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강한 책 - 세스 고딘의 [더딥]

책/공부 2010/06/20 19:28 Posted by 먹는 언니
이 글은 2010/06/20 19:28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나는 세스 고딘의 팬이다. 세스 고딘은 한국에서 <보랏빛 소가 온다> 유명하다. 사실 나 또한 그 책으로 인해 그를 비로소 인지하게 되었다. 그 전에 <아이디어 바이러스>나 <퍼미션 마케팅> 같은 책도 있었으나 수많은 저자 중 하나였지 그 이름을 기억할 순 없었다.

뭐랄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것이 아닌 그가 생각하고 발견해 낸 인사이트를 스토리로 전달하는 능력을 보면서 인사이트도 대단히 만족스러웠고 글을 쓰는 기법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다. 그 이후로는 그의 과거의 책도 찾아 읽었고 신간도 계속 읽어보게 되었던 것이다.

<더딥>은 상당히 얇은 책이다. 12,000원이나 하는 돈을 주고... 사실은 10%는 할인 받고 마일리지도 쌓았지만 어쨌든 그 가격에 이렇게 얇은 책이라니... 책을 배달받고 딱 드는 생각이었다.

더 딥 - 10점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재인


그러나 역시 세스 고딘이였다. 다른 저자들의 책을 많이 안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의 문장실력과 인사이트는 정말이지 내 타입이다. 다른 사람들의 타입은 아닐 수도 있으니 주의~~~

최근에 블로그로 성장한 내가 이제는 블로그 외의 세상에서도 글을 청탁받아 쓰고 있는데 내 맘대로 쓰던 블로그와는 또 다른 형태의 글들이라 생각보다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글 써서 먹고 살고 싶었던 꿈이 강했던 만큼 이번 일은 잘 해내고 싶었다. 그래야 다음 계단으로 오를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왜 TV에 나오는... 특히 SBS의 강심장. ㅋㅋ 내가 강심장을 쿡TV로 짬짬히 보는데 거기 보면 인기스타가 된 연예인들은 꼭 절망과 시련을 극복하고 성공했더라. 연예인 뿐만이 아니다.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꼭 절망과 시련을 극복해냈다. 이게 세스고딘이 이야기하는 '딥'이다. 아래의 사진은 세스 고딘의 모습.


Bright Bulb
Bright Bulb by jurvetson 저작자 표시


딥을 극복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따라서 희소성의 무기를 갖춘 자에겐 커다란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그는 딥과 막다른 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인 '컬드색'과 구분을 할 줄 알아야한다고 한다. 그러한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져있다. 내 상황에 참 절묘한 충고였다. 그래서 짧아도 강한 느낌을 받았다. +_+

요즘 나의 네이트온 프로필에는 '내가 믿는 것. 그것이 나의 길'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사실 얼마 전 다시 본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차용한 말이다. 김유신이 선덕여왕에게 그런다. "믿으십시요. 폐하의 길이 옳은 것이라고 믿으십시요."

그래. 달리 방법이 있겠는가? 가기로 한 길이라면 내가 믿는 것이 내가 견디며 가야할 길이라고 믿을 수 밖에. 나는 계속 전진할 것이다. 딥을 넘어 젖과 꿀이 흐르는(?) 최강자의 길로 들어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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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훑어보면서 자꾸 생각이 드는건, '지금 내가 밀어붙이는 일이 딥에 놓여있나, 컬드색인가를 대체 어떻게 판단을 제대로 내릴 수 있단 말이지?' 입니다.

    딥이라고해도 , 컬드색이라고해도 크게 차이를 못느낄 수도 있지 않나요? 실은 컬드색이라지만 그걸 알기까지

    '곧 좋아질꺼야'라는 믿음으로 , 즉 '딥'이라 여기고 나아갈 수도 있는 노릇일텐데.((역시 전 제대로 읽지못했네요;)_

    어떤가요? 그 명확한 기준이란

    말씀처럼 당사자가 그 '현재'에 판단을 내리는건 오직 그렇다라고 생각하는 '믿음'인걸까요?

    2010/07/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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