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길다면 길었던 추석 연휴를 마치고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학교에 도착하니 후배들이 어벙벙한 표정으로 둥글게 둥글게 서있었다. 날 발견하곤 합창으로 하는 말.
다함께 : 누나(언니)~ 휴강이에요~!
먹는 언니 : 으악. 나 오늘 수업 이거 하나란 말이야... 교수님 웬뇰이니, 미리 말씀해주시지.
종훈 : 그러게요. (상의를 가르키며) 얘랑 전 오전 수업도 휴강됐어요. 으...
지나가는 같은 수업 듣는 애들에게 휴강 소식을 알려주니 다들 하나같이 '으악'을 외친다. 그도 그럴 것이 고향에 내려갔다가 수업 때문에 일찍 올라온 애들, 나처럼 수업이 하나밖에 없는 애들이 수두룩 했기 때문이다. 아... 이래서 SNS가 필요하다니까... 교수님과 모두 링크되어있다면 바로바로 소식을 알고 하루를 알차게 다른 일에 썼을텐데...
교수님도 참... 울 학교에 문자보내는 기능이 구축되어있을텐데 미리 좀 알려주시지... 윽윽.
암튼... 그렇게 좋기도하면서 억울하기도 했던 우리들은 햄버거나 먹으러 가자면서 학교 건너편에 있는 스타시티에 있는 버거킹으로 향했다.
햄버거 사진은... 오자마자 우르르 덤벼들어 집어갔던 탓에 찍지 못했다. -.-; 손동작 느무 빨러. 내 손동작이 느무 느렸나? 암튼... 그렇게 햄버거를 먹었는데 오늘 뉴스에 보니 햄버거 먹고 반신마비가 된 스미스씨의 기사가 떴네... 아놔 -.-
난 아점으로 짜파게티에 밥 비벼서 듬직하게 먹고간 터라 어니언링이랑 아이스녹차를 마셨는데 애들은 하나씩 햄버거 들고 우적우적 씹었었다.
햄버거 포장지와 음료수잔 등을 치우던 상의가(이름이 상의임 ^^) 블로그에 꼭 적어달래서 적어본다. 음료수를 버리고 컵을 뒤집어 놓은 후 빨대를 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붙여있어야 편리한데 저~~ 오른쪽 옆에 있으니 불편하다는 의견이었다. 과연 그러네.
진행방향이 같아야하는데 우왕좌왕하게 되니 사람들이 뒤엉켜는 UI였다. 게다가 빨대를 갖다 놓으려다보니 뚝뚝 떨어지는 음료수도 감수해야한다. 조금만 신경쓰면 더욱 편리해지는 구조인데... 아쉽다.
어쨌든, 그래서 애들은 햄버거, 나는 어니언링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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