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 오늘 아침인가? TV에서 1,000원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1,000원 한장으로는 라면 1봉지밖에 살 수 없다. 그것도 '프리미엄' 제품은 사지도 못한다.
과자, 아이스크림 등등 1,000원으로 살 수 있는 건 고작 1개, 혹은 그나마도 굿바이 사요나라인거다.
오늘자 한겨레신문에 보니 부자들은 경기를 타지 않아 명품은 고고씽이란다. 그래서 업체들은 그들만을 위한 리그를 이미 진행 중이다. 뭐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캔커피도 이제 500원으로 사마실 수 있는 건 동네슈퍼의 레쓰비정도? 그나마도 편의점으로 건너가면 600원이다. 요즘 나오는 커피들은 대부분 1,000원이 훌쩍 넘은 1,500 ~ 1,800원이다. 잘하면 레쓰비도 프리미엄급으로 변신하거나 절판해버릴지도 모른다.
저번 주에 고대병원을 갔는데 자판기커피도 300원에서 400원으로 올랐더라. 안습이다. 쿨럭.
프리미엄 제품은 언젠가 일반상품이 될 것이다. 탑을 쌓아올리듯 현재의 가격 위에 가격을 붙여 '프리미엄'이 되지만 그게 일반적이 된다면 또 다른 프리미엄이 등장할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2,000원 이상의 캔커피가 나올 것이다.
가격의 탑은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까? 혹시 탑이 아니라 재크의 콩나무같은 녀석 아닐까? 재크의 괴물콩나무.
몽준이 오빠야는 버스비가 아직도 70원인 줄 안다. 내가 초딩 3학년 때 버스요금이 60원이었다. 당시 버스안내하는 언니도 있었다. 100원내면 40원 거슬러줬었다.
4학년 때 쯤? 기억에 자장면이 500원이었다. 깐돌이는 50원. (관련 글 : 2007/09/09 - [먹고 놀기] - 50원짜리 깐도리 기억나세요? ) 뽑기도 50원. 떡볶기는 개당 10원. 100원어치에 10개씩 줬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프리미엄 제품은 계속 나오고... 소비의 시대에서 궁상맞게 살기도 싫고... 가난한 학생은 어찌살라고... 왕 우울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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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때 학교 앞 떡볶이 집에서 70원 내고 배불리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
2008/07/01 00:3070원이라면 울 동네에선 떡볶이 7개였는데... 꼬날님의 위가 작든가, 동네가 후하든가... 둘 중 하나겠네요. ㅎㅎ
2008/07/01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