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개성적으로 분화하는 카페들

FOOD 2009/02/21 14:52 Posted by 먹는 언니
이 글은 2009/02/21 14:52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얼마 전에 카페 뚜레쥬르에 다녀왔어요. 맨날 보기만 했지 누굴 거기서 만날 일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만했지요. 참! 떠먹는 케익의 모습을 확인하러 쓱 들어갔다 나오긴했네요. ㅋㅋㅋ

관련 글 : 2009/02/11 - 케익도 떠 먹는 시대




여기는 대학로지점입니다. 테이블도 웬만한 카페만큼 있습니다. 케익부터 빵, 음료까지... 다 있네요.

요즘은 이렇게 매장형, 카페형이 많이 늘었죠. 뚜레쥬르도 마찬가지고 파리바게트, 배달치킨을 주로 했던 비비큐까지 매장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다시 개인의 취향을 담은 카페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
2009/01/21 - 콩도 가라, 별도 가라, 맥도 가라 - 히즈라네 고양이(1)


왜 그럴까... 라고 생각을 해봤지요.


1. 작은 기업, 프리랜서 증가
2. 술보다 차 문화의 증가
3. 욕구의 다양화


이 정도가 생각나더군요. 작은 기업이나 프리랜서의 경우 보통 미팅을 카페에서 하잖아요. 그 숫자가 늘어나게 되어 공간이 필요해진 것이 아닐까...

그리고 술보다 차를 마시는 문화가 늘어나 역시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만해도 예전엔 무슨 카페야... 했는데 요즘은 카페 자주 갑니다. 물론 술친구들이랑은 여전히 "무슨 차야~"이러지만요. ^^;;

그리고... 혹은 카페를 자주 가던 사람들의 욕구가 다양해졌을 수 있겠습니다.





그런저런 이유를 통해 카페들은 계속 진화합니다. 뭉쳤다가 해쳤다가 다시 뭉치기도 하고 짬뽕되기도 하면서... ^^

예전... 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를 주로 팔때는 출출할 경우가 많죠. 이야기를 하다보면 배가 꺼지기도 하구요. 이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필요했을겁니다. 그래서 조각케익 등이 등장했을거구요. (아, 물론 케익먹으러 카페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배고플때 밥과 차가 해결되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갈래가 생긴거죠. 카페 뚜레쥬르가 그런 경우입니다.

사실 배스킨라빈스나 던킨도너츠 같은 경우는 요즘들어서는 커피나 음료도 팔고 있어 아이스크림 전문카페, 도넛 전문카페가 된 기분입니다. 





그만님은 웹으로 인해 수많은 갈래들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추가 090222 : 웹으로 인해 갈래가 생긴 게 아니라 가속화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네요.)

음주는 이 갈래들을 수박조각으로 보았고 [그만님의 수박이론 - 조각의 상위 차지하기]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 그러니까 카페라는 커다란 수박이 있었다면 상위를 차지하기 위해 조각을 낸 거죠. 배고플 때도 찾아갈 수 있는 카페라는 수박조각이요. 그리고 덥석 올라탄겁니다. 1등먹기위해.

다시 말해 1등을 하고 싶은데 다른 업체가 1등을 하고 있으면 조각을 내면되고 "나 1빠!"이라고 자리잡으면 됩니다. (물론 유지도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으면 그대로 진화하는거고 그렇지 못하면 도태되는거죠. 근데 진화의 흐름은 그렇게 될만한 상황이 있을 경우에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소비자들이 충분해야한다는거죠. 소비자가 충분하지 못한대도 "나 1빠"를 노리고 분화하면 오랜기간 투자를 해야할겁니다. 잘못하면 시장이 형성될 쯤 없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능...;;;;

카페 뚜레쥬르를 다녀와 들었던 짧은 생각입니다.
제가 틀렸거나 의견을 덧붙여주실 분은 댓글, 트랙백을 활용해주세요. ^^

태그 : , , , , , , , , , ,



TAG

TRACKBACK :: http://www.foodsister.net/trackback/147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Mr.Met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페들이 엄청나게 많이 생기고 있는 요즘
    다양한 먹거리들이 생기는것 같아서 좋네요 ^^

    2009/02/21 21:53
  2.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는 생각은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지겠구나.. 객단가..걱정도 되고.. 물가 올라가는 걱정도 되고.. 에고 이제는 나이를 먹나봅니다.. ㅜ.ㅜ

    2009/02/21 22:04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경영자입장에선 정말 고민되겠어요. 늘 연구하고 공부해야할 것 같아요. ㄷㄷㄷㄷ

      2009/02/21 22:30
  3. BlogIcon non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아직 베이커리에서 만든 카페엔 선뜻 발길이 안가요. 왜일까용~
    아무래도 카페를 가는 목적이 지긋하게 앉아서 독서나 컴을 하기 때문인듯...
    대학동기들 만나면 요새는 2차를 안가고 카페를 간답니다. 남자들밖에 없는데도요.
    문화가 어떤 방향으로든 점점 바뀌어가기는 하는듯 해요~재밌어요^^

    2009/02/22 22:39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거에요. 근데 카페 뚜레쥬르 대학로점은 다른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2009/02/23 09:01



◀ Prev 1  ... 951 952 953 954 955 956 957 958 959  ... 2336  Next ▶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336)
프로필 (14)
FOOD (1466)
PLAY (197)
LIFE (138)
WEB (170)
디지털유목민 (40)
책/공부 (145)
시리즈 컨텐츠 (99)
PROJECT (65)
BLOG main image
먹는 언니의 Foodplay
먹는 언니의 유쾌한 삶꿈밥
by 먹는 언니

블로그를 이메일로 구독하세요



Delivered by FeedBurner


야후 블로그 벳지
  • 3,510,853
  • 6931,228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일상/생활부문후보 엠블럼

먹는 언니의 Foodplay

먹는 언니'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먹는 언니 [ http://www.foodsister.net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