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0/06/18 07:34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청계산을 힘들게 오르고(즈질체력 때문에. 관련 글 : 2010/06/17 - 즈질체력 청계산에 오르다) 땀에 쩔은 지친 몸을 이끌고 막걸리를 한잔 하기로 했다. 예전에 왜냐하면허당녀가 함께 했던 산행에선 항상 그녀가 막걸리를 한두병정도 짊어지고 왔기 때문에 산에서 한 두잔 마셨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낮술을 마셔본 건 처음이었다. 하하하.

한 2시쯤 식당에 들어선 것 같다. 우리가 간 곳은 비교적 입구에서 가까운 곳이었는데 깔끔하고 음식도 먹을만했다.




막걸리가 좀 더 진했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근데 계속 마시니까 알딸딸하니 기분이 좋아지더라. ㅋㅋㅋㅋㅋ 착각의늪방콕녀와 2병 마셨다.




우리가 간 곳은 '명가 국시'였는데 국수집이라서 국수도 한번 시켜봤다. 좀 특이한 국수가 등장했다.




먹어보니 육개장과 비슷한 맛이었다. 처음에는 "뭐야, 육개장맛이잖아?"했는데 먹다보니 맛있었다. 이런 국수도 나름 매력있었다. 여기에 밥 말아먹으면 육개장? 어찌됐든 막걸리를 먹으면서 국물도 떠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한 그릇 시켜보는 것도 좋겠다. (다른 국수도 있다)




해물파전. 얘는 다른 집과 비슷했다. 해물파전이 다 그렇지 뭐. 혹시 이런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누군가가 등장한다면? 하기사 언젠가 동생이 전이 무지 맛있는 집에서 공수해온 파전은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어느 것에나 장인정신은 필요하다. 물론 비즈니스 감각도 필요하다.

지친 몸뚱이에 막걸리 한사발이 들어가니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는 느낌이었다. 낮술은 취할 때까지 마시기는 좀 거시기해서 적당히 마시게 되는 효과가 있고 이른 시간에 마신 거라 1-2시간 자고나면 다시 활동할 수 있다는 데 있어 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낮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 날 동 틀때까지 줄창 마실 수 있으니 주의~ ㅋㅋㅋㅋ
위치는 http://foursquare.com/venue/325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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