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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노닐다보면 '흠, 이건 뭐냐?'라고 생각되는 상품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 내 입맛과 경제력에 웬만하게 맞는 것들을 구입해서 먹어보곤한다. 먹는 언니로 한 3년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내 생활이 그리 변했다. ㅋㅋ
그렇게 나에게 선택받은(?) 상품 중 하나. 밥에 싸먹는 햄이라고 한다. 김만 싸먹는게 아니였구나 싶어 구입해봤다.
예전엔 요리에나 쓰이던 슬라이스햄이 밥이랑 싸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가보다. 아님 회사에서 전략적으로 싸먹으라고 홍보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야 슬라이스햄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거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내 생각인 전자가 맞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런 밥에 싸먹는 햄을 여러회사에서 출시하고 있었다. 혹... 어느 한 회사에서 출시해봤는데 의외로 잘 팔려서 다른 회사들도 합류한 것일수도... 슬라이스 햄에 대한 역사를 모르니 그저 추측만...
홍군과 함께 먹기 위해 두봉지를 꺼내 가지런히 접시에 셋팅했다. 웬지 저렇게 해야 골고루 잘 익을 것 같아서.
슬라이스햄을 밥에 싸먹으니... 머리속에 맴도는 건 베이컨이었다. 햄을 씹으면서 베이컨을 떠올리다니... 무슨 말이냐면 햄보다는 베이컨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나중에 또 이렇게 슬라이스햄으로 밥을 싸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적에는 좀 비싸더라도 베이컨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는 베이컨 먹는 건 정말 초호화갑부(?)집 아이들만 먹는 걸로 생각되었었는데... 하기사 그 땐 햄도 장난 아니었다. 소세지에 계란 옷 입혀 부친 것도 우어~~~~~ 하면서 좋아 날뛰었으니 말이다.
그런 햄을 무려 밥에 김처럼 싸먹는다니~~ 우어~~~ 좋은 세상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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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베이컨이 생각나게 만드는군요. 먹는 언니님 잘 먹고 갑니다.
2009/09/08 08:06이 아침에 이런 글을 쓰다보니 김치 쭉 찢어 밥에 얹어먹고 싶어지네요. 저 한국사람 맞나봐요. ㅎㅎ
2009/09/08 08:22마트가면 항상 요런 햄들을 사서 상추위에 햄올리고 쌈장넣어서 싸먹고있어요.. 입맛없을때나 고기먹고싶을때 혼자서 고기 구워먹긴 그럴때...맛있어서 자주 먹곤 합니다
2009/09/16 01:52맞어 김치 쭈욱~~^^
2009/10/01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