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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쌀가공 제품 TOP10 리뷰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쌀로 만들어진 10개의 상품을 리뷰합니다. ^0^
쌀가공제품 TOP10 중 2번째 이야기. 이번엔 누룽지탕이닷. 용기라면처럼 뜨거운 물만 부으면 누룽지탕을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우리쌀 100%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깜밥이라는 글자가 보여 이건 뭔가하고 찾아보니 깜밥이란 [명사][방언] ‘누룽지’의 방언(강원, 전남, 충남)이라고 한다.
언제 어디서나 뜨거운 물만 있으면 먹을 수 있도록 '일회용 수저'까지 들어있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젠 라면처럼 누룽지도 먹을 수 있다는거다.
뚜껑을 뜯어보니 안의 모습은 이렇다. 일회용수저와 누룽지가 들어있다. 이 누룽지는 전통 가마솥 제조방법으로 만들어졌다는데 전통 가마솥 제조방법으로 만든 누룽지를 제대로 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어놔서...
사실 누룽지란 가마솥에 밥을 할 때 솥 바닥에 눌러붙은 애들을 말하는 거 아닌가. 그거 긁어먹는 재미는 솔솔했다. 어려서 깡촌인 외갓집 생활을 좀 해봐서... 당시 정말로 산에서 나무를 해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까만 가마솥에 밥을 해먹었었다.
우리는 밥을 먹기 전에 감자나 고구마 따위를 불 속에 던져넣고 들어가 밥을 먹었고 다 먹고 나오면 던져넣고 간 감자와 고구마가 먹기 좋게 익어있어 그 또한 디저트로 맛있게 먹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이 정말, 엄청, 옴팡지게 맛있었을거라 생각된다. 불행히도 그 맛난 기억은 백숙밖에 기억이 안난다.
( 관련 글 : 2007/03/08 - [먹고 놀기] - 가마솥에서 고아낸 닭죽 )
어쨌든 '식객'의 성찬이와 이름도 같은 성찬식품(1979년에 설립되었다하니 식객에서 따라한 거? ㅋㅋ)에선 이 누룽지를 아래와 같이 제조한다고 한다.
분명히 쌀 100%라고 명시했으며 밑면은 무쇠주물판에서 구워내고 윗면은 밥의 상태를 유지하여 건조시켰다고 한다. 무쇠주물판이 따로 여러대가 있는 모양이다. 한번 누룽지를 만드는 현장에 가봤으면 좋겠다. 키득.
어쨌든 시키는 대로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약 5분간 기다려보기로 했다.
근데 이상하게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껄죽한 누룽지탕이 나오지 않는거다. 조금 더 기다려보았으나 마찬가지였다. 마치 누룽지가 여전히 딱딱한 채로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기분?
물이 100℃가 안되서 그런가? 뭔가 속은 거 아냐...? 이런 생각까지 들었으나... 어쨌든 이가 무지하게 안 좋으신 엄마에게 드려보았다.
그랬더니 다 익었다고 하셨다. 씹을 수 있다고. (참고로 엄마는 고기는 거의 못 드시고 나물마저도 질기다고 하신다). 오히려 알이 풀어지지 않고 씹히는 맛이 있어 좋다고 하셨다.
나도 한 숟갈 떠서 먹어보니 알알이 살아있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씹을 수록 단맛도 나는 것 같았다. 왜 밥도 오래 씹으면 단 맛이 나지 않는가?
아! 그랬다. 쉽게 풀어지지 않는다... 라는 특징이 있었다.
누룽지탕을 한 그릇 드신 엄마는 다 좋은데 간할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즉 라면은 간이 되어 있어 다른 반찬이 없어도 먹을 수 있지만 이 누룽지탕은 간할 것이 없어 심심했다는거다.
물론 집에서는 다른 반찬이 있으니 괜찮지만 정말 등산, 낚시 등 야외용 간식으로 먹을 때는 그런 것들이 필요는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누룽지탕에 간을 하라는 말이 아니고 야외에 나갈 때는 꼬마김치 같은 거라도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고... 성찬식품에서 조금 더 배려를 해준다면 그... 마트에서 초밥 살 때 넣어주는 물고기 모양의 작은 간장케이스있잖은가? 그거 하나정도라도 넣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뭐... 전문가이시니 다른 방법이 있다면 더 좋구 말이다.
이 누룽지탕은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12개에 18,000원에 무료배송이라고 하니 개당 약 1,500원인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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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제품이 나왔네요. 라면만큼 많이 찾는 컵제품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8/10/12 13:41즉석 속풀이 음식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
2008/10/12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