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끝끝내 방콕하려고 했는데 눈이 장난 아니게 와서 구경삼아(퍽퍽퍽!) 나가보았답니다. 손에는 빗자루를 하나 들고서요. 차를 덮고 있는 눈이나 치워볼까하는 기특한 마음으로 나갔는데... 세상에 생각보다 눈이 많이 왔더군요. 이상한 나라에 온 것만 같았어요.
눈 속으로 작은 골목길들이 생겼어요. 하지만 꼭 가야할 곳은 다 뚫려있더라구요. 두더지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차를 뒤덮고 있는 눈을 쓸어내리기 위해선 차 주변부터 골목길을 만들어야겠더라구요. 장화나 부츠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없어서 발목까지오는 워커를 신고 낡은 빗자루를 삽 삼아 삽질을 했습니다. 손 아귀가 아프더라구요. ㅠ.ㅠ
빗질 & 삽질을 번갈아가며 하니 세상에... 눈 속에 잠들어있는 차가 드러납니다. 3-40cm는 족히 쌓인 것 같네요. 중고차이긴하지만 보물을 캐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걱정하지말아요 MD코너를 부활시킬 때 전 '모험과 환상'이라는 주제로 MD를 할까봐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롯데월드에 가면 항상 가곤했던 놀이기구가 바로 '신밧드의 모험'이었어요. 그게 왜 그리 재미있던지... ;;;
눈을 치우면서 느낀 건 제 손발이 확실히 열이 많다는 것입니다. 장갑을 끼지도 않고 1시간 정도를 치운 것 같은데 손이 거의 안 시렵더라구요. 거참 희한하죠.
이렇게 치웠는데 또 펑펑 내리면 대략 난감. 내일 또 중고차보물을 건지러 눈을 파헤쳐야하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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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
2010/01/04 18:30눈길 조심하세요~
그러게요. 신기록을 세웠으니 이제 그만 와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2010/01/04 20:44오늘 정말 어마어마하게 내렸더군요.
2010/01/04 19:35온 세상이 하얀 것처럼 내내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눈이 다 복이라면 정말 좋겠어요~~
2010/01/04 20:44ㅋㅋㅋ 새해 첫출근길부터 눈이 황당하게 많이 왔다는 말이 어울리는 거 같아요 ^^ ㅎㅎㅎㅎ
2010/01/05 01:01어이없지~ ㅋㅋ
2010/01/05 01:41여기도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서울은 엄청나네요.
2010/01/10 18:38정말 잠깐 나가면 눈사람된다는게 허풍이 아니네요-.-
이곳은 오늘도 눈발이 날립니다. 이번주까지 계속될듯...
이번 주에도 눈이 내릴 예정이라는 데 걱정이에요. 차 끌고 다닐때가 많은데... 흑.
2010/01/11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