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에 대한 짧은 생각

FOOD 2009/07/13 09:05 Posted by 먹는 언니
이 글은 2009/07/13 09:05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배달음식을 가끔 시켜먹을 때마다 실망을 거듭하게 되면서도 배달이라는 편리함때문에 자꾸 시켜먹게 된다. 

배달이라는 서비스가 포함되기 때문에 식당에 직접 가서 먹는 것보다 조금 더 비싼 경우도 많다. 그런데 배달은 어떻게 조리하는지도 모르고 어떤 손님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며 홍보책자에 있는 사진만 보고 주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안함은 늘 있다.




그 중 성공한 배달음식의 경우는 위 사진처럼 냉장고에 덕지덕지 붙게 되는데(일종의 명예의 전당?) 음식을 시켜먹을 때마다 그 메뉴가 달라지기 때문에 집으로 배달된 홍보책자를 또 뒤적거리게 된다.

사실 홍보책자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는 건 아니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한 곳을 정해 시키게 되는데...

오늘 시켜본 돈까스는 너무 형편없었다. 사진을 찍어둘껄...;;;
배달서비스가 포함되서인지 가격도 일반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조금 더 비쌌는데 맛도 메뉴 구성도 영 아닌지라 실망을 또 하게 되었다. 남동생 홍군은 화가 나서 책자에 있는 그 음식점 페이지를 찢어버렸다. 나중에 또 시키게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하지만 식당이름 바꾸고 전화번호만 바꾸면 우리는 또 속게되어있으니...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웹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역별로... 전화번호를 기본정보로 하여 간단하게 후기를 올리고 점수를 매기는거다. 그리고 전화번호 변천사까지 올릴 수 있으면 더 좋겠다.

2.0이라는 건 그런거잖은가. 사람들의 평가들이 모여 안 좋은 서비스는 차단하고 좋은 서비스는 바이럴하는 거. 배달음식에도 그런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웹기획에 자신이 없어 나는 못하겠다.

거창한 것도 필요없고 트위터나 미투데이 정도만 되도 좋을 것 같은데... 그게 거창한건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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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케이건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

    2009/07/13 15:42
  2. n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시스템이 기초적인 건 지역정보 류로 있긴 한데 잘 안돌아가지요.
    사람들이 대개 욕할 일이 있어야 코멘트를 남기기 때문에;;

    욕이 가장 적은 업소에 주문을 하면 반 정도의 확률로 욕 세탁을 위해 신장개업을 한 경우.
    갠적으론 뭐 공공기관도 아니고 영세업자들에게 철저한 평가를 할 필요까지 있나 싶어서..

    그냥 두어달 정도? 최대한 다양한 곳에 시켜보고 그 뒤로는 검증된 업소만 이용합니다.
    그러나 제가 검증한 업소도 악플에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더군요..

    2009/07/13 17:13
  3. BlogIcon 백메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동감합니다. 누가 그런서비스 만들어주면 참 좋을듯한데 말이죠.

    [배달음식을 가끔 시켜먹을 때마다 실망을 거듭하게 되면서도 배달이라는 편리함때문에 자

    꾸 시켜먹게 된다. ] <--- 이구절은 정말 뼛속깊이 공감합니다. 배달하는 업체들은 왜 그렇

    게 다들 발로 음식으 만드는지... 프랜차이즈 닭집은 동일한 레시피로 조리하기 때문에, 기

    름만 깨끗한걸 써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키면 되지만, 듣보잡업체에 시키면, 시키는 족족

    실패를 하게 됩니다ㅠ 재구매가 계속 일어나야 해당업체들도 장사를 계속 할 수 있을텐데,

    왜 그렇게 성의없이, 그리고 맛없이 음식을 만들어 내는지..ㅠㅠ

    배달음식점도 반품이 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

    2009/07/13 22:40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재구매가 안 일어나니 허구헌 날 이름바꾸고 전화번호 바꾸고 신장개업했다고 뻥치는거겠죠.

      그런 노력과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노력 중 어느 것이 덜 힘든 건지는... 전자라고 생각하는 업체가 많으니까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기도 해요.

      2009/07/13 22:43
  4. 집행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쭝꾹집에 음식 시켜 먹을라고 전단지 찾으면 서너가지 있지요.
    근데 상호는 다른데 전화번호는 같애요.
    전화를 걸면 '네, 중화룹니다'하지 않고 '네'만 합니다.
    '중화루죠?'러고 물어보면, '네, 중화룹니다'라고 하지요.
    뻔하지만, 그냥시키죠. 몇천원짜리 음식먹으며 이것저것 가리면 못나 보일까봐...

    2009/07/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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