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캔맥주, 여자는 캔와인 - 후르츠 와인

FOOD 2009/08/31 09:05 Posted by 먹는 언니

사과계의 패셔니스트 사과말랭이가 초콜릿 의상을 입었습니다.
존재를 알릴 아이디어 모집합니다 ^^ 상품있음(클릭)


이 글은 2009/08/31 09:05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예전에 후르츠 와인이라는 상품을 소개한 적이 있다. (관련 글 : 2009/03/30 - 후르츠 캔와인 출시) 그걸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친구들과 함께 마셔보려고 고고씽했다. 친구들과 즉석에서 후르츠 캔와인 시식회장을 연출해보았다.

그렇게 캔와인을 마시려고 모인 친구들...  발동 걸려 맞이하게 된 광란의 1박 2일... (먹는 것에 관한 광란...;;;) 에 대해서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다.


※ 이 글은 후르츠 와인에서 지원하여 쓰여진 글입니다


우리는 일단 우아빤스하게 와인을 즐겨보려고 장도 보고 와인과 어울릴 것 같은 치즈와 샐러드, 까나페, 빵 등을 준비했다.




이렇게 부산을 떨며 완성을 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쉐프로 불리는 중고나라소심녀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우리들. 뭘 먹으려고 하면 하여간 푸짐하게 준비부터 한다. 안주가 푸짐하지 않은 술자리는 술자리가 아니니라...




후르츠 캔와인 시식회 완성. 병으로도 나와있다. 나름 와인잔도 꺼내보았다. 애는 4명인데 잔은 3개여서 한명은 캔으로 완샷! @_@




완전 근사하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ㅋㅋㅋㅋ 자, 이제 친구들의 의견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겠다.




일단 크기는 캔콜라보다 작다. 사실 캔맥주의 크기일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250ml이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양인 건 확실하다. 현재까지 2가지 종류의 후르츠와인이 출시되었는데 노란 빛깔은 오렌지&망고, 붉은 쪽은 자몽과 구아바이다.

그럴려고 한 것은 아닌데 짠 것처럼 둘둘씩 의견이 갈라졌다. 나와 중고나라소심녀는 오렌지&망고를, 엉성푼수된장녀착각의늪방콕녀는 자몽&구아바에 손을 들어줬다. 자몽&구아바는 새콤한 맛이 강했는데 나는 새콤한 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더 좋았다.




우리가 대학에 다닐 때는 맥주도 부르조아의 술이라고 해서 늘 소주만 마셨었는데, 소주를 못 마시는 친구들을 위해 콜라를 타주는 서비스도 해줬었다. 술집에 가면 레몬소주 등의 칵테일소주를 마시기도 했는데 아예 상품으로 '리믹스'라는 소주가 출시되었었다. 레몬, 체리 등의 칵테일 소주였다. 리믹스는 맛이 있어서 마시다가 그대로 뻗는 상황을 많이 연출하곤 했었다.

이 후르츠와인은 그 시절 리믹스를 떠올리게 했다. 물론 소주의 강한 맛이 없어서 더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하지만 도수가 5도나 되니 이 역시 맛있다고 홀짝홀짝 마시면 취할 수 있겠다.

그리고 후르츠 '와인'이라고 해서 포도주의 맛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헷갈리게 '와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냐고 (나 홀로) 항의하면서 영어사전까지 찾아보는 수고를 했으니...

wine은 포도주의 뜻도 있지만 '과실주'의 뜻도 있었다. 하기사 막걸리를 rice wine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시식회에 참여했던 네 명의 여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들어보기로 하겠다. 4가지 의견을 들어보면 후르츠 와인의 정체를 대략 알 수 있을 것이다.


착각의늪방콕녀 : 약간 짭짤한 안주와 함께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아.

중고나라소심녀 : 술 초보(?)에게 어울릴 것 같아. 우리같은 술 고래(?)들에겐 좀 가볍지 않나 싶은데.

엉성푼수된장녀 : 이거 완전 여자를 위한 술이네. 포도주라기 보다는 칵테일에 가깝고 평소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아할 것 같은데.

먹는 언니 : 술을 거하게 마시는 습성이 없는 여자들이 기분좋게 한잔할 때 좋을 것 같아. 남자들이 캔맥주라면 여자들은 캔와인이라고나 할까?




결론.

1. 소스병과 헷갈리지 말 것.

2. 가볍게 한 잔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맛은 달콤새콤해서 홀짝홀짝마시다간 도끼자루 썩는 줄...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시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할 것. 저래뵈도 알콜이 무려 5도.

3. 칵테일류의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우리는 '휴대용'에 또 열광하지 않나. (나만 그른가???)

4. 안주는 맛이 옅은 것보다는 간이 좀 되어있는 것을 권유한다. 술 자체가 진한 알콜맛이 드러나지 않아 간이 거의 없는 안주라면 맛을 잘 못 느낄 듯.

5. 술 고래에게는 약한 술. 그러니 마시고 뭐 이래? 욕하지 말고 차라리 처음부터 소주를 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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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어핀드의 생각

    Tracked from gorekun's me2DAY  삭제

    캔으로 출시된 과실주 짭짤한 육포랑 함께 먹으면서 영화 보면 맛있을 것 같다.

    2009/09/03 13:5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세미예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괜찮은 이벤트를 하시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2009/08/31 09:07
  2. BlogIcon PleasantPD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협찬받아서 하는 한 잔은 진~짜 달콤할 듯.

    2009/08/31 20:44
  3. 이안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에 있는 핸폰이 더 부럽소...

    2009/08/31 22:04
  4. BlogIcon 김이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였군요. 마셔보고 싶네요.

    2009/09/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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