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깍두기를 담을 재료가 다 있다면 배 1-2개 깍아서 뚝딱 배깍두기를 해먹을 수 있다. 실제로 갓 만든 배깍두기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집 안에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새우젓은 있어야한다. 뭐 그 정도는 있겠지. 그리고 추가로 필요한 것이 실파, 미나리, 갓이다. 푸른 야채! 아... 가장 중요한 배도 준비해야한다. 덩기덕 쿵더러러~
1. 배를 깍두기처럼 썬다. 깍뚝썰기? 예전에 가사시간에 배운 것 같다. 당시 시험문제로 가로 몇 cm 세로 몇 cm로 썰어야하는가? 하는 황당한 문제가 나왔던 것을 난 아직도 기억한다. 물론 틀렸다. 그런 것까지 외워야할 필요는 없다고 아직도 생각한다.
2. 썬 배를 소금과 설탕에 10분간 절인다. 소금과 설탕 모두 1작은술~ 사실 작은술, 큰술이 뭔 말인지 몰랐는데 숟가락 크기였다. 쿠궁...
3. 실파, 미나리, 갓은 3cm정도의 길이로 썬다. 그렇다고 자대고 썰지 말자. 그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된다. 3cm는 대충 그 정도 길이라는 감을 주기 위한 길이다.
4. 절여진 배에 고추가루부터 넣고 버무린다. 대부분 야채를 넣고 버무린다는데 그렇게하면 땟깔이 곱지 못하단다. 고추가루부터 넣고 버무려야 땟깔이 지대로 살아난다고. 이건 무깍두기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5. 새우젓, 마늘, 생강 다져서 넣고 잘라놓은 야채를 다 넣고 버무린다. 먹어보면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앗싸! 먹는 언니의 요리강좌~~ 살다보니 별일이~~~
어쨌든 이렇게 담은 배깍두기는 바로 먹는게 젤 맛있다고 한다. 실제로 실습 후 남은 걸 싸와서 그 다음날 먹어봤는데 물기가 빠져서 거시기머시기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처음의 아삭거림이 없으니 섭섭했던 것.
그렇게 해서 만든 배깍두기. 간은 다른 분들이 맞췄고 난 그저 버무렸다. 내 손맛이 들어간 배깍두기~~ ㅋㅋ
어제 소개한 어복쟁반과 배깍두기의 사진~~ 어복쟁반은 한번 끓여먹고 남은 재료를 넣고 또 끓여먹는다. (관련 글 : 2008/11/19 - 1:100에 나왔던 어복쟁반을 직접 만들어먹다)
어복쟁반은 몰라도 배깍두기는 한번쯤 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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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조금 느낀한 음식을 먹어서 속이 안좋은데, 저 깍두기 2개만 먹으면 진정이 될 것 같습니다. ㅎ
2008/11/20 14:48아삭아삭 달콤매콤하져~
2008/11/20 21:12아삭아삭 배즙이 살살 나오는 배깍두기네요.
2008/11/20 19:27요거 한번 맛보고 싶은 마음~~
간단하니까 한번 시도해보아요~
2008/11/20 21:13저 ㅋㅋ 오늘 해먹을꺼에욧. 히히히
2008/11/21 09:20성공하삼~~~~
2008/11/21 13:16익으면 맛이 나나요?
2008/12/10 08:29웬지 금방 물러 물이 많이 생길듯 생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