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09/12/02 10:58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고등학생이었을 때였어요.
그 당시는 자판기커피를 주로 마셨습니다.
보통 독서실에서 많이 빼먹었죠.


학교가 끝난 어느 날
그날도 어김없이 학교 앞 분식점에 바글바글 모여앉아
떡꼬치와 돈 좀 있는 날 먹어준다는 빙수를 시켜서 먹었죠.


다 먹은 후 후식이랍시고
자판기에서 커피를 한잔씩 빼서 마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녀석들이 길을 걸어가면서도 홀짝홀짝 잘도 마시는겁니다.


당시 전 걸으면서는 커피를 마실 수 없었어요.
동시동작을 유난히 못하는 저로써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어요.


걷는데 집중하자니 커피가 쏟아지고
커피를 마시자니 걷지를 못하겠고.





이거 뭐... 돌 지나 걸어 십수년간을 걸어왔는데도
커피 한잔에 무너지는 꼴이랄까?


지금 생각해도 좀 그러네요. -.-
(하지만 지금도 걸으면서 커피 못 마시는 분 있죠?)


그래서 물어봤죠.

"친구야, 넌 어떻게 걸으면서도 커피를 그렇게 잘 마시니?"
"하다보면 마실 수 있어."

그 날부터 전 걸으며
'커피마시기 트레이닝'에 돌입했어요.



입에 흘리고 옷에 흘리고
걷다가 부딪히고 삐끗하고

하지만... 결국 전 해냈답니다!

이젠 완벽하게 걸으면서 마실 수 있어요!
심지어 전화를 하면서도 가능해요!!

>.<




빨대를 꽂을 수 있어
맘놓고 걸으며 마실 수 있는 텀블러
[ 텀블러 구경가기 ]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 싱글녀 서포터즈 [걱정하지말아요] http://www.dontworry.kr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태그 : , ,



TAG

TRACKBACK :: http://www.foodsister.net/trackback/185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앵~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트레이닝까지 대단하신데요~
    근데... 차는 여유있게 앉아서 마시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
    저도 학교 다닐 때... 매콤한거 먹고 나면 달달한 자판기 커피를 좋아했었어요~ ㅋㅋㅋ

    2009/12/02 11:47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걸어다니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야 애들이랑 같이 하교할 수 있었거든요. 뒤쳐지지 않기 위한 발악이라고나할까요? ㅋㅋㅋ

      2009/12/02 12:04



◀ Prev 1  ...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 2336  Next ▶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336)
프로필 (14)
FOOD (1466)
PLAY (197)
LIFE (138)
WEB (170)
디지털유목민 (40)
책/공부 (145)
시리즈 컨텐츠 (99)
PROJECT (65)
BLOG main image
먹는 언니의 Foodplay
먹는 언니의 유쾌한 삶꿈밥
by 먹는 언니

블로그를 이메일로 구독하세요



Delivered by FeedBurner


야후 블로그 벳지
  • 3,510,846
  • 6861,228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일상/생활부문후보 엠블럼

먹는 언니의 Foodplay

먹는 언니'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먹는 언니 [ http://www.foodsister.net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