품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예민하시는 분들이라...

근데 문제는 모두 6명이서 갔는데 3그릇만 나오고 다른 테이블로 넘어가는겁니다. 아니... 테이블에서 절반은 먹고 절반은 멀뚱멀뚱 기다립니다.

순서대로라면 3그릇 나오고 바로 뒤따라 나와야 하는것이 맞는거 아닙니까? 근데 다른 테이블로 갑니다.

뭐라고 하니 착오가 생긴 것 같다고 연신 사과를 하시면서 금방 가져다 주셨습니다. 뭐... 오픈한지 얼마 안됐으니 서빙보시는 분들도 정신없으시겠죠. 같은 직장인으로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

사진을 찍고 한입 물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북어국이라기보다는 두부국입니다. 시원한 맛도 그닥 없습니다. 사람들이 왜 많은지 의심이 생기더군요. 알바아냐? 막 이러면서.

아니면 새로 오픈했으니 우리들처럼 맛이나 보려고 온 사람들이겠지요. 하지만... 가격에 비해 맛이나 서비스가 별로였습니다. 규모가 크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근처에 있는 순대국이 훨씬 맛있고 더 쌉니다.

이대로 나간다면 얼마 안가 손님이 끊길 것 같습니다. 좀 더 분발을! 처음이니까 봐준다쳐도 앞으로도 계속 그러면 누가 돈내고 거기 가겠습니까? 하여간에 우리는 다시 안 갈 것 같습니다. 오늘의 가열찬 점심리뷰였습니다.

부장님의 명언, " 듬북담북이다!"
태그 : , , , 대한민국>서울>교대역



TAG

TRACKBACK :: http://www.foodsister.net/trackback/3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런...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개인적인 사견을 이렇게도 말할수 있다는데 놀랍고, 아마도 윗분의 실명과 사진이 있었다면 글의 내용또한 달라져 있겠군여. 입맛은 누구에게나 동일한것은 아니지요.
    글을쓰신 아주머니가 만든음식을 다른사람이 일케 이야기 하면 어떨지 생각은 안해보셨겟지여.글쓰신분이 음식점개업하면 꼭 가봐야 되겠내여...그리고 공부좀하세여..!

    2006/12/08 16:08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식당을 개업할 일은 없습니다만 저라면 제가 만든 음식이나 서비스에 대해 불평을 하면 왜 그런지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그게 피드백이구요.

      그리고 어떤 공부를 하라는건지요? 현재는 트렌드와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져.

      2006/12/08 16:14
  2. 한심한언니보셈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랜드니 마케팅이니 하는것은 추후에 배우시고 먼저 아주머니 입맛이 최고가 아님을 생각하세여...내입맛이 절대 미각이라고 생각한다면 음식관련업에 종사 하시지 마시길...아주머니글에 이런(내입맛이 절대미각 이다)느낌이 나서 적어봅니다...아직도 멀었군여...공부 열씨미 하시길. 짧은머리에 외국어 몇줄쓴다고 공부 잘한다고 생각하는것도 역시 같은 맥락이죠...외식을 가장빨리 이해할려면 식당에서 일해보시고( 업종을 달리해서 한 십여년이상 주방과 홀을 번갈아서 특히 주방에서)아주머니의 글에선 "서울 안가본 사람과 가본사람이 말싸움을 하면 안가본사람이 이긴다"라는 느낌과 또한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이런말들이 생각나는군여 열공하세~여!

    2007/01/08 14:59
  3. 한심한언니보셈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신: 내용은 없고 겉만 번지르한 말장난은 그만하세여!
    허수아비처럼 속은 지푸라기에 옷만입힌 형상이라...

    2007/01/08 15:06
  4.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분 성격 정말 이상하시네요. 위에위에 댓글다신 분과 동일인물 같으신데 전 음식업에 종사할 생각없다고 답 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혹시라도 듬북담북 관계자시라면 정말 실망이네요. (사실 관계자라고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다른 시식기엔 가만있고 어째서 듬북담북 글에만 열을 내시는지... 듬북담북보다 더한 평도 있는데...)

    안그래도 오늘 듬북담북 들리는 평이 달라졌길래 점심에가서 북어국과 떡갈비를 시켜먹었습니다. 전보다 양도 좋고 맛도 있고 신속하고 친절해서 '듬북담북 그 이후'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려했는데 기분히 확 상해서 쓰고싶은 생각이 없어지네요. (뭐 하지만 쓰긴 써야겠죠.)

    진짜 외식업을 하는 분이시라면 이 태도 또한 옳지 않습니다. 님께서도 공부 좀 더 하셔야겠네요. 주방, 홀에서 일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시죠.

    2007/01/08 15:12
  5. BlogIcon cool*Eyez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심한언니보셈/이런

    서비스를 배우고 있는 학생으로써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해당업체의 관계자분들이시라면 너무나 큰 실수를 하셨습니다.
    실추된 기업이미지 복구가 힘이 많이 들겠습니다.

    이번계기로 좀 더 성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07/01/10 21:47
  6. 한심한언니..보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에도 댓글알바를 쓰시나~여? 온데다가가 도배를 하시더군여.
    하도 글이 한심해서 공부나 하라고 몇마디 달았더만 새겨들으시죠
    한글 몰라여? 보아하니 외식관련업이나 업체에 근무하시나본데...
    요즘은 하도 여기저기 외식업하시는 분들 또는 업체에 악풀달아서
    먹고사시는 분이 하도 많은지라 한심한 언니도 그런 부류로 밖에
    보이지 않더군여 (지금도 확실하다고 생각됨) 웹문서 검색에 일부러
    뜨게 해놓고 이를 무마하려는 어리석은 약자의 주머니를 털어보겠다는 심사
    이런사람들이 존재하는한 (한심한 언니포함)우리나라의 네티즌 문화는
    여전히 왜곡되어져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이다.

    2007/01/11 15:32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336)
프로필 (14)
FOOD (1466)
PLAY (197)
LIFE (138)
WEB (170)
디지털유목민 (40)
책/공부 (145)
시리즈 컨텐츠 (99)
PROJECT (65)
BLOG main image
먹는 언니의 Foodplay
먹는 언니의 유쾌한 삶꿈밥
by 먹는 언니

블로그를 이메일로 구독하세요



Delivered by FeedBurner


야후 블로그 벳지
  • 3,510,309
  • 1451,228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일상/생활부문후보 엠블럼

먹는 언니의 Foodplay

먹는 언니'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먹는 언니 [ http://www.foodsister.net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