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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부터 너에게로~ 마마님표 동치미

FOOD 2008/11/23 11:37 Posted by 먹는 언니
어복쟁반 요리실습때문에 경빈마마님을 만났고 얼마 전에 마마님 청국장께서 청국장도 먹어보라고 주셔서 맛있게 끓여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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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에서 만나뵈었을 때 어쩌다가 울 엄마님 이야기가 나왔는데 경빈마마님께선 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엄마 이야기를 잘 안하는 편인데 어쩌다보니 줄줄줄 다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ㅡㅡ;

전에 경빈마마님 쇼핑몰에서 된장이며 김치, 파김치 등을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회원명단에 제가 있는 걸 아시고 몰래 택배를 보내셨네요. 어제 받았는데 깜놀이었습니다.




오마나오마나~ 하면서 호들갑떨며 개봉을 해보니 알타리동치미 잔뜩과 우거지 삶은 것을 보내주셨어요. 까아~~~ 난 멀라요~~ 사랑받는 느낌이에요~~ ^^




동치미는 바로 식사 때 엄마님께 한그릇 떠서 드렸고 우거지는 내일 도우미아줌마가 오시면 해달라고 부탁드려야겠어요. (사실 엄마가 장애인이셔서 정부에서 도우미아줌마를 지원해준답니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네요. 하얀 알타리와 초록색의 줄기. 그리고 황토색의 고추까지... 색깔의 조화가 멋있습니다. 조화도 조화지만 이미 감동먹은 상태라 콩깍지가 씌여있기 때문에 뭐든 이뻐보일거에요. ^^




히히~ 엄마만 드렸답니다. 엄마는 이가 안 좋으셔서 못 드시는 음식이 무지 많으신데 드실 수 있는 몇 안되는 음식 중 동치미를 좋아하시는 편이랍니다. 어젠 동치미 한그릇 드렸더니 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시곤 삶은 고구마까지 동치미랑 같이 드시곤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경빈마마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마님께서 손수 담궈주신 김치랑 청국장이랑 동치미만 먹을래요~~ 감사합니다. 꾸벅~~ ^0^


♨ 나에게로부터 너에게로~

나에게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개인에게도 나만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있겠지요) 통해 나에게로부터 너에게로 이어지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친다는 것은 참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전 글로...(제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어욤...) 마마님께서는 동치미로(그 외 계절음식? ㅋㅋ) 행복한 떡공장의 똘똘이님은 찹쌀떡으로, 프레쉬덕님은 오리고기로, 선모자연농원에서는 싱싱한 계란으로, mepay님은 돼지고기로~~~ 이 세상과 더불어 살 수 있을 것에요.

비슷한 이야기로 최근 전남 영광군의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이 지역 특산물인 영광 굴비 한 두름(10마리)을 최상품으로 마련해 문근영 소속사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문근영 힘내라는 뜻으로 보낸건데요.

굴비(屈非)라는 이름은 고려시대 영광으로 유배됐던 이자겸이 법성포의 말린 조기를 맛본 뒤 임금에게 진상품으로 올리면서 자신의 뜻만큼은 굽히지 않겠다는 의미로 붙인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고 하네요. [ 더 자세히 보기 ]

어울리는 선물이죠?

마케팅이라면 마케팅일 수도 있지만 의미있는 마케팅은 사람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은 무엇이든 팔아야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에(직장인은 자신의 지식과 노동력을 팔지요) 누구에게나 마케팅은 필요한데 상업적이기만 마케팅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 전해주신 경빈마마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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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토마토새댁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감동입니다, 마마님^^ & 먹는언냐님...
    제 맘도 넘 따닷해 오네요.
    두 분다 나눔을 실천하시는데 이 토댁이 아직 웅쿠리고 있습니다.
    힘쓰는 일은 잘 합니다. 언제든 쓰실때 있음 블러주세용~~~^^

    더 많이 행복하시길....

    2008/11/23 23:09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증말 감동이죠? 근데 다음부터는 이런 글 쓰지 말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전 끝까지 쓸겁니다. 저도 나누어야져~ 히히~

      2008/11/2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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