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12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30,000원짜리 식사권이 생겨서 부랴부랴 어제 다녀왔습니다. 간 곳은 압구정점이었습니다. 점심에는 뷔페가 제공되고 저녁에는 코스요리가 제공됩니다. 점심뷔페 가격은 평일에는 15,000원, 주말에는 18,000원입니다.
미스터차우. 우리말로 해석하면 '주씨아저씨'되겠습니다. 12시 10분전에 도착했는데 음식이 아직 준비되지 않아서 좀 기다렸습니다. 다 마시기도 전에 수시로 쟈스민차를 따라줍니다.
12시가 조금 넘자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홍콩식이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듯, 음식 테이블 뒤로는 홍콩의 야경사진이 깔려있습니다.
음식종류는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션스타를 다녀와서 그런가 자꾸 비교가 되더라구요. 사실 오션스타는 저녁에 갔었고 여기는 점심이니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가격도 오션스타가 더 비쌌구요. 하지만 사람 심리라는 게 참...
어쨌든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엄마님과 같이 가서 먹은 것을 다 찍어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마늘소스 돼지갈비(?) 인가가 젤 맛있더라구요.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 오리바베큐가 가장 낫다고 하던데 연하긴하지만 전 역시 돼지갈비쪽이...
더 아쉬웠던 것은 후식이 약했다는겁니다. 과일도 없고, 케잌이나 빵 같은건 생각조차 못하고 아이스크림도 없고. 샐러드와 원두커피만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보통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여서 특별한 것이 없었고 맛도 그닥... 수프도 게살수프 한가지라 좀 그랬습니다.
식사권이 있어서 둘이 가서 부가세까지 9,600원만 더 내면 됐었지만 뿌듯하거나 기분 좋은 그런게 없었습니다. 게다가 카운터에서 식사권과 만원짜리를 냈더니 아무표정없이 받아들고는 제가 내민 만원짜리는 손도 안되고 테이블에 떨구더니 식사권 코드를 입력하더라구요.
제가 낸 돈이 쓰레깁니까? 왜 손으로 만지지도 않고 테이블에 떨구시는지... 구찮았나요? 아님 식사권을 사용해서 기분나쁘다는 것을 티내시려고 했나요? 그러더니 계산을 다 마친 후 성의없이 '안녕히 가세요' 이러더라구요. -.- 젠장.
15,000 ~ 18,000원의 돈을 내고 먹을 만한 곳은 아닙니다. 먹으면서도 동네 2만원짜리 부페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저희 엄마님도 그러셨습니다. 먹어서 배는 부른데 뭔가 기분이 안 난다고.
저녁에는 어떤지 몰라도, 또 다른 지점은 어떤지 몰라도 압구정점 점심에는 웬만하면 가지 말라고 말하고 싶네요. ^^;;;
07.01.07 추가 : 동네뷔페보다 미스터 차우가 낫습니다. 하지만 동네뷔페는 가라앉는 배라는 점에서 미스터 차우도 진심을 가지고 고객들을 대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 글 참고 : 없어지는 동네 뷔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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