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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7/01/07 22:51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사실 홍콩식 레스토랑 '미스터차우' 점심뷔페를 갔을 때나 한정식 '이웃사촌'에 갔을 때 차라리 동네 뷔페나 갈 걸 그랬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래서 오늘 진짜 동네 뷔페를 가봤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간 셈이었죠.
전화를 해도 없는 번호이거나 안 받거나 해서 차를 끌고 나가 하나하나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동네 뷔페를 먹기위한 일념하나로. 뭐 그 돈이면 다른 곳에가서 맛있는 것을 먹어도 되었지만(보통 1인 15,000 ~ 20,000원정도 합니다) 동네 뷔페의 우수성을 확인해보고 싶었던거죠.
하지만 알고 있던 동네 뷔페 중 한 군데는 불가마사우나로 변신을 한 상태였고 한군데는 재오픈 준비중이라고 문에 써붙어있더군요. 그래서 마지막 한군데만 더 알아보고 아구찜이나 먹자싶었는데 노원의 뉴스마일뷔페는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1인당 20,000원.
돌잔치를 2팀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대충 봤을 땐 우리팀만 개별적으로 온 것 같았습니다.
어쨌건 접시를 들고 음식을 향해 갔는데 종류는 솔직히 미스터 차우보단 많았습니다만 가져와서 먹어보니 오래동안 음식을 뎁혔는지 대부분이 건조해져서 뻣뻣해지고 질겼습니다.
먹으면서도 돌잔치를 위해 차려놓은 음식들이기 때문에 저녁 6시에 갔음에도 더 이상의 음식은 나올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가족은 '덤'이었던거져.
뷔페도 프렌차이즈화되어 개별적인 '동네 뷔페'는 점점 사라지는 추세인가봅니다. 그나마 존재하고 있는 곳은 결혼식이나 돌잔치, 환갑 등을 위한 행사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평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5,000원짜리 점심뷔페.
기본은 음식을 장만해놓아야하는 '뷔페'특성상 사람들이 어느정도는 와야 하는 시스템인데 요즘엔 그 돈 주고 동네 뷔페를 잘 안가는 모양입니다. 전문화한 뷔페들도 많이 생기고 가격도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정도니 그쪽으로 몰리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미스터 차우나 이웃사촌이 동네 뷔페보단 낫더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차라리 동네 뷔페나 갈껄이라고 이야기했던 것은 잘못된 표현이었습니다. -.-;;; 이번 기회로 알게 된 것은 뷔페 세계에 있어서 동네 뷔페는 가라앉은 배라는 겁니다. 개인적은 느낌으로는 이미 절반이상은 가라앉은 것 같습니다.
동네 뷔페는 탈출 방법을 찾아봐야할 것입니다. 특정주제로 아예 전문화해야합니다. 행사전문 뷔페는 너무 진부하잖아요. 인테리어 리뉴얼이나 메뉴변경(거기서 거기인) 가지고는 안됩니다. 보다 근본적인 변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 따라오지 못하거나 생각조차 못해본 기가막힌 아이템으로 승부해야합니다. 정면승부는 어렵습니다. 뷔페는 차려져있는 음식을 셀프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기본을 가지고 여러가지 음식들을 바라본다는 좋은 생각이 떠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 따라오지 못하거나 생각조차 못해본 기가막힌 아이템으로 승부해야합니다. 정면승부는 어렵습니다. 뷔페는 차려져있는 음식을 셀프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기본을 가지고 여러가지 음식들을 바라본다는 좋은 생각이 떠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제는 '떡볶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온 세상의 떡볶기 맛을 다 볼 수 있었야합니다. (떡볶기가... 온 세상에...? ^^;;;) 혹은 스스로 라면을 끓여먹는데 온갖 옵션을 제공합니다. 혹은 라면자체를 전세계 인스턴트 라면을 제공한다든지... 뭐 생각해보면 많은 아이템이 있을겁니다.
저 보다 전문가들이실테니 더 멋진 아이템을 생각해내실거라 믿습니다. 멋진 뷔페식당으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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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요~ ^-^
2007/01/08 15:21동네뷔페가 사라지는걸 아쉽게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아르바이트 한 돈 조금 모아서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같이 (당시로써는 나름 고급의) 동네 뷔페 갔었을때 정말 행복했었는데..
요즘은 빕스등 비싸기만 하고 어른들과 같이 어울리기는 힘든
패밀리 레스토랑 아닌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점령하고 있는 터라..
젊은 패밀리들이 가는 곳이 요즘 '패밀리 레스토랑'이죠. 그래도 씨푸드 패밀리레스토랑은 어른들 모시고 갈만해요.
2007/01/08 19:35현재 비풰시장은 레드오션입니다.
2007/01/10 21:40공급만큼 수요가 따라주지 않습니다.
대형할인점이 들어서면서 재래상권이 죽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레드오션이라는 말도 맞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을 비롯하여 많은 기업이 참여한 상황이면 그건 일단 레드오션에 진입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07/01/10 21:45동네뷔페가 죽어가고 있다고 하지만...
2007/01/27 01:39저는 동네 뷔페의 달달한 수정과나 갈비찜이 좋아서 없어지지 않았음 좋겠어요. 저희 동네에도 이제 딱 하나 남았는데..
동네 뷔페라는게 솔직히 비싼음식보다는 중저가의 먹고 싶어하는 음식들이 많은데라서 부담도 없고, 뭔가 먹었다라는 느낌도 들잖아요. 빕스의 샐러드바같은데도 가지만, 동네뷔페의 뭔가 먹었다는 느낌이 없어서 좀 섭섭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동네뷔페를 애용했는데 많은 분들은 그렇지 않나봐요. 아쉽져 머.
2007/01/27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