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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8/11/19 13:28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주말에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가서 어복쟁반 요리실습을 하고 왔는데 어제 보니 1:100이라는 퀴즈프로그램에 이 문제가 나왔다. 그것도 단 한명만이 맞춘 그 문제. 난 당근 맞췄지~~ 직접 만들고 먹기까지했는데 틀리면 넘 멍때리는거자너~
윤숙자교수님이시다. 유명하신 분이라는데 난 요리가 관심이 없어놔서 첨 뵙는다. ㅋㅋ 재미있는 분이셨다. 이 분이 어복쟁반과 배깍두기를 알려주셨는데 배깍두기는 나중에 또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쓸것이 밀렸다. 키키키키~)
먼저 윤교수님께 설명을 쭉~ 들었다. 직접 시범을 보이시며 설명을 해주셨다. 어복쟁반이라는 게 물고기 배 모양의 쟁반이라고 해서 어복쟁반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아무래도 우복쟁반이 잘못 전해진 것 같다고 하셨다. 소의 배도 불룩허니 쟁반이랑 비슷하긴 하잖은가.
설명을 들을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생각해보니 어복쟁반에 쇠고기가 들어가고 생선은 들어가지도 않는데 어복쟁반이라고 하면 귀엽긴하지만 그 의미가 반으로 주는 것 같긴하다. ^^
보시라. 쇠고기를 쭉 쟁반에 깔고 있다. 쇠고기를 깔때는 대칭형으로 깐다고 하셨다. 이 어복쟁반에 넣은 쇠고기는 도가니, 양지머리와 우설까지 넣었다.
우설은 소의 혀인데 생각보다 징그럽게 생기지도 않았고 맛도 있었다. 하지만 비쌀 것 같다. 덜덜덜~ 쟁반에서 타원형의 쇠고기가 바로 우설!
요리하는 법은 캔디여왕님의 포스트를 참고하시라. 사실 연구소에서 가장 중요한 쇠고기와 육수를 다 준비해주신터라...
교수님께서 만드신 어복쟁반의 모습. 쇠고기, 버섯, 메밀국수, 계란, 배 등이 들어갔다. 여기에 육수를 넣고 끓으면 맛있게 먹으면 된다.
이건 우리가 만든 어복쟁반. 육수를 넣고 끓이고 있는 중이다. 우리도 멋진 어복쟁반을 줬으면 더 뽀대가 났을텐데... 하지만 뚝배기니 쉽게 식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을 것이다.
내 몫으로 주어진 어복쟁반~~ 육수는 조미료를 쓰지 않아 단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다. 우려 6시간이나 끓였다고하니... 그럴 수 밖에... 조미료를 쓰지 않아 혀를 자극하는 맛은 없지만 정말 맛있었다. 우설도 맛있었다. 캬캬캬.
하지만 해먹는 건 정말 앞으로...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한 없을 것 같다. 다른 건 몰라도 쇠고기를 삶고 육수를 끓이는 부분에서... 절망이다 완전. 음식은 정성이라더니... 틀린 말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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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문제 맞추다 '어복쟁반'에서 틀렸어요. ㅠㅠ
2008/11/19 13:35답 설명 들으며 상상했던 거랑 거의 비슷하네요.
그러셨군요... 북한 음식이라고 했으니 먹어보지 않았으면 맞추시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
2008/11/19 13:39아니저분은 !!! 아 이거 맛나겠어요...고기고기...
2008/11/20 11:53아시는 분이세요? 철산초속님도 저처럼 육식주의자? ^^
2008/11/20 13:52푸드엑스포때 잠시뵈었던 기억이...당연히 저분은 절 모르시겠지만...ㅋㅋㅋ 전 '젓'과 '굴'빼고는 다먹습니다. 특히, 삼겹살원츄~~
2008/11/20 14:00전 굴도 좋아하고 젓갈도 좋아해요~
2008/11/20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