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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자연의 일부, 함께 살아가야하는데...!

LIFE 2008/11/02 16:04 Posted by 먹는 언니

[진행중] 먹는 언니가 부산 깡통시장의 명품 환공어묵을 공구합니다.
[예정] 여수산 여수가공 쥐포 공구 예정입니다.(토실하고 맛있어요)
[예정] 즉석 떡볶이세트 공구 예정입니다. (떡, 소스, 야채, 사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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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오랜만에 작정을 하고 TV앞에 앉았다. MBC스페셜에서 순천만 갯벌의 1년을 다룬다고 예고방송을 보았기 때문이다. 시간 맞춰 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갯벌. 난 갯벌에서 무언가를 잡아본 적이 별로 없는데... 흠... 지난 번에 갔던 무창포 해수욕장도 갯벌에 해당되는지 모르겠다. 바닷물이 빠지면 평지가 나오며 맛조개도 잡고 게도 잡을 수 있다. 쑥쑥 빠지는 진흙(?)은 없지만 말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의 갯벌 http://100.naver.com/100.nhn?docid=6935 )

관련 글 :
2008/10/19 - 맛조개 직접 잡아 불에 구워 먹는 법 - 맛이 끝내줘요~
2008/10/13 - 바닷길이 열리면 우리는 맛조개를 잡는다




세계5대 연안습지 중의 하나인 순천만 갯벌의 1년을 담았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많이 감동적이진 않았다. 하지만 역시 갯벌은 계속해서 살아있어야한다는 데 절대적으로 동의하면서... 내가 이 도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이...

먹는 것에 대해 포스팅을 하다보니 저절로 환경에 관심이 가게되었다. 그렇다고 내가 환경에 유익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잘 아는 것도 아니다. 생활에 있어서도 분명 자연에 해를 끼치는 짓을 나도 모르게 많이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뭐랄까... 블로깅을 하면서 작은 사명감같은 게 생겼다고나 할까? 한국의 식품 브랜드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고 싱싱한 한국 식품브랜드를 위해선 환경도 잘 보존해야한다는거다.

최근에 본 만화 <어시장 삼대째> 21권에는 노르웨이의 수산 시스템이 나오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시장 삼대째. 21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HASHIMOTO MITSUO (대명종, 2008년)
상세보기


만화책에 의하면 노르웨이 수산업은 대부분 기계화가 되어있다. 고등어를 잡는 것도 사람들의 힘으로 잡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최신시설의 배에 9명의 인원이 탑승, 기계조작으로 고등어를 잡는 것이다. 어부는 어부이나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도 대량의 고등어를 잡는 환경이었다.

이런 수산시스템도 시스템이지만(사실 이런 자동화가 좋은건지 아닌건지는 아직도 판단이 안 내려진다...) 그 보다 내 머리속에... 오호~ 라고 다가온 것은 노르웨이의 수산정책이었다.

노르웨이의 수산물은 무조건 '양식'이라고 한다. 그것도 자연을 망치지 않는 한도에서 한다고 한다.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생명은 자연적인 생태계에 의해서 운영되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즉, 자연산 연어는 곰이 먹어야하며 인간이 연어를 먹어야한다면 자연을 망치지 않는 한도내에서 연어를 양식해서 먹어야한다는 생각이다. 양식을 할 때도 먹이를 남기지 않게 먹게 하여 먹이가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모든 것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니 어쨌든 그런 마인드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자연의 일부인만큼 우리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일은 없어야겠다.

기억은 안나지만 어디선가 '인간은 암세포와 같다'라는 글을 읽었었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자연을 야금야금 이곳저곳 다 후벼파며 오염시키다가 그 개체(지구)가 죽음에 이르면 자멸되는 것과 같이 말이다.

역시 내 힘은 아주아주아주 작고 보잘 것 없겠지만 0.00001%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도록 방법을 좀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내년엔 꼭 순천만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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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앙탈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동감이네요..
    인간은 암세포와 같다...
    인간으로써는 아주 기분상하는 극단적인 말이지만 또 극단적일 정도로 맞는 말입니다..

    인간만큼 자연을 훼손하면서 살아가는 동물은 없죠..
    또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신경을 쓰는게 인간이거 같습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2008/11/03 05:49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저도 그 문구를 읽었을 때 그처럼 딱 맞는 문구는 없을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인간이 없는 곳이 거의 없으니 '전이'도 빠르잖아요. ^^;;

      오늘도 홧팅입니다~

      2008/11/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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