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드는 몇 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근데 어쩌면 영화가 본래 주고자했던 메세지와는 관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어차피 감상은 각자의 몫 아니겠어요? ^^;
이 영화를 본 이유는 1.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 때문이며 2. 음식관련 애니였기 때문이었어요. 3D를 선택하여 봤는데 화면이 좀 더 컸다면 더 실감났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제가 간 극장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상영관이었어요.
※ 이 글은 스포일러가 엄청 많아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종합해보면 결국 '브랜딩'과 관련된 것이었는데요, 실패가 더 많은 발명가 플린트나 기상캐스터 지망생(?) 샘이나 어렸을 때 정어리 통조림 모델을 했던 베이비 브렌트나 꿀꺽퐁당섬을 키우고 싶어하는 시장이나 결국 자신의 존재성을 완성하기 위한 몸부림이 아니였을까 하는거죠. 그러한 과정을 전 브랜딩으로 본 것이구요.
플린트는 발명가로의 긍정적인 존재성을 확립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명을 해대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말썽만 일으키고 실패로 마무리되죠. 샘은 기상에 관심이 많은 모범생이었으나 왕따를 모면하기 위해 모범생 이미지를 버리고 기상캐스터 지망생으로 커피를 나르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구요.
베이비 브렌트는 어렸을 때의 영광을 간직한 채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시장은 자신의 존재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꿀꺽퐁당섬을 브랜딩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샘은 기회를 얻어 꿀꺽퐁당섬으로 취재를 오게되었는데 플린트의 실수로 기껏 얻은 기회가 날라가버립니다. 하지만 플린트의 음식제조기가 성공하고 하늘에서 음식이 내리게되어 특종을 잡게됩니다. 기회가 대박으로 다가온 셈이죠.
시장 역시 플린트의 실수로 꿀꺽퐁당섬을 정어리 관광도시로 브랜딩하려던 전략이 엉망이 되었지만 하늘이 음식이 내리는 섬이라는 컨셉으로 다시 브랜딩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그의 과도한 욕심으로 섬은 물론 전 세계가 재난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의 브랜딩 전략은 실패로 끝납니다.
어렸을 때 정어리 통조림 모델로 이름을 날린 베이비 브렌트는 플린트의 존재성이 높아지는만큼 그의 존재성은 푹푹 땅으로 꺼져들어갑니다. 그 역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구를 구하는 데 따라나서게 되고 제 몫을 해내지요.
시장이야 브랜딩에 실패했지만 플린트, 샘, 베이비 브렌트는 브랜딩의 기회를 잡게됩니다. 나설 기회조차 못 잡았던 샘은 이번 기회로 대단한 주목을 받게됐을거구요, 플린트 역시 블록버스터급 실수를 했지만 어쨌든 브랜딩엔 성공했다고 봅니다. 베이비 브렌트도 약하긴하지만 실추된 브랜드를 다시 끌어올릴 정도는 되구요.
플린트처럼 자신의 존재성을 인정받게되자 흥분하며 오버하거나 샘처럼 자신의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왕따 등으로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강점을 트레이닝할 수 있다면 충분히 건강한 브랜드가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영화가 주려고 했을 메세지와는 상관없는 생각들이죠? 뭐 눈엔 뭐만 보이나봐요. ;;;
어쨌든, 저 역시 저의 브랜드를 완성하기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트레이닝해나가고 있는데요 사실 좌절모드 내지는 오버모드로 자주 돌입하곤 합니다. 좌충우돌로 나아가고 있는 형편이지요.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고서 다른 사람들과 연결끈을 계속 만들어 이어나간다면 그게 자신의 브랜드가 아닐까합니다.
이 영화 역시 끝은 평화와 러브모드였는데요, 제 개인적인 바램은 소동이 끝난 후 그들은 확보한 브랜드로 어떻게 살아가게되는지가 나왔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예상해보자면...
플린트는 엉뚱 발명가로 전 세계에 알려져 계속 엉뚱한 발명을 해나갈 것 같네요. 그의 모습을 블로그, 유투브 등에서 볼 수 있다면 대박이 아닐까 싶네요. 제대로 된 발명품을 만들기만 하면 엄청 팔릴 것이구요.
샘은 기상전문 캐스터 내지는 좀 더 공부하여 기상전문가로 활동을 하게 될 것 같구요, 베이비 브렌트는 좀 약하긴해도 어쨌든 지구를 구한 팀원의 한명으로써 새로운 영웅의 이미지로 꿀꺽퐁당섬의 모델로 활동하지 않을까싶네요. 식스팩을 좀 키우면 영웅의 이미지가 더욱 돋보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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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녀 서포터즈 [걱정하지말아요] http://www.dontwor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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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21:31흠... 무슨 의미일까요?
2010/02/11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