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어제 학교 선배의 결혼식이었다. 선배들 중에는 마지막 타자. 지금쯤 몰디브로 가는 중이겠군!!
근데 이 결혼식은 주례가 없었다. 결혼식을 많이 다녀보진 못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결혼식 전에는 마술사가 나와 미니 마술공연도 했다.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고 이 광경은 예식장 홀에서도 볼 수 있다. 공연이 있으니 사람들은 자연히 예식장 안으로 들어온다.
주례가 없는 대신 신랑, 신부 쪽에서 각각 1명씩 친구가 나와 축하메세지를 날려준다.
그리고 케이크 커팅하고 샴페인 따르고... 그러더니 갑자기 풍선을 이따만큼 가져오더니 예식장의 통유리벽 개방된다. 하객들과 신랑신부는 밖으로 나가 함성을 지르면서 풍선을 날린다. 멋진 결혼식이었다.
눈이 오거나 초록이 강렬한 여름, 혹은 단풍이 가득한 가을엔 엄청 멋질 것 같았다. 아이들은 풍선을 가지고 놀면서 너무 좋아했다.
뷔페도 맛있었다. 사람들이 득실득실한 예식장이 아니라 여유가 있는 예식장이었다.
결혼식을 보면서 이거 웨딩2.0이로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 비약적인 느낌도 들긴하지만 하객이 직접 참여하는 결혼식이니 참여와 개방 맞다.
주례가 없을 뿐이고, 풍선을 함께 날린 것 뿐인데 느낌이 이렇게 새로울 수가. 신랑신부 동시입장이나 꽃마차타고 입장한다거나... 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지만 하객과 함께 결혼식을 진행하고 축복하는 건 더 멋졌다.
웨딩홀은 라루체라고 한다. 명동역 3번출구쪽에 있다. 지도 첨부가 안된다. 뭔 오류인지... 하여간 전화번호는 02-766-8200
먹는 언니가 웨딩홀도 추천하다니... 잇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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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보다는 파티 같아서 좋네요 +_+
2008/12/16 02:09문제는 어르신들인듯;;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풍선날리기를 할 때 즐거워하시며 동참하시던데요. 물론 그 중엔 불만이신 분들도 계실 수 있겠지만요. ^^
2008/12/16 06:12이야~이런거 볼때마다 다시 결혼하고 싶어져요.ㅋㅋㅋㅋㅋㅋㅋㅋ
2008/12/16 09:34전 완전 퍼펙트하게 ㅋㅋ 올드한 결혼식이였는뎅...ㅋㅋ 기본에 완전 충실한 ㅋㅋㅋㅋ
기념으로 다시 한번 해보시져. 10주년 기념일에~ ^^
2008/12/16 09:51그래볼까나요? 그럼 앞으로 5년후에 ㅋㅋ다시 한번 꼭 해야겠네요.
2008/12/16 10:21굿굿굿!
2008/12/16 20:04아는 형 중에서는 클럽에서 결혼식 파티를 해볼까 하는 분도 계시다는 +_+;;;
2008/12/16 12:27그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2008/12/16 20:05전 예전에 클럽을 빌려서 청바지 2벌 걸어놓고 친구들에게 낙서 등등을 해달라고 한 후 그걸 입고 결혼하는 상상을 했었지요.
제가 헬퍼를 다녔던 예식에도 그런 젊은 부부가 있었어요
2008/12/16 19:35신랑님이 입장하자마자 "신부에게" 신부를 식장으로 데려가고
주례사대신에 시어머니가 간략하게 성혼선언문을 낭독하시고
신부아버님이 "사위놈, 우리 딸한테 잘해주라고" 소리도 지르고
친구들이 다같이 나와서 춤도 추고..
헬퍼다니다보면 백이면 백 거의 똑같은 식순을 따르는데 -
이런게 더 재미있는 웨딩인것 같아요 ㅋ
웨딩서비스도 다양하게 변하면 좋을 것 같네~ 재미있자너~
2008/12/16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