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어릴 때는 1살, 2살이 큰 차이같았는데 나이를 먹음에 따라 1-2살 차이는 그냥 약간의 차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제 만난 녀석은 이십대 중반 쯤 회사에서 만난 한 살차이의 동생인데 그럭저럭 십년 째 알고 지내는 녀석이다.
어제 여의도에 갈 일이 있어 근처에 직장이 있는 녀석에게 연락을 해서 2년 만에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그제 만났던 친구처럼 편안했던 그 녀석.
우리는 매운갈비찜을 먹었다. 난 학생이라(^^;) 직장인인 그 녀석이 쐈다. 흐리멍텅한 날씨에 제법 어울리게 소주 2병을 마셨고 2년의 세월을 이야기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어제 이야기를 생각해보며... (요즘은 이상하게 새벽에 자꾸 깨어버린다. 일어나면 우아하게 허브차 한 잔과 함께 임형주의 팝페라를 듣는다. -.-)
난 10년 동안 뭘 했을까... 라는 생각이 났다. 나의 10년 전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니 큰 변화가 없었던 것 같다. 그 때도 돈 못 버는 이상주의자였고 지금도 돈 못 버는 이상주의자인거다. 그리고 앞으로도 돈 못버는 이상주의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이러다 대책없이 가난하게 살다가 객사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ㅡㅡ;
내가 별 성장 없이 이러고 굴러다닐 때 그 녀석은 착실하게 대학원을 졸업하여 대기업으로 이직했으며 우수한 사람을 만나 결혼도 했다. 녀석은 10년 전과는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그렇다고 그 녀석이 부럽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뭐라 그럴까... 사실 나는 나의 이런 생활습성을 버릴 생각은 없다. 나는 치열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돈을 벌어대는 스타일이 아닌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고정적인 수입의 경로는 몇 개정도 가지고 있어야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유롭게(?) 사려는 사람은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 영향력을 가져야하며 그에 따른 상품이 존재해야한다. 그리고 많든 적든 고정적인 수입의 경로가 두세개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 최소한의 것도 못해놨다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뒷북 때리면서 이제사 학교를 다니고 영어공부를 하면서 영향력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왕하는 거 석사, 박사까지 해보고도 싶고 외국어도 4-5개국어 정도는 마스터하고 싶다. (일단은 꿈만... ^^)
어쨌든, 그래서.
이 글의 요지는 뭐냐... 2년 만에 만난 편안한 친구와 소주 마시며 이야기한 것들을 자다 일어나 되새김질하며 영향력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중이다. ^^
'WEB'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블로그 2개 추가 - foodbrand.net (6) | 2009/07/31 |
|---|---|
| [이벤트] 폰번호를 뿌리기 곤란한 분들에게 드리는 와치독 서비스 (14) | 2009/07/08 |
| 영향력 있는 브랜드가 되자 (1) | 2009/05/23 |
| 일곱여자의 리얼스토리 시작~~~ (4) | 2009/05/16 |
| Food and the city (8) | 2009/05/12 |
| 구글 우수 블로거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10) | 2009/05/07 |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연히 알게 되서 얼마전부터 마실다니듯 오고 있어요.
2009/05/28 13:47무덤덤한듯 하면서도 무게 있는 글들이 마음에 들어 즐겨찾기에 올려놓고
업무에 지쳐 약간 리프레쉬를 요할 때 생각나서 들르곤 합니다.
이 포스팅을 읽으면서 저의 10년전을 떠올려 봤습니다.
저 또한 변한게 없더군요. 단, 결혼을 했다는 것 뿐.
제가 열망하고 원하던 직장에 대한 답답함은 여전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탈출하고자 노력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을 반성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10년을 위해선 분명한 뭔가가 있어야 될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저의 생각을
이곳에 와서 다시 정립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