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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8/09/13 22:18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오랜만에 4식구가 모여 외식을 갔다. 뭘 먹으러 갈까 고민하다가 뭔가 운치있는 곳으로 가자싶어 우이동 계곡으로 결정했다. 서울에 얼마없는 계곡 중 하나이다.
추석연휴인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다. TV에도 나온 적이 있는 식당이라는데... 특이한 건 한손으로 상을 들고 오더라. 마치 서버가 쟁반들고 오듯... 원 세상에... 넘 얼떨결이라 사진도 못 찍었다.
그렇게 손으로 들고온 밥상. 있을 건 다 있다. 힘 약한 애들은 고용이 안될 듯. 이 식당의 최우선 고용조건은 힘과 평형감각일 듯 싶다.
오늘로 6권의 서유기를 다 읽었는데 저오능, 즉 저팔계는 음식에 환장한 녀석으로 묘사된다. 그 녀석처럼 음식이 눈 앞에 있으니 안달이 나더라. 이노무 식탐을 좀 줄여보려고 하는데 이성으로 잘 안된다. 예전엔 식탐이 별로 없었는데 희한하다.
끓기를 기다리고 끓고나서도 푹~~~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데 어찌나 안달이 나던지... (안상태버전으로) 살을 빼야게꼬! 맛있는 것은 머꼬 글은 써야하는뎃! 엄마는 보고싶꼬.... -.-;;;
그래도 기어이 기다렸다. 그리고.. 먹었다. 완전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웬만했고 계곡을 옆에 척 두고 먹으니 나름 괜찮았다.
계곡이 솔직히 크지도 않고 계곡 자체가 깨끗하거나 아름다운 것도 아니었지만 자연과 함께 먹는 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렇게 환장마려운데 산업이 발전하기 전,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혹은 그 이전에 자연을 벗 삼아 먹는다는 것은 정말로 감동마려웠을 것 같다. 시가 그야말로 절로 나왔을 듯 싶다.
어허~~~ 어화둥둥~~~ (허참. 이게 시야? 이게 시야??? ;;;)
닭볶음탕 4만원. 공기밥 별도. 전화번호는 위 사진 참고. 도선사 가는 길에 있다. 주차장 완비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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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08/09/13 22:31^^a
2008/09/13 22:37~~~우이동 계곡에 달려가고 싶게 만드네요~~~~ㅎㅎㅎ
2008/09/14 12:53계곡에 못 들어가는게 아쉽습니다. ^^
2008/09/15 12:08큰 교자상을 한손으로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
2008/09/16 13:39TV 생활의달인에서보고 깜짝 놀랐었는데 먹는언니님은 실제로 보셨군요.. ㅋㅋㅋ
저도 가족들하고 나들이겸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근데 계곡에 원래 못 들어가게하나요?? 잘 몰라서.. ^^;;
계곡에 들어가는 걸 막아놨더라구요.
2008/09/19 00:32그리고 계곡이 좀 작기도 하구요. 자연을 보호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현우오빠 블로그 통에서 몇번 뵈었는데~~
2010/07/06 13:27이번에 우이동쪽으로 여름엠티 계획하면서 우연히 들렀네요 ㅇㅁㅇ
반가워요~~ ^0^
아하~ 반갑습니다.
2010/07/06 21:09현우씨는 블로그를 보니 여전히 열심히 지내시는 것 같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