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조사를 한 결과 200여종의 떡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 190여가지의 떡을 재현해놓았다고 한다. 참으로 대단하다. 숫자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은 머리가 나빠서...
전시되어 있는 떡을 보자니 지역마다 계절마다 구하기 쉬운 식재료를 가지고 각종 떡을 만들어 먹었던 것 같다. 모양도 가지가지~ 색도 가지가지~~
근데 의문이 들었다. 그냥 쌀로 밥을 해먹으면 될 것을 왜 힘들게 쌀을 빻고 찌고 때려서 떡을 만들어먹었을까? 하는 것이었다. 보관일이 길어지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쌀을 색다르게 먹어보고 싶어서? 밥보다 더 맛있어서?
설명해주시는 분의 말씀에 의하면 아마도 연료가 덜 드는 방법이라 떡을 만들어먹기 시작했을거라 추정한다고 한다.
밥을 하는 것보다 떡을 찌는 것이 연료가 더 적게 들어간다고 한다. 옛날옛날엔 땔감을 직접 구해서 밥을 지어야했으니 그걸 아끼려고...
사람의 욕망은... 일단 시작하였으면 좀 더 맛있게 좀 더 이쁘게 먹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 계절, 지역마다 각기 다른 떡이 나오지 않았을까?
옛날도 사람사는 세상은 다 똑같아서 떡장수들도 남들과 차별화된 떡을 만들어 파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는 '질시루'라는 떡카페도 운영하는데 거기 떡들을 보면 장난들이 아니다. 모양도 이쁘고 맛도 있고 포장도 많이 연구한 듯 하다.
간단하게 가방 속에 넣어두었다가 출출해지면 먹을 수 있는 포장용기. 난 개인적으로 이런 거 좋아한다. 민망하지 않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한 손, 한 입 음식!
떡카페 질시루에선 떡 정식도 판매를 하는데 맛있었다. 특히 오른쪽 아래부분의 김치가 들어간 떡은 꽤 맛있었다.
떡 샌드위치도 괜찮았다. 떡 샌드위치의 경우는 크기가 작아서 한 손에 들고 먹기에 좋은 것 같다. 부피도 크지 않아 민망 시츄에이션을 보이지 않아도 된다.
이게 5,000원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싸다고 생각된다. 음료는 동치미와 녹차가 나온다. ^^
연료절약으로 시작되었으나 끝은 창대해져서 갈 수록 발전해가고 있다.
떡 김밥은 어떨까? 김치말이 떡처럼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 썰어준다. 그걸 한 손에 쥐고 민망하게 베어먹을 수 있게 만들어팔면 어떨까? 삼각떡은 어떤지? ㅋㅋㅋㅋ 이미 있을까?
질시루는 인사동에도 있다고 한다. 인사동쪽이 더 찾기 쉬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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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 초에 들른 적이 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꾸며놓았던 기억이 나네요. 1층에 있는 질시루?는 맛있어 보이는 만큼 가격이 비싸서 많이 먹지 못했던 기억도..ㅎ
2008/11/24 22:58사실 5천원짜리 떡 도시락 정식도 배가 크게 부르진 않지만 가볍게 먹기엔 좋아요. 재료비가 비싸긴하겠지만 떡의 대중화를 이끌어내려면 방법을 좀 더 연구해야하지 않을까싶네요.
2008/11/25 08:18가장 대중적인 떡은 역시 '떡볶이~'. 쌀떡볶이가 흔하지 않아서 문제지만. ㅋㅋ
절 질시루라는 곳이 우리교회 권사님이 하시는 곳이예요 ^^
2008/11/25 16:16떡강의도 하시도 조그만 박물관도 있구요~
구래? 또 일케 연결되는거로구만~ ㅋㅋ
2008/11/25 17:04멋진 떡들이네요 ㅋ 저희 떡공장에도 떡샌드(아직 네이밍을 잘 못했음)가 있어요.ㅋㅋ
2008/11/25 22:10찹쌀떡 형태면 좋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ㅋㅋ)
2008/11/25 22:58찹쌀떡 형태면 먹기 정말 편할 것 같아요.
식품연구자들에 의하면 밥보다 죽이 먼저이고 그 과정중에 떡이 생겼다.. 라고 기억이 나네요.
2008/12/10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