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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8/11/03 12:14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날개님의 포스트에서 보고 주말에 매운갈비찜을 먹으러 다녀왔다. 약수역에서 가까웠다. 저녁 한 5시 30분쯤 도착해서인지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난 그걸 노리고 그리했다. ㅋㅋㅋ
먹고 나온 후 찍은 사진이라 밤이다. 매운갈비찜 이름답지 않게 '머거보까'이다. 보통 매운 갈비찜 가게라고 하면 뭔가 정감있는 이름이지 않나? 홍가네 매운갈비찜... 뭐 이런거. 내가 홍씨라서... 캬캬캬캬~
돼지갈비찜을 먹을까 쇠고기갈비찜을 먹을까하다가 쇠고기로 시켰다. 그러고보니 원산지 확인을 못했네. ;;;
크허~~~ 사진을 보니 군침이 또 고인다. 달려가서 또 먹고 싶네. 쩝쩝쩝. 돼지갈비찜은 1인분에 9,000원이고 쇠고기갈비찜은 1인분에 14,000원이다. 같이 간 친구가 시책비 탔다고 자랑하길래 급 쇠고기로 변경했다. ㅋㅋ
여러 블로거들이 사진을 찍어가는지 내가 카메라를 주섬주섬 꺼내자 직원분께서는 이럴 때 사진을 찍는거라고 알려주신다. 대부분 이 시점에서 찍는다고. 가위로 자르기 전에, 고기를 집었을 때, 다 자르고 난 후에. ㅋㅋㅋ
대부분 블로거들의 사진이 비슷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그렇게 밖에 찍을 게 또 없지 않는가. 설정샷이 아니라면 말이다. 나중엔 나만의 뭔가를 들고 이 사진은 먹는 언니가 찍었다는 징표를 남겨야지. 뭘 할까... ㅋㅋㅋ
그래서 찍게 된 고기 들고 있는 샷. 수증기가 올라와서 좀 뿌옇다. 아... 먹고 싶다. 쓰릅.
내가 워낙 매운걸 좋아해서 내 입맛엔 조금 맵네... 라는 정도였으나 같이 간 친구는 눈물 콧물 짜면서 먹었다. 땀도 한바가지 흘려가면서.
나같은 애를 위해 더 매운 소스를 제공하는 건 어떨까? 찍어먹게. ㅋㅋ 일명 폭탄소스!! 소스도 단계를 나누어놓는거다. 원하는 단계의 소스를 주문하는거지. 물론 소스는 무료여야겠다.
벽에는 10단계 폭탄소스를 깔끔히 비운 명단을 붙여놓는거다. <이 달의 최고의 폭탄소스왕!> 막 이래가면서... 폭탄소스왕에겐 동반 10인과 함께 올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이왕이면 감동할만한 상품을 거는거다!) 그럼 최고 10명에겐 또 홍보가 되겠지... 얼마나 먹을까... 상상이 안된다. 크크크크큭. 그 이후로는 난 책임 못져~~
우리는 다 먹고 나서 볶음밥을 비벼 먹었다. 쇠고기라서 그런건지 갈비찜이 생각보다 양이 푸짐하진 않았다. 이게 좀 아쉬운 부분이다.
볶음밥은 2,000원. 밥을 비비니 좀 덜 매워져서 남은 소스를 더 넣고 비벼 먹었다. 하여간 매운 걸 너무 좋아해서 탈이다. 아무래도 나같은 매니아를 위한 '폭탄소스'를 개발하셔야할 듯...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가능한 선에서 자꾸 개발하고 내놓는 것도 죽지 않는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싶다. 그게 꼭 폭탄소스일 필요는 없지만... ^^
같이 가는 사람들의 매운맛 강도가 다 다르니 그 친구는 만족했을지 모르겠지만 난 아니었으므로 다음에 갈 때는 살짝 고민이 될 것 같다. 하지만 폭탄소스를 제공한다면 매운맛에 강한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나 다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폭탄소스에 미련이 남는 먹는 언니... 흑)
가는 길은 쉽다. 약수역 6번출구로 나와 조금만 직진하면 기업은행이 보이는데 그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면 좌측에 바로 보인다. 2층이다.
♨ 추가
생각해보니 이렇게 매운 종류의 음식을 먹고 난 후 얼얼해진 입 안을 위해서는 달랑 사탕하나 무는 것으로 만족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투자해서 똘똘이님의 달달한 '미니 찹쌀떡' 하나씩 서비스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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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강한 매운 맛 약수동 매운갈비찜
Tracked from 말과 글과 이야기 그리고... 삭제겨울로 가는 문턱에 찬바람이 솔솔 불어올 때 쯤이면더욱 더 사무치게 그리운 매운 맛을 내어주는 약수동 매운갈비찜 이야기를 손좀봐서 다시 올립니다. 양은냄비에 매운 고추장 양념과 떡볶이, 버섯이 얹혀 나오는 진짜 맵고 맛있는 갈비찜.매운 음식은 희안하게도 매우니까 계속 먹어야 합니다.먹다가 잠깐이라도 멈추면 바로 그 순간 입안 가득한 고통이 온몸으로 퍼져버리니까요.잠깐 쉬었다 드시고 싶다면 너무 괴롭기 전에 무한리필 콩나물로 입안 가득 채워주시고,오...
2008/11/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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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셨군요~ ㅎㅎ
2008/11/03 18:07생각보다 덜 매우셨다는 점 저도 인정해요~
2~3년전에 갈때보다 조금 덜 매워졌어요.
유명세를 타다보니 아무래도 하드코어스럽게 매운맛을 못견디는 사람이 많아서
더 많은 손님들을 위한 배려로 매운 강도를 낮췄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팸 트랙백은 달리는데 어찌하여 먹는언니님 트랙백이 안달릴까나요...)
아무래도 대중화되려면 하드코어스러우면 안되긴하져.
2008/11/03 18:14그르니까 폭탄소스를... (아직도 미련이 있음...)
그래두 덕분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 종종 맛집 공유해요~
후덜덜,, 저는 보기만해 도 매워보이는데요.. 워낙 매운것을 못먹어서 언제 하드코어 매운것 잘드시는분께 ㅋ매운맛의 묘미에 대해 이야기 들어 보고 싶군요 ㅋ ~!
2008/11/04 09:56매운맛에도 종류가 있답니다. 글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양파, 마늘, 고추 매운맛이 다 다른건 아시죠?
2008/11/04 10:04그리고 맛없는 매운맛도 있고 맛있는 매운맛도 있답니다. 맛없는데 맵기만하면 진짜 짜증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