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엔 <리얼실험 프로젝트 X>라는 TV프로그램. '석기시대를 가다' 2번째 방송을 봤다. 역시 정규시간엔 못 보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살짝 봤다.
쫄쫄 굶는 이들을 위해 멧돼지가 투입된다. 사람들은 멧돼지 잡겠다고 여러가지 도구를 만든다. 생각에는 저렇게 위험한 것을 어떻게 잡으라고 하나. 그러다 다치면 우짤라고...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쉽게 잡았다. 야생의 그 거친 멧돼지가 아니었다. ;;
어쨌든 잡은 건 잡은거고 그 뒤에 커다란 문제가 있었으니... 잡은 멧돼지를 어떻게 먹느냐는거다. 도축을 해야한다는 의미인데... 촬영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그들은 도축을 하기로 했다. 아... 먹는 건 좋지만 살 떨리는 작업이 바로 또 도축아니던가... 맞다. 이기적인 거 맞다. ;;
멧돼지 한마리를 잡아 허기를 면하고 일정양의 식량도 비축할 수 있게 되자 그들에겐 평화가 온다. 여유도 생겼고 기분도 좋다. 이러니 그 당시엔 사냥 잘하는 남자가 최고일 수 밖에!!
사냥 잘하는 남자, 옷 잘 만드는 여자. 집 잘 짓는 남자. 수렵과 채집을 잘 하는 여자. 그 당시에 인기 많은 사람들의 특징일 것이다. 각 환경이 원하는 것을 잘 해내는 사람이 아무래도 주목을 받게 된다. 공장에선 손 빠르고 정확한 일꾼이 최고인거다. ㅋㅋ
이런 거 보면 경제학이라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긴한데... 그노무 수학 때문에 망설여진다. 사실 지금 다니고 있는 경영정보학과도 수학이 들어간다. 통계학 같은 거. 근데 예~~~ 전에 수학관련한 과목은 일단 수강을 마친 터라 부담이 안되고 있는데 혹시라도 경제학을 공부하게 된다면 수학을 다시 해야하니 두려울 수 밖에 없다.
철학 교수님이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눈이 번쩍 뜨였다며 나보고도 경제를 배워보라고 하셨는데... 오나전 덜덜덜이다. ㅋㅋ
암튼 그렇게 식량확보를 마치고 안정적인 상태로 들어간 상태에서 제작인은 문화가 다른 씨족을 투입한다. 근데 이 사람들은 밤이면 추워서 잠을 못 자는 환경인데 더운 지역에서 갓 상경한 사람들인지 옷들이 너무 경제적이다. ^^ 근데 이들에겐 소금이 있었다. 소금과 천을 교환하는 예고편이 나오는데...
제작진들도 참 웃긴다. 실험이고 프로젝트니 인간의 심리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긴한데... 정말로 사람 하나 더 들이는데 쉽지는 않겠구나... 싶은 것이... 그 당시의 족장의 리더십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다음주엔 마지막편이 방송된다. 아마도 정규방송으로는 또 못 보지 싶다. 다음주 이쯤에 다시 3편 감상기를 써보도록 하겠다.
- <석기시대를 가다> 연재물 보기 : http://www.foodsister.net/tag/stoneage
- 리얼실험 프로젝트 X 홈페이지 : http://home.ebs.co.kr/x/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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