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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8/09/20 22:52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지난 추석 때 할머니 산소에 갔다. 안성에 있는 천주교 공동묘지다. 매년 명절 때는 이곳에서 모여 제사를 지낸다. 천주교인이지만 인사하는 식으로. ^^
아! 나는 대부분의 가족이 천주교인인 우리 집안에서는 드물게 있는 무신론자 중 한명이다. 암튼...
햇살이 뜨겁다못해 타죽을 것 같던 추석 아침. 돌고래가 하늘을 날아가고 있었다. 묘지 옆에서는 간단한 먹거리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풍선 따위를 팔고 있었는데 한 아이가 가지고 놀다 놓쳐버린 것 같다.
돌고래가 하늘을 날다니...
뭔가 아이러니하면서도... 하늘이 곧 바다같기도 했다. 그게 그거잖아. 색깔도 비슷하고... 돌고래는 하늘을 바다삼아 헤엄치고 있는거야.
돌고래는 그렇게 하늘(바다)를 헤치며 멀리멀리 나아갔다. 저 멀리 네버랜드로... 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해맑은 엔딩을 위한 나의 상상일 뿐. 돌고래의 결말은 아무도 몰라... 쿠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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