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어제 일 때문에 아웃백에서 미팅을 했습니다. 솔직히 전 아웃백같은 곳에 갈 돈이면 근사한 안주를 곁들여 술을 마신다주의이기 때문에 패밀리레스토랑류는 잘 안갑니다만 어젠 미팅인지라... ㅋㅋ
아웃백 미아점을 갔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좁고 불편하더라구요. 좁은 건 괜찮지만 테이블과 의자의 높낮이가 언밸런스한... 제가 다리가 짧은 탓일까요? ^^;; 어쨌든 앉아서 식사를 하는 포즈가 영 불편했지만 제 신체구조상의 문제라고 칩니다. 아놔.
그런데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한참 하고 있다보면 어느 새 직원들이 와서 그 맥을 끊어놓습니다. 음료 더 드릴까요? 커피 드릴까요? 등등으로요.
이게 솔직히 빨리 먹고 나가라는 뜻인지 뭐라도 더 시키라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의 맥을 끊어버리니 불쾌하더라구요.
특정 직원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직원이 다녀간 것으로 보아 아마 아웃백의 정책이 그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테이블 주변을 조용히 왔다갔다하고 있으면 필요할 경우 우리가 부르면 되지 않을까요?
도데체 얼마를 더 팔겠다고, 얼마나 빨리 보내려고 '친절함'을 가장하여 불쑥불쑥 들어와 판을 깨는걸까요?
5천원짜리 밥먹는거랑 2-3만원짜리 밥먹는 거에 있어서 사람들은 기대수준이 다릅니다. 자신들을 위한 친절함보다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친절함이 더 우선되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웃백을 간 건 음식을 먹기 위함도 있지만 공간대여의 의미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 잠시 임대한 공간은 그 시간동안만큼은 편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냥 차라리 커피전문점에서 만나 미팅을 했더라면 더 저렴한 가격에 방해받지 않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다음주에도 아웃백과 TGIF에 갈 일이 있는데 비교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포스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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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어떤 아웃백 그래요 어떤 아웃백은 안그러는데 열정 넘치는 점장이 시킨건가봐요. ㅋㅋ
2009/12/27 14:31그래요? 다음주에 다른 지점 아웃백에 갈 예정이니 한번 비교해봐야겠어요.
2009/12/27 14:47저도 느끼는거지만.. 자주 오시더군요.. 너무 부담이 될때가 많던데요;;
2009/12/27 17:47Zorro님도 느끼셨나보네요. ^^;
2009/12/27 18:01그러네요. 전 그런데 별로 신경을 안쓰는 편이긴한데..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중이거나 하면 맥이 탁탁 끊어지고 불편하겠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건 쉬운일은 아닌것같아요 ㅎㅎ
2009/12/27 18:49저도 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의 이야기는 꼭 들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웃백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2009/12/28 00:15매출에 압빡을 많이 받고 있나보죠 ㅡ.ㅡ
2009/12/27 19:05그...그런건가요? 하지만 특정회사의 특정행동들이 그 회사의 사정을 가늠하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2009/12/28 00:15블로그 잘 읽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아웃백에서 방을 하나 전체 빌려 인당 단가 X원으로 치고 회식을 했었습니다. 지점 매니저랑 네고가 되었다고 하던데.. 암튼 매니저의 재량이 좀 되는 구나.. 그런 느낌 받았습니다. 네고 되었던 가격을 알고 나니 얼추 메뉴당 얼마씩인지 계산하게 되고.. 그래서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메뉴값 다 내고 먹으려면 (아무리 카드 DC 받더라도) 좀 속이 쓰릴듯 합니다.
2009/12/28 14:52서빙 관련해서는 아웃백만 그런다기 보다는.. (다른나라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만큼은 자기 테이블 팁에 의존하는 웨이터/트레스들이 대부분 다 이런방법으로 서비스 하는 듯 합니다. 테이블 회전수도 중요하겠고 일부러 부르지 않아도 필요한 것 가끔 물어봐주고.. 이걸 더 선호하는 문화라 그런게 아닌가도 싶고.. 나름 미국생활을 오래했는데 섣불리 진단내리듯 말씀드리긴 그렇네요. 손님이 귀찮아 하면 이러한 점도 바로바로 반영해서 운영하는 재치를 발휘할 것을 종업원 교육에 포함시켜야 할 듯 싶군요. 음식이 맛도 좋아야겠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손님이 스스로 다시 오겠금 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식당 운영이 아니겠나요?..
그렇네요. 챙겨주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어요.
2009/12/28 23:56하지만 요즘은 커스터마이징 시대이니 적절하게 나눠 서비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아웃백에서 알바하는 사람이에요ㅎㅎㅎ
2010/12/06 14:56ㅎ.ㅎ...
저도 알바한지 얼마안되서 잘은 모르지만
아웃백 입사시 교육을 받게 되는데 아마 거기서 무의식 중에 오는 서비스 마인드가
손님이 부르기 전에 최대한 모두 챙겨드린다. 인 것 같더라구요.
저도 알바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지만.. 매장 매출이 잘 나가던 안 나가던
알바들과는 관계가 없고 제가 음료 리필 도와드릴까요? 라고 물을때는 정말
손님께서 만족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묻는 거거든용..
근데 이게 교육을 받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웃백에는 굿코멘트 배드코멘트 시스템도 있기 때문에 서버가 친절하고 마음에 들었으면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아웃백 홈페이지에서 굿코멘트를 날려줄수도 있고 마음에 안 들었으면 배드코멘트를 날려줄 수도 있기 때문에.. 더 그런게 있지 않나 싶어요!
물론 굿코멘트를 받는다고 돈을 받는다거나 하는건 아니구요. 말그대로 그냥 칭찬 뿐이에요 그것도 ㅋㅋㅋ 하지만 칭찬이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칭찬 받고 싶은거죠! 손님이 웃으면서 식사 잘 하다 간다고 인사해주시면 힘들어도 보람이 느껴지고 정말 기분 좋거든요ㅠㅠ
저같은 경우는 그런 것 같네요~ 절대 뭘 더 팔려 한다거나 빨리 보내려고 그런건 없어요!
아웃백커들끼리만 얘기할때도 정말 진상손님이 아닌이상 손님중심으로 얘기하구요.
아웃백..알바하는 입장에서는 참 힘든 곳이지만 손님께는 좋은 서비스로 대접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에 방문하실때는 서버분께 중요한 얘기를 나눌테니 부를때만 와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주시면 서버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부담스러운 서비스는 자제해드릴거에요^^
넵. 즐겁게 일하시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2010/12/06 19:09혹 불편한 일이 있다면 제 입장을 말씀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