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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8/05/20 10:12에 먹는 언니가 쓴 글입니다.
글 쓴 날짜가 오래됐을 경우 정보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
저번주엔 학교에서 축제를 했다. 정말 오랜만에 마주하는 대학교 축제. 오랜시간 머무르진 않았지만 그 느낌들이 너무 활기차서 사진 몇 장 찍어봤다.
사진은 햅틱폰으로 찍었는데 찍을 때만 가로로 넓게보이는 줄 알았더니 실제로도 가로로 넓게 찍히네... (햅틱폰과 컴을 연결시켜 다운받는데 한참 걸림... 이노무 맹함은 때와 장소를 안 가려...)
물론 대학교 축제가 상업화되었다는 말이 많지만 그래도 그 열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것 같다. 설레임 같은 거 말이다.
[버닝패밀리의 여행달인도전기]를 함께 하는 후배, 하품군이 활동하는 벤처창업동아리에서 연 테이크아웃 칵테일가게? 바? 하여간 여기서 낮부터 칵테일을 2잔이나 마셨는데 생각보다 쎄더라. 약간 알딸딸~
칵테일을 자주 마시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이름도 기억을 못하지만 하여간 그럴듯한 칵테일을 주문해서 마셨는데 한잔에 단돈 2,000원. 이것도 대여섯잔 마시면 핑~~~ 돌겠더라.
물풍선 던지기도 어김없이 등장했었는데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애들이 오들오들 떨더라. 그외 고전적인 펀치게임이나 축구공까기(?)게임기도 등장. 도데체 저것들은 어디서 구했는지 궁금하더라.
울 사촌오빠도 건국대학교를 졸업했는데 해마다 있는 행사가 호수에 배를 띄우는 건가보다. 올해는 AI때문인지 배 띄우기행사를 안한거 같았다. (관련 글 : 2008/05/07 - [생활/경험/생각] - 건대 호수 오리때문에 학교 들썩거리다 )
암튼 사촌오빠는 호수 가운데에 있는 섬에 배를 타고 가서 작년에 묻어두었던 소주를 캐고 새로운 소주를 땅에 묻는 행사를 했다고 한다. ㅋㅋ 그냥 재미였겠지.
과 티, 혹은 동아리 티를 맞춰 입고 학교 전체가 떠들썩하도록 즐겼던 축제. 장기자랑도 하고 그 옛날의 '사랑의 스튜디오'같은 것도 했던 모양. 허당 이승기가 초대가수로 온 모양인데 보진 못했다.
예전 나도 즐겁게 참가했던 대학축제가 생각난다. 당시 난 문학회였는데 봄엔 시화전을 하고 가을엔 문학의 밤을 했었다. 참 고전스럽다. ㅋㅋㅋ 그래도 준비한다고 나름 밤도 새고 노력 많이 했었는데... ^^
일주일이 지나 올리는 글이지만 지금봐도 그 열기가 전해지는 것 같다. 우렁찬 웃음소리 같은 거 말이다. ^^
(생각보다 햅틱폰 사진 질이 괜찮은 거 같다. 자주 애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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