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7월의 수산물 중 하나인 붕장어를 구워먹었다. 장어는 뭐고 붕장어는 뭐냐 헷갈렸는데 우리가 흔히 아나고라 알고 있는 생선이 바로 붕장어였다. 아나고는 일본말.
아마도 바다낚시에서 잡아올렸던 그 긴 녀석이 붕장어가 아니었을까 추측...;;; 붕장어는 바다장어라고 불린다고 한다. (관련 글 : 2008/07/31 - 무의도 바다낚시 <2> 짜릿한 손맛, 달콤한 입맛, 바다낚시 출동!)
요즘은 이렇게 손질이 잘 되어 나온다. 머리와 뼈 부분은 푹 고아 약 삼아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
붕장어를 그냥 씻어서 구워먹으면 땡인데 죽염으로도 구워봤고 일반 소금으로도 구워봤지만 굵은 소금을 뿌려서 구워먹는게 가장 맛있었다. 장어집에 가서 먹는 민물장어들보다는 덜 토실했지만 맛있는 편이었다. 남동생은 신선하다고 했다.
집에서 숯불구이를 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붕장어를 구워먹으며 내내 했던 생각이었다. 저번에 장어구이집에 갔더니 숯들을 잔잔하게 쪼개서 주드만. 그러니까 은근하게 구워져서 좋았다. 집에선 그걸 못하겠지... 아... 숯불... 그리워.
그리하여, 완성. 고소하니 맛있다. 사실 회로 먹어도 씹을 수록 고소하지 않은가. 붕장어의 새로운 맛을 알게되었다. 집에서 대충 구워도 이렇게 맛있는데 진짜 제대로 구워먹으면 집 나간 며느리도 땡겨서 여름에 들어오지 않을까?
7월의 수산물 중 하나인 전복과 함께 붕장어를 구워 이슬이와 함께 럭셔리한 밤을 보냈다. 진짜 행복했었다.
근데 요즘은 술 금지령이 내렸다. 치과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임에 나가 술을 마셨더니 치료한 부분에 염증이 나서...;;; 지금 약 먹고 있다. 당분간 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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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먹는 언냐 얼굴 본지 오래되었어요.
2009/06/29 08:34누가 이 치료 하면서 술 먹으래욧!!
맴매 10대
ㅋㅋㅋ 그러게요.
2009/06/29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