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식당과 스타벅스 체험기

FOOD 2009/10/08 08:34 Posted by 먹는 언니
이 글은 2009/10/08 08:34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울 엄마님은 몸이 안 좋으셔서 한달에 한번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신다. 오늘은 금식 후 피검사를 한번 하고 식사 후 2시간이 지나서 또 피검사를 해야했다. 그리고 정기검진을 받아야했기에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다. (이 글은 어제 쓴 글입니다. ㅋㅋ)

진료예약시간이 10시. 늦어도 7시 30분엔 피검사를 해야 식사 후 피검사까지 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어제도 트위터 관련 글을 쓰느라 잠을 못 잤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나가려니 죽겠더라. 다른 사람들은 잠을 잘도 참아가며 일하고 공부하던데 난 그거 참말로 못하겠다. 의지박약? -.-;




금식 후 피검사를 마치고 서둘러 고대 안암병원 8층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오픈시간이 7시 30분이더라. 우리가 1등으로 들어갈 줄 알았는데 이미 손님들이 있었다. 식사하면서 보니 손님이 제법 있더라.




엄마는 된장찌개, 나는 해장국. 술도 안 마셨는데 일단 땡겨서 선지 해장국을 시켰다. 순대국이 있었으면 완전 좋았겠지만... 식당에선 아침메뉴로 5가지정도 제공하고 있었는데 누룽지탕, 미역국, 된장찌개, 해장국... 하나는 뭐였더라? 아... 이노무 기억력... 암튼 그렇다.

한 5-6년전만해도 가격은 졸라리 비싸면서 맛은 욜라리 없어서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병원 밖으로 나가 사먹었는데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 맛집이 아닌 관계로 엄청 맛있진 않지만 그런데로 '먹을만하다'. 가격은 6,000원씩.




식사 후 시간을 때워야했기에 병원 내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기로 했다. 식사를 마친 시간이 약 8시쯤이었는데 문이 열려있었다. 그 옆에 뚜레쥬르도 열려있었다. 일찍 문을 열어서 다행이다라는 감탄사를 뿜어내며 입장~

스타벅스에서 가장 푹신한 의자가 있는 테이블을 점령하고 팀프로젝트, 내가 할당받은 부분을 했다. 엄마는 지루한지 '스타벅스'에서 아예 다리 뻗고 편안한 자세로 거의 누워계셨다.




사실 엄마는 척추디스크에 협착증도 있으셔서 오래 앉아 계시질 못하고 신장이 안 좋아 투석도 하기시에 다리를 높이 올려놔야 붓지 않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저런 포즈를 취해셔야했다. 병원 내 스타벅스가 아니였다면 말리고 싶었지만 병원 내에 있어서 가장 편한 자세로 반 누워계시도록 했다. (사실 이런 경우 아니면 엄마와 함께 스타벅스에 갈 일도 별로 없긴하다)

밥 먹고 푹신한 소파에 앉아있으려니 연신 잠이 쏟아지고...

이렇게 금식 후 피검사, 식후 2시간에 피검사, 정기검진, 엄마의 독감예방주사, 원내약국에서 약타기까지 마치니 약 4시간이 훌쩍 가더라. 주차는 영수증이 있으면 4시간까지 무료이기에 부랴부랴 병원을 빠져나왔다.

오늘의 고대안암병원 내 구내식당과 스타벅스 체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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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무나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난 2월 21일 새벽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오토바이에 치는 사고를 당한 사람입니다.
    고대안암병원과 가까운 곳에서 사고를 당해, 119를 불러 그 곳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황당한 응급실 의사(?)들의 말이 알수 없는 이유로 환자를 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119출동대원도 이해가 안된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아무튼 경희대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지금은 근처의 정형외과에 입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환자로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어찌하여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를 거부하냐는 것입니다.
    홈페이지보니ㅡ 환자중심의 ,,,,,사람중심의 진료 등등,,,,그럴싸하더군요....참나!!!
    그럼 경희대에서는 저를 왜 받았나요?
    경희대는 고대병원보다 생각이 없어선 가요?

    제가 조금만 다쳤냐구요?
    이마가 11센티 찟어지고, 얼굴 절반이 열상을 입고, 이가 부러지고, 양 무릎이 쓸려 뼈가보여서
    봉합 후, 깁스를 한 상황입니다. ㅜ,.ㅜ

    이해가 가지 않는 그날의 병원 응급실의 태도에, 지금까지도 분통이 터지고 화가납니다.
    그 때는 우선 급해서 다른 곳을 찾았지만, 정말 냉철하게 환자를 거부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이래가지고 대학병원 응급실이 맞는가 하는 의심이 갑니다.

    2010/03/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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