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뷔페엔 개구리다리 요리도 있다

먹고 놀기 2008/04/28 21:23 Posted by 먹는 언니

얼마 전에 63뷔페에 갔었다. 정확한 이름은 파빌리온이란다. 맛있는 경험이었다.

뷔페는 한식,  양식, 중식 등으로 나뉘어있고 디저트코너도 따로 있고 회, 초밥도 따로 마련되어있다. 나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첫번째로 가득 담아먹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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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저분한 거 같긴하지만... 흐흐흐~ 문어 삶은 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고 뷔페에 가면 꼭 먹는 메뉴는 바로 해파리다. 오독오독 씹히는 게 증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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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 즉석에서 주문을 받아 만들어주는데 위의 사진은 2인분용. 초밥코너에 사람들이 줄 서있었다. 까오~ -0- 또 먹고 싶다.

우선 해산물로 긴장했던 혀를 녹이고 골고루 먹어보기로 했다. 재미있었던 건 '개구리다리'요리가 있었다는건데 양서류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몹시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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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다리 보이시는가? 튼실한 개구리 뒷다리다. 개구리의 미끄덩한 모습을 떠올리고 약간 망설여졌지만 시도해보기로 했다.

맛은... 연한 고기맛이었다. 개구리도 나름 고기였다. (  --) 근데 뒷다리를 잡고 먹는다는 게 낯설고 이상해서 실험정신으로 먹은거지 또 먹기엔 좀 그랬다. ㅋㅋ 먹는 언니가 아니었음 통과했을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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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코너는 저렇게 가마솥이 등장한다. 재미난 설정이었다. 어렸을 때 외갓집에서 늘 보던 가마솥. 여기에 백숙해먹으면 장난아니게 맛있다! (관련 글 : 2007/03/08 - [먹고 놀기] - 가마솥에서 고아낸 닭죽 )

또 난생처음 양고기를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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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친구는 양 특유의 누린내가 나서 싫다던데... 난 또 먹는 언니로서의 실험정신을 발동시켜 먹어보기로 했다.

연했고, 누린내는 별로 심하지 않았다. 그저 양고기의 독특함이라고 생각되었다. 기회가 되면 타조고기나 고래고기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별 고기를 다 먹고 싶어한다고 뭐라 할지도 모르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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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들. 이뻐서 찍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진짜 이뻤다. 친구는 하나 가져와서 먹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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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패키지였기에 전망대도 다녀왔는데 무려 60층까지 올라간다. 올라가서 보니 까마득했다. 근데 서울사람이라면 큰 감흥을 못 느낄 듯. 지방분들에겐 괜찮을 것 같다.

어렸을 땐 시골에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오심 남산타워에 갔었는데. 귀신의 집에도 들어갔던 거 같다. 물론 애들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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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땐 도데체 얼마나 걸리나싶어 동영상을 찍어봤다. 위에서 내려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대략 1분 20초정도 걸리더라. 우왕~




먹는 언니 딴생각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음식들만 있는 이상한 나라의 뷔페같은 건 장사가 될까? TV에서 가끔 나오는 외국의 별의 별 길거리음식같은 거 말이다. 안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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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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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런저런 음식을 많이 먹는다. 어떤 음식은 현지에 가면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반면, 어떤 음식은 먹고 싶지 않아도 억지로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까지 주로 전자의 경우가 많았지만, 후자인 경우도 종종 있다. 아내가 개구리를 굉장히 싫어한다. 아내 표현을 빌리자면 미끈거리는 그 피부가 싫다고 한다. 왠지 모르게 개구리 피부를 상상하면 속에서 무엇인가가 울컥 치밀어 오르는 것 같다고 한다. 길을 걷다가 개구리라는 단어만 나와..

    2008/04/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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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4/28 22:21
  2. sujuku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주 보고 있어요. 잘 봤습니다. 서울생활 9년째인데 아직 63빌딩엘 못 가봐서 호기심만 갖고 있답니다. (그래도 부페..비싸네요-_-;)
    근데 양고기는 저런 스테이크식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잘 처리된 양고기를 구워먹는 게 짱인듯.. 정말 잡내 안 나더군요. 쇠고기처럼 살짝 구워먹는 양고기...역시..비싸지만요..^^:;

    2008/04/29 01:11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그래도 아직은 서울의 상징적 건물이죠? 언제 한번 가보세요. 뷔페말고 아이맥스 영화관이라두... ^^

      2008/04/29 08:30
  3. BlogIcon mepay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구리 뒷다리 근육이 튼실한게 쭉 뻣어 있군요. 저도 멋어봐서 아는데
    별미중에 별미죠. 부드러운 생쥐살(-_-;) 같습니다.

    2008/04/29 01:33
  4. BlogIcon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끄아아아악.... 제가.. 제가 왜 봤을까요?
    제 굶주린 배를.... 어찌해야 할까요? 이건 大테러입니다아...

    2008/04/29 10:32
  5. BlogIcon 영민C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어릴적 가보고 이후 한번도 안가본 63빌딩이네요.

    2008/04/29 11:30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LG쌍둥이빌딩도 가봤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지금은 이름이 바꼈겠져?

      2008/04/29 12:15
  6. BlogIcon 한성민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초등학교 수학여행때 서울에 간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동생 졸업식때 하구요...
    그 외에는 한번도 가 보지 않았구요....^^
    점심시간이 되어서인지 사진을 보니 배고 무지 고픈 것 같구요....ㅋㅋ

    2008/04/29 11:34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수학여행을 서울로 오셨군요. 전 경주로 갔었는데. ^^
      물론, 선생님 몰래 마신 술 때문에 버스에서 내내 잤다는... ( --)

      2008/04/29 12:16
  7. BlogIcon agzak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고기는 기름기를 덜뺐을때 냄새가 심해요 ^^;; 조리만 잘하면 고소하고 맛남 ^^*

    2008/04/29 11:59
  8. BlogIcon 떡이떡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이는군요... 헐^^

    2008/04/29 12:08
  9. BlogIcon 반달곰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구리 뒷다리 요리는 어느나라 토속음식인가요?
    아니면 황소개구리 없애자고 우리가 개발한 퓨전인가요?

    궁금하네요

    2008/04/29 12:09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글쎄요. 프랑스요리인 것 같기도 한데... 울 나라 사람들도 먹긴 먹었다죠. 옛날에 시골에서 말이에요.

      2008/04/29 12:17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4/29 13:33
  11.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봤는데 정말로 신기하더라고요. ^^;
    개구리 요리.. ^^;

    2008/04/29 14:55
  12. BlogIcon Jul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컥 개구리 뒷다리 요리..;; 전 도전정신이 없어서 못먹어 볼거 같아요;;;
    게다가 쭉 뻗어있는 미끄덩한 뒷다리가 생각나게 하는 저 자태라니 ㅠㅠ;;;

    2008/04/29 20:16
  13. BlogIcon 도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맛난 뷔페먹고파요~
    한 번 원없이 먹어봤으면~
    멋진 경치도 함께~

    부럽습니다~

    2008/05/01 10:02
  14. 파빌리온실습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파빌리온에서 실습을 하고있는 실습생인데요 ㅋ
    개구리다리요리는 튀겨서 나가는거에요 ㅋ
    제가 개구리다리를 튀겨요 ㅋㄷ 튀기다가 화상도 많이 입었죠 ㅋ
    개구리다리에 전분가루를 고루 묻힌뒤 튀겨내구요 거기에 데리야끼소스를 끼구
    세팅나가는 볼에 크림소스를 올린뒤 그위에 개구리다리를 세팅해 나가는건데요 ㅋ
    사실 저도 맛은아봤답니다 ; ;ㅎㅎㅎ 먹기가 쫌 그래써요 ㅠ ㅋ
    둘러보니 재밋는게 너무많네요 ㅎ 잘보그가요 ㅋ

    2008/07/08 01:57
    •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와~ 정말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실습생님도 블로그 함 해보세요. 디게 재미있어요.

      2008/07/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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