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뭐 소주가 한국의 술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한국의 술 맞나? 소주는 보통명사같은데... 참이슬, 처음처럼 등이 우리나라 소주일 것이다. [ 백과사전 보기 ]
여하간 술이라곤 소주와 맥주가 젤 좋은 줄 알던 나... 가끔 막걸리나 동동주 또는 백세주 같은 걸 마시긴하지만 그건 아주 가끔이고, 포도라는 과일을 원체 싫어하는 관계로 와인도 싫어한다.
물론 와인도 몇 마셔보았을 때 '포도 맛'이 강해 별로라고 느꼈지만 의외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입맛에 맞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리고 양주. 이상하게 내 혀는 양주의 맛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늘 얼음을 잔뜩 넣고 마시니 뭐...
술에 있어서는 꽤나 서민적인 입맛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한국의 전통술이 새롭게 다가왔다.
때는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양재동에서 열리고 있는 '맛있는 대한민국 Korea Food Expo 2008'에서 였다.
나름 '온라인 홍보대사'라는 이름으로 개막실날 총총총 달려갔다. 이 행사는 19일 일요일까지 열리니 찾아가보시길 바란다. 홈페이지는 http://www.koreafoodexpo.com
1층에서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쓰기로 하고 이번엔 2층에서 있었던 전통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기로 한다. 2층에는 색, 향, 감, 미 등 여러가지 테마로 묶여있었다.
그 중에서 <香에 취하다> 부분이 바로 우리의 전통 술과 차에 대해 전시를 해놓은 곳이었다. 술과 차의 시음회도 열리고 있었다.
여러가지 차들. 내가 커피 대신 마셔도 좋을 것 같고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꽃차 같은 거 말이다.
안 그래도 '먹는 언니표 간식꾸러미'를 조금씩 부활시킬까 생각하면서 무엇을 꾸러미에 넣어야할 것인가로 살짝 고민했는데 우리의 차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꽃차. 우아하고 아름다워 보이지 않겠는가? ㅎㅎ (먹는 언니 분위기와 영 안 맞나? 긁적긁적...)
우리의 전통 술. 병 모양도 참 다양하다. 계곡의 어느 평평한 바위 위에서 흐르는 물을 벗 삼아 도자기 술병을 기울이며 술 한잔 하는 것도 멋질 것 같다. 근데 알콜이 들어가면 속도무제한 아우토반이 되는 나는... 계곡에서 마시면 좀 곤란해질 것 같긴하다. ㅡ,.ㅡ
무슨 말인지 모르는 분들은 2008/01/31 - [먹고 놀기] - 과도한 이뇨작용이 부른 최악의 사태 BEST5을 참고하시라. ㅋㅋㅋㅋ
전통술은 여러가지를 시음할 수 있었는데 있었는데 한 잔씩만 쭉 마셔도 대낮부터 취할 것 같았다. 대낮부터 행얼댈 수 없어 구기주와 이강주만 조금씩 맛보았다.
아... 술 맛은 잘 모르지만 내 입에는 양주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았다. 특히 이강주는 뭔가 독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다른 술들도 맛보고 싶어지는 것이...
구기주를 맛보는 중인 먹는 언니. 주당은 아니지만 술 마시며 이야기하는 분위기를 좋아한다. 근데 술맛이 괜찮다고 느낀 건 처음. 앗. 이런... 소주에서 전통주로 바꾸려면 도데체 얼마를 더 투자해야하는건지... 덜덜덜.
전통주를 사본 적이 없어놔서 도데체 얼마나 하는지 궁금해서 우체국쇼핑을 찾아보니 여러가지 종류의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었다. 주류는 통신판매가 금지되어있는데 우체국에선 판매를 한다. 이게 어쩐 일인가해서 보니 이런 안내문이 있다.
그렇구나~~~! :)
찾아보니 구기주는 1병에 15,000원한다. 술이 다 그렇지만 저렴한 건 2~3만원정도하고 비싼 건 10만원이 훌쩍 넘는다. 물론 그 이상하는 술도 있으리.
정말로 술 값만 아꼈어도 집을 샀다는 말이 정말이지 싶기도 하다. ㅋㅋㅋ
언제 한번 구입해서 마셔봐야겠다. 여행갈 일이 있거나 집안에 잔치가 있을 때 두어병 사서 가면 인기 좋을 듯.
소주녀가 껍질을 한 겹 벗고 전통주로 시선을 돌리게 된 사건. 두둥두둥~ 술 값이 만만치 않으리~~ 막 이러면서...
다음 글은 1층 전시관 이야기와 본비빔밥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다. 원더걸스가 푸드송이라는 걸 불렀다는데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3=3=3
- 코리아 푸드 엑스포 참가기 : http://foodsister.net/tag/koreafoode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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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2008/10/15 02:05술생각 나는군요.
언젠가 한국의 전통주 연재글도 써볼테에욧!
2008/10/15 09:46아 저 주류 온라인 판매 제가 생각했던 3년전에 사업아이템인데 벌써 우체국에서 하는군요 ㅡㅜ
2008/12/10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