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이번 학기의 수업시간은 화, 목, 금인데 하나같이 꼭 중간에 공강이 하나씩은 들어있습니다. 1시간 30분정도 뻥 비는 공강이지요. 같이 다니는 친구 하나 없어서 수업이 끝나면 늘 도서관에 가곤합니다. (저랑 비슷한 나이의 학생은 거의 발견하지 못했어요. -.-)
오늘도 12시에 수업이 끝나고 도서관으로 갔지요. 가서 잡지도 보고 관심 있는 주제의 책은 무엇이 있나 둘러보기도 하고. 오늘의 주제는 '상품 기획'이었는데 생각보다 관련 책이 별로 없더군요. 두어권 찾아서 뒤적거리다가 밥이나 먹을까해서 나왔습니다.
이 도서관 지하에는 식당이 있어요. 예전에 봤던 기억이 나서 한번 가보기로 했지요. 근데 도서관이랑 연결되어 있어서인지 학생증을 대고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오늘의 메뉴가 3가지 진열되어 있었어요. 장터국밥이랑 오므라이스랑 잡채짜장밥인가?
오므라이스는 케찹때문에 싫어합니다. 케찹이 안 들어간 오므라이스는 좋아해요. 문제는 케찹이지요. 전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후렌치 후라이를 먹을 때도 케찹에 찍어먹지 않아요. 어쨌든 오므라이스는 그런 이유로 통과.
장터국밥은 혼자 먹기에 적당하지 않은 메뉴입니다. 학생들이 바글바글한 낯설은 식당에서 혼자 밥 먹는 것도 거시기한데 뜨거운 국밥을 먹으면 콧물나고 땀나고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잡채짜장밥을 먹기로 했죠. 가격은 2,400원. 정말 착하더라구요. 저보다 앞서 식권판매기에서 구입하는 여학생이 있길래 조용히 따라하기로 했습니다.
식권을 구입하고 3개의 배식대 중 한 곳에 가서 식권을 내고 쟁반을 배식대에 놓고 밀며 김치를 담고 수저를 놓습니다. 그럼 아주머니는 밥과 국을 떠줍니다. 그것을 받아오면되죠.
그런데 이 잡재짜장밥의 양이 엄청난 것입니다. 아무리 제가 '먹는 언니'라고해도 먹는 양은 한계가 있잖아요. 제 먹는 양의 약 2배쯤 되더군요. 분명히 남길텐데... 제가 어리버리하고 있는 순간 착착착거리더니 밥그릇을 턱 주는데...
남학생들에겐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던데요. 이거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남기면 다 버리게되니까...
제가 스피드하게 '밥 적게 주세욧'하고 외치면 되긴되지만 아주머니랑 속도전을 해야하겠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ps.
그렇게 1시간 30분을 놀다가 밥 먹고 수업 들으러오니 복도에 학생들이 바글바글한거에요. 이게 뭔가싶었는데 전부 다들 벽걸이 TV를 향해있더군요. TV에선 한국:일본 야구를 하고 있었어요. 수업을 들어갔는데 교수님께서 야구 끝나고 수업하자며 서둘러 나가셨어요. 아이들도 우르르 몰려나갔죠.
근데 3:3 동점이 되어 연장전을 한다고... 결국 휴강을 했죠. 옴머. 이럴 줄 알았으면 첫 수업 마치고 집에 걍 가는거였는데... 알 수가 없으니... 암튼 그래도 대한민국 선수들 증말 수고하셨습니다.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환타 흔들어 마셔봤어요? (2) | 2009/03/25 |
|---|---|
| 매운맛 매니아의 핫푸드 열전 (10) | 2009/03/25 |
| 밥의 양을 조절할 수는 없을까? (4) | 2009/03/24 |
| 포테이토 머핀 먹는 법 (1) | 2009/03/24 |
| 바나나 다이어트 열풍을 몰고 오려나? (4) | 2009/03/23 |
| 휴대용 먹거리가 뭐가 있을까요? (11) | 2009/03/23 |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러고보니 한번도;; 도서관식당을 이용한적이 없네요옹 ;;
2009/03/25 09:39ㅋ도서관 밑에 식당이 있다는 건 ;; 잘 인지를 못하고 사는듯
ㅋㅋ 대신에 동아리 회의끝나면 건대 병원지하 식당이나 이마트 푸드 코트로 회식가요 ㅎㅎㅎㅎ
여기도 맛 괜찮아요오 ㅎㅎ
건대 병원지하 식당은 좀 비싸던데... ㄷㄷㄷ
2009/03/25 10:05조금 생활이 익숙해지면 속도전에 자신감이 붙으실겁니다. ^^
2009/03/26 11:11ㅎㅎㅎ 쟁반을 놓기도 전에 밥 조금요! 이렇게요? ^^
2009/03/26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