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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역량을 집중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른바 돋보기 전법. 허이짜!
컨텐츠 만들기를 사랑하는 나는 그동안 '사랑한다'고만 외쳤지 실질적으로 아트에 가까운 컨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비용과 시간의 문제도 사실 있었지만 그보다는 강하지도 않은 역량을 분산시켰던 이유가 가장 크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공부를 계속 할 것인가 아님 비즈니스에 올인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슬슬 결론이 나려고 한다. 비즈니스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사실 비즈니스라고 해봐야 내가 할 수 있는 컨텐츠 쪽이긴 하지만... 되돌아보니 컨텐츠에 파워도 없고 기술도 없다는 결론이 나서 그 쪽으로 좀 더 파고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의 경쟁자는 '무한도전'. 좀 거창한가? 그들은 나를 경쟁자로 안 보겠지만 나는 무한도전을 경쟁자로 삼고 있다. 예능의 감이 그들보다 훨씬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나만의 색깔을 가지고 '무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
내 블로그의 이름은 foodplay다. 콩글리쉬급 영어이지만 먹고 놀기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제는 푸드와 놀다로 그 의미를 더 날카롭게 해보고자 한다. 물론 공부도 필요하다. 멋진 컨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배경지식과 철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산 쥐포를 찾아서' 목포로 내려간다. 무한도전팀은 김상덕씨를 찾아서 알래스카에 갔지만 나는 국내산 쥐포를 찾기 위해 목포로 내려간다. 국내산 쥐포는 삼천포가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조사해본 결과 삼천포에서 잡히는 쥐치만은 아니였다. 이제는 한국에서 쥐치의 씨가 말라 국내산은 값도 비싸고 수량도 많지 않다고 한다.
목포는 신안돌김을 판매하면서 소개한 엉성푼수된장녀네 친척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그녀의 어머니가 최근 목포로 내려가셨는데 거기 국내산 쥐포가 있고 엄청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한다. 마침 그녀의 친척이 건어물상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직접 먹어보기도 하고 다른 맛좋은 푸드가 또 있을까 싶어서 식량사냥(?)을 위해 내려가는거다.
내려가면서 무한도전, 혹은 1박 2일 식으로 되도록 많은 컨텐츠를 만들어보려고 짬짬히 기획 중이다. 처음에는 좀 그렇고 그럴 수 있지만 차츰차츰 시도해보면 우리만의 색깔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푸드와 놀다'의 모습이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올인할 영역이다. 이게 나중엔 세계로까지 적용되는 모델이기를 바랄 뿐이다. :)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 쇼핑몰 [걱정하지말아요] http://www.dont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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